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선수덕질하면서 팀덕질하게 된건데 스포츠 덕질 이게 진짜 멘탈 너무 갈림...
평생 아이돌 덕질만 해봤다가 어쩌다 빠졌는데 진짜 세상에서 젤 고통스러운 덕질인 거 같아 ㅋㅋㅋㅋ
물론 이겼을때, 경기력 좋았을때 오는 기쁨도 큰데 경기 망하거나 부상 같은 거 당하면 진짜 우울의 끝판왕...어쩔땐 울고 싶음...
돌덕질은 그래도 쟤네는 연예인이니까 적당히 거리두면서 하는 부분이 있는데
스포츠 덕질은 이 사람 우승하고 MVP 타는게 내 꿈이 된단말이야 ㅋㅋㅋㅋ
나 진짜 자기 전에 우승하게 해주고 부상 안 당하게 도와달라고 기도할 정도임 ㅋㅋㅋ
그리고 경기 전날, 당일 약간 속이 얹힌 것처럼 불편함 ㅋㅋㅋㅋㅋ
울언니 연아킴 덕질할때 이런 기분이었나 싶고...스포츠 덕질 정말 몸과 마음에 해롭다...
나도 돌덕질 하다가 선수덕질 하는중인데 ㅋㅋㅋㅋ 어떤 맘인줄 알겠음 ㅋㅋㅋ 막말로 돌덕질할때는 내가 앨범이라도 하나 더 사고 투표라도 하나 더 하고 음원이라도 한번 더 돌리면 내가 내 최애를 위해 노력을 했다는 느낌이 드는데 스포츠 덕질은 진짜 내가 뭘 해줄 수가 없음 ㅋㅋㅋㅋ 첨에 돌덕질에서 멘탈 빠개져서 선수덕질 시작했을땐 내가 아니라 네 노력이니 난 맘편하다~ 싶었는데 이젠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너무 슬픔 ㅠㅠㅠ 나 한동안 경기 안풀리고 선수 여러 일 있었을때 역류성 식도염 생기고 (원래 있던) 이석증 재발하고 장난 아니었음 ㅋㅋㅋ큐ㅠㅠㅠ 근데 빠져나오기엔 너무 멀리옴...☆ 그리고 내 선수가 너무 좋은걸 따흐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