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규모 소기업 근무당시
사장이 분조장이라 폭언 듣다가 4개월만에 퇴사하게 되었어. 난 거기서 화받이 무녀였다. 실수 안해도 혼났음.
사장 좋은일 하기 싫어서 퇴사날 직원들 포함해서 다 차단하는 대신 잡플래닛에 리뷰 남김.
설마 소규모 기업이라고 리뷰 있을거라 생각 못할 사람 많았겠지만
적어도 보면 피하라고 회사에 대해 상세하게 글 써올림. 선의의 피해자는 만들고 싶지 않았음.
딱 봐도 나인거 알고도 글 올렸었어.
3년 후 잡플래닛 들어가보니 내 리뷰글에 12명이 추천했더라...ㅎ
이런 소기업에 관심있을 사람이 누가 있겠어. 전, 현직원들인듯.
그리고 내 다음에(내 직무는 아닌듯) 온 이름모를 직원이 리뷰 남겼더라.
아직도 사장은 분조장 앵그리버드더라.
사원급 제대로 안 가르쳐주고 여전히 대리급 이상의 일 요구하는건 여전함.
제 버릇 개 못준다는 말이 딱임.
코로나 시대에 사상초유의 구직난이라도
피 토하면서 여긴 피하라는 글 무시하지마.
어딜가나 다 똑같다는 긍정적 마인드 좋아. 좋은데 그 퇴사자들도 과연 그걸 몰랐을까?
소기업이라도 한번은 잡플래닛 검색하자. 특히 소기업은 누가 누군지 알아서 이런 글 잘 안써올려.
왜 올리겠어? 나같은 사람 만들기 싫으니까 올리는거야.
참고로 저 회사 퇴사하고 다른곳 구직할때도 잡플래닛 리뷰 있는 곳 있었어.
그곳 면접보니까 리뷰자가 말한 단점이 고스란히 남아 있더라.
유료지만 한달치라도 끊어서 꼭 확인해봐.
완벽한 직장은 없다지만
저기서 언급한 단점을 톨들이 수용할 수 있는지 꼭 고민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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