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피겨 사대륙선수권 했다길래 정보 검색하다가 궁금해서
사대륙선수권이 유럽선수권이랑 랭킹포인트도 동일하고 비슷한 위치에 있다고 하던데
피겨알못인 입장에서 '피겨 강국'이라고 하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이렇게 생각나거든
유럽에 피겨하는 선수들이 그렇게 수준이 높고 선수층이 많다곤 해도 미국+일본+중국 등등 합친것보단 한참 적을거 같은데,,
그리고 나름 다양한 나라가 상위권을 차지하는 사대륙선수권에 비해 유럽선수권은 러시아가 다해먹는거 같기도 하고,, (지금은 러시아가 참가 못하고 있긴 하지만)
뭐, 아시아선수권, 아메리카선수권 이렇게 대륙별로 따로 한다면 유럽선수권에 비해 규모가 상당히 줄어들거 같긴 하다만,,
대회의 격이 동급이라는 1토리 말 받고
선수 실력은
유럽선수권은 전통의 강호였고, 사대륙선수권은 신흥 강호 느낌.
피겨 인기 떨어지고 스폰 안 붙는 거 피겨 약소국들 끌어 들여서 유지했거든. 이제 그 시기는 지나고 오히려 사대륙에서 탑급이 더 많이 나오고 있는 거.
유럽선수권은 러시아 도핑 파문 터지고 많이 주목 못 받는 느낌이지. 러시아 빠진 지금은 싱글 종목 한정 큰대회에서 포디움에 자력으로 설만한 선수는 없는 수준이 되어버렸음.
그래도 유럽 쪽이 아댄, 페어는 아직 살아있어.
와 똑똑한 토리들 때문에 많이 배운다... 난 사대륙은 규모가 작은 대회인줄 알았어
1, 2 토리 말 다 받고
유럽선수권은 사대륙 생기기전까진 유럽 외 선수들도 참가할 수 있었고 세계선수권이랑 거의 같은 급으로 여겨질만큼 역사와 권위가 대단했어
시간이 흐르고 유럽과 북미의 대결구도가 강해지면서 유럽선수권엔 유럽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게 룰이 변경됐고 타대륙 선수들은 사대륙을 신설해 경기하게 된거지
사대륙이 유럽선수권이랑 동급으로 신설됐다지만 선수들 실력은 북미 제외하곤 수준 차이가 너무 많이 났고 대륙간 이동거리도 너무 길어서 한참 동안이나 쩌리 취급 받았어 상위권 선수들이 세계선수권에 집중하기 위해 스킵하는 경우도 많았고
사대륙이 지금처럼 수준이 올라온건 아시아에서 성적을 내고 상위권 선수들이 나오면서부턴데 아직 채 10년도 안됐음
모두 고마워
유럽선수권= 국적이 유럽 내 국가인 선수 출전
사대륙선수권=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대륙의 나라의 국적을 가진 선수 출전
종목의 저변을 넓히고 소위 약소국에서도 그 종목의 인기를 키우려면 사대륙선수권을 유럽선수권과 동등하게 격을 키워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