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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서정화가 2018 평창 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여자 모굴에서 예선을 통과했다.
서정화는 11일 평창 휘닉스 스노 파크에서 열린 평창 올림픽 여자 모굴 2차 예선에서 71.58점을 기록, 총 20명의 선수 중 상위 10명에 주어지는 1차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올림픽에서 모굴은 총 30명이 참가, 1차 예선 상위 10명이 1차 결승으로 직행하며, 남은 20명이 2차 예선을 치러 1~2차 예선 중 좋은 점수 10명 순으로 1차 결승에 갈 선수를 뽑는다.
서정화는 지난 9일 열린 1차 예선에서 이번 대회 특유의 거칠고 어려운 둔덕을 이겨내지 못해 두 번째 점프대 앞에서 넘어지는 일을 겪었다. 점수도 16.57점으로 30명 중 꼴찌였다. 이번엔 달랐다. 두 차례 점프대에서 무난한 연기를 펼친 끝에 70점대를 돌파하고 예선 통과에 성공했다. 서정화는 2010년과 2014년 두 차례 올림픽에선 예선에서 고개를 숙였다.
함께 출전한 서지원은 68.46점을 기록, 탈락했다.
1차 결승은 이날 오후 9시에 열린다. 상위 12명이 오후 9시35분에 벌어지는 2차 결승 티켓을 거머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