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 유도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급 결승전이 열렸다. 경기에 패배한 한국 박유진이 아쉬워하고 있다.
보고르(인도네시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8.31/
보고르(인도네시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8.31/
박유진(25·동해시청)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유진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에서 펼쳐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여자유도 78㎏ 이하급 결승전에서 일본 에이스 사토 루이카(26)와 마주했다.
박유진은 경기전 강하게 상대를 밀어붙이겠다고 공언했으나 힘과 기량이 다소 부족했다.
박유진은 경기초반부터 상대의 강한 압박에 밀리며 2개의 지도를 받아 벼랑끝으로 몰렸다. 결국 경기종료 36초를 남기고 사토에게 발목받치기를 허용했다. 급한 마음에 파고들다가 허점을 보였다. 곧바로 한판패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1m70의 키에 78kg인 사토는 2016년 도쿄그랜드슬램, 올해 뒤셀도르프 그랜드슬램 우승자다. 박유진은 지난해 오베르바르트 유럽 오픈에서 2위, 아시아유도선수권에서 3위를 기록한 에이스다. 반전을 노렸으나 끝내 아쉬움을 삼키고 말았다.
자카르타=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809010100002900022834&servicedate=20180831
최근 페이스 좋았는데 아쉽다.
은메달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