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700점대 -> 900 후기 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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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톨 기분이 좋아서 덩실덩실 ~
이 기분으로 팁 최대한 자세히 찔게!

나톨 수능영어 3등급 ->20살 첫토익 330점 ㅋㅋㅋㅋㅋㅋ 기초없음->700점 구간은 무조건 학원 추천해 쉽고 빠르다 특히 스터디 필수

1. LC
나톨은 취준생 시절 최고점이 830점인데 그때도 엘씨 410점인가 그랬어 근데 엘씨는 그냥 듣고 스크립트만 읽어선 절대 400점대 안나온다고 생각해 무!조!건 딕테이션. 딕테이션 필수야 이거 훈련 한번 해두면 진짜 몇년간다.. 이건 학원에서도 못시켜줘.. 힘들어도 해

5년전에 대학 동기랑 한달동안 엘씨만 훈련했거든? 그때 수업끝나면 5신데 매일 11시까지 6시간 훈련했어 노트북 가지고. 격일로 하루는 팟1,3 다음날은 팟 2,4 번갈아가면서. 교재는 해커스 천제 엘씨 1,2 둘다했음.

첫날->한세트 푼다->채점-> 연습장 꺼냄
팟1 한문제 4문장 듣고 받아적기(문장 다 적을때까지 반복들음. 듣기횟수 제약할필요는 없을거같아서) ->답지랑 확인->한번더듣고 다음문제

팟3 대화내용 전부 듣고 받아적기 ->분명히 연음, 영국식-_- 때문에 몇번을 반복해도 뭔말인지 안들리는 구간 있음, 2초간격으로 반복듣기 하면서 발음 따라 말해보고 걍 우리말 그대로 들리는대로 최대한 적어버림 -> 답지확인-> 한번더듣고 노트에 문장 적어두기

둘쨋날도 똑같이 팟2,4 이렇게 팠음.
진짜 엘씨만 매일 6시간 걸렸어. 알씨는 각자 따로 하고. 둘이서 하니까 반복듣기 내위주로 하기 힘든 대신에 땡땡이를 안치게된다는 큰 장점이 있었음. 이때의 효과로 엘씨 330->410까지 올렸고 몇년간 공부안해도 알씨는 쭉 떨어질지언정 엘씨는 기본기 유지가 되더라. 완전 강추.

2. RC
시험 시간.
팟5 15분 팟 6 10분 팟 7 45분 마킹 5분
나톨이 생각했을때 가장 이상적인 시간 분배. 특히 팟7 54문제 중 앞부분 2문제짜리들은 전부 한세트 1분 30초대로 끊어야 뒷 5문제짜리, 삼중지문에서 한문제당 1분 확보가 됨.
일단 이 틀을 지켜야 하는데.. 처음부터 공부할때 여기에 너무 집착하지 마.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굳이 시간 재고 풀 필요가 없었던것같아.
왜냐면 기본적으로 한세트 풀게되면 긴장감이란게 있잖아? 그럼 팟5,6은 저절로 저렇게 25분 컷이 돼. 모르는 문제 막 2~3분씩 고민하는 습관만 없으면.

교재.
진리의 해커스 천제. 근데 난 구토익 시절에 이미 1,2 다 풀어버린 전력이 있어서 이번엔 같은교재 선택하기 싫더라구. 그래서 걍 파고다 800점완성? 기본서 엘씨/알씨 둘다 샀음. 이 교재를 고른 큰 이유는 없고 엘씨 음원이 웹에서 무료제공이길래. (예전에 해커스는 3천원 받던데 지금은 모르겠다) 둘다 챕터가 16까지인가 있어서 시간투자 어느정도 가능하면 2주컷 가능한 수준이야.

물론 전제는 700이상 찍어본적 있어서 문법 기본기가 있고, 정리랑 암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좋은거지 교재를 읽으면서도 어?이게 뭔말이지? 싶은 톨들은 학원으로 가는게 최선임.

공부 방법?
그냥 풀었어. 풀다가 모르는 단어 나오면 외우고, 생김새랑 품사가 매치 안되면 외우고 뭐 그런식. 이거 다 푼 후에 액츄얼 테스트에서 엘씨 전체 -10 정도 되길래 그냥 감을 믿고 따로 책 안샀고, 알씨는 도저히 시간관리 안되고 다푸는데 80분 90분 걸리길래 파고다 천제 샀음.
하루 한세트 풀고 채점-> 파트별로 몇개틀렸는지 기록->팟5 해설지 덮어놓고 스스로 왜틀렸는지 연습장에 다 적어봄->해설지랑 비교->모르는 단어 전부 형광펜칠하고 연습장에 쭉 적음. ->팟6,7 스스로 해석 다해봄-> 해석 막히는건 연습장에 해석 적어봄->모르는단어 전부 형광펜->해설지랑 비교, 연습장에 단어정리

참고로 나톨은 이 교재로 했을때
팟5 3~6 팟6 5개안팎 팟7 처음엔 15개씩 틀리다가 -_-;;: 나중엔 3개틀리고 그러더라. 팟6은 단순히 뜻만 안다고 되는게 아니라 문맥에 맞는 뉘앙스? 를 알아야해 그래서 더 어려운것같아. 아무튼 다해서 평균 10~15개 틀리는 수준이었고 그래서 사실 알씨 450까지 크게 기대는 못했음 ㅜ 근데 시험이 어려우면 확실히 점수를 더 주는거 같긴해!

단어.
단어를 이렇게 연습장에 정리해놓고 나중에 보면 한 서너세트 풀잖아? 그럼 모르는 단어가 겹쳐 -_-;; 그럼 두번나온단어는 별표, 세번나오면 또 별표, 별이 세개쯤 쌓이면 외우기 싫어도 외워진다 치가 떨려서.. 정리하다 보면 토익에서만 잘 쓰이는 단어들이 보여! reinforce 라던지 insulation 이라던지... 결국 알씨는 단어라고 생각해.

팟7 시간줄이는 팁.
파고다 교재에서 보고 도움이 많이 된건데 나톨이 사용한 방법을 한번 적어볼께

일단 단일지문 특히 앞문제의 경우 보통 글 쓰인 목적이랑 특정 키워드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것은? 이런걸 물어봐. 모든 지문 공통인데 일단 문제부터 보는게 좋음. 예를들면 지문에서 특정 업체에 대해 줄줄이 광고하고, 문제에 이곳은 어디인가? 이곳은 어떤서비스를 제공하는가? 이런식. 그럼 문제부터 보고 뭐하는업체인지 쭉 읽어보고 답체크. 서비스제공내용은 보통 아랫쪽에 따로 빼놓으므로 거기있는거 답지문이랑 대조하면서 답체크.

특히 대화문, 문자메시지 문제의 경우 완전 보너스문제라고 볼수있을정도로 쉽게 나와! 몇분몇초에 얘가 말한건 무슨뜻인가? 라는 문제가 있는건 무조건 문제에 있는 시간을 지문에서 찾아서 별표. 그녀는 대화 이후 뭘 할것인가? 그럼 지문끝에 별표. 그담에 앞부분은 정말 빠르게 훑고, 문장의 뜻은 우리말로 한번 생각해본담에 선지에 있는거랑 같은거 고르기.

이중지문, 삼중지문 (175~200, 5문제씩 5세트)
보통 신문기사+편지(+답장) , 행사안내+타임테이블(+편지) 뭐 이런게 많더라구. 그럼 일단 이것도 제목만 살짝 훑은담에 문제를 봐. 문제에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지문을 안읽어봤으니 당연 답은 모르지만 이 문제의 답은 어느지문에 있을까? 라는건 대충 알거야. 그럼 문제 위에 1번지문을 참고해서 답을골라야겠다는 뜻으로 1, 2번지문은 2, 3번지문은 3, 두지문 다 참고해야겠다 싶음 1,3 뭐 이런식으로 표시를 해두자. 그럼 어느 지문에 중점을 둬서 읽어야할지 보일거야!

글고 문제에 이 단어의 문맥상 뜻은 무엇인가? 라는 문제 나오면 그 단어도 미리 본문에서 찾아서 동그라미 쳐놓고.

신토익은 본문을 다읽긴 해야해. 일부만 읽고 문제를 풀순 없겠더라고. 하지만 모든 지문을 다 “힘줘서”읽을 필요가 없는건 사실이야. 문제에서 물어보는것만 힘줘서 읽자. 그나마 다행인게 문제 순서는 지문 순서랑 거의 일치함. 뒤에서 묻다가 다음문제에서 앞에거 묻는 일은 거의 없었어. 그러므로 도저히 묻는게 안보인다 싶으면 앞지문?뒷지문?어디쯤을 참조해야 되겠는지 생각 한번 해보자.

참고로 다음중 본문내용과 일치하는것은? 에서 아예 비슷한 내용 자체가 안보이면 그냥 지워. 옳은거 하나만 확실하게 맞추면 돼. 찾으려고 오랜시간 쓰면.. 뒷세트 읽을시간이 줄어든다...

아무튼 그렇게 해서 3권을 1달동안 풀었고 .. 나톨은 드디어 900을 찍었다고 합니다 ㅠㅠ 기분이 너므 좋아.. 최대한 자세히 적는다고 적다 보니 중구난방에 가독성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참고할 팁 있으면 가져가서 다들 도움됐음 좋겠어. 더 질문할거 있으면 댓글로 남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