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들아 안녕!
29살 직장생활 10년차인 톨이얌~
고졸로 회계팀 입사했고 월급은 세후 275만원이야
저축은 한 달에 최소 15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까지 하고 있어
본가에서 생활하다 보니까 이렇게 모을 수 있는 거 같아
자취했으면 이렇게까지 못 모았을 듯 ㅠㅠ
집에서 회사까지 걸어서 20분 거리라 교통비도 거의 안 들고
고정지출은 통신비 8만원, 보험료 5만원, 전기&가스요금 5만원 정도야
한 달에 고정지출 제외 약 60만원 정도를 식비, 문화생활, 의류비, 경조사 등으로 쓰고있어
지출이 60만원을 넘는 경우에는 저축을 약간 줄여서 유동적으로 생활 하고 있엉!ㅋㅋ
1억을 모은건 25살 때고, 2억 모으는 데는 약 10년 좀 안되게 걸렸어
적금 만기 되면 예금으로 돌리고 예금 만기 되면 이자랑 같이 다시 예금 들고
이렇게 무한 반복했어!
선저축 후지출이 매우 중요한 거 같아!+_+
월급날 자동이체로 정기적금 빠져나가게 하고 이 돈은 없는 돈이다 생각하고 모았어
주식도 손을 대긴 했는데..
내가 뭣도 모르면서 사가지고 천만원 투자했다가 거의 다 잃고 다행히 다른 주로 벌어서
거의 똔똔인 정도로 주식은 끝냈어 ㅠㅠ 정말 다행이긴 한데 주식할 때 맘고생 엄청 심했어서 이제 안함 ㅠㅠ
어렸을 적에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해서 집이 어려워지니까
어린 마음에도 뭔가 돈을 모아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나 봐
인터넷으로 이율 찾아보고 은행 가서 적금 들고 그랬었어ㅋㅋㅋㅋ
어릴때부터 저축파였음ㅋㅋㅋㅋㅋ
가장 힘들었을 때는 20살, 21살 때 인데
내 주위 친구들은 부모님이 주신 돈으로 대학생활 하는데
나만 대학갈 돈이 없어서 못 간 게 너무 서러운거야
근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생각이 어렸던 거 같아
정말 배움이 고팠던 거면 학자금 대출을 받고 알바를 뛰면서 다니는게 맞지
난 그 정도로 절박하지 않았던거고 그냥 친구들이 부러웠던 거지
다행히 지금은 부모님도 많이 노력하셔서 집 경제사정도 많이 안정됐고 결국 중간에 회사 다니면서 대학 나왔어!ㅋㅋ
30전까지 2억 모으는 게 내 인생의 큰 목표 중 하나였는데
막상 해내고 나니까 좀 얼떨떨하고 2억이란 돈이 실제 돈이 아니라
사이버머니같이 느껴지고 그렇다ㅎㅎ
내가 한 거라고는 한 눈 안 팔고 저축한 거 밖에 없으니까 다른 톨들도 할 수 있다!!
다음 목표는 33살까지 3억인데 힘들지도 모르지만 3억 모아서 돌아올게!
열심히 돈 모으는 톨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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