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활 1급 실기 합격했어!

톨이들 안녕!! 나 드디어 컴활 실기 합격해서 이렇게 글 쓴다 ... 

나는 파워문과에 컴퓨터관련해서는 피피티만 만들어봤구 엑셀은 함수모르고 엑세스는 컴활준비하면서 알게되었어. 

우선 나는 필기를 1월중순부터 시작했어. 
인강은 안들었고 구글에서 컴활1급필기요약집 다운받아 프린트해서 공부했어. 

필기 따는데 걸린 시간은 약 3주 걸렸어. 
첫 주는 요약집 읽는데 시간 다 갔구, 둘째 주부터 기출 풀기 시작했어. 
https://www.comcbt.com/xe/gscomcbt 여기에서 전자문제집(핑크색박스) 클릭해서 기출문제 계속풀었어. 

다른사람들 후기보면 기출문제를 최소 3개년에서 5개년정도 풀더라구, 나는 2018년부터 2015년까지 풀었어. 

사실 첫주에 개념을 읽었어도 문제를 푸니까 하나도 기억이 안나더라구.... 
문제를 봐도 뭔지 모르겠고, 그래서 처음풀때는 점수가 40점대로 나왔어. 
그래도 기출 두번정도 돌리니 눈에 익는 문제들이 생기고 개념들이 좀 외워졌어. 

내 개인적인 생각에 컴활 처음해봐도 필기 딸 때 개념요약집 안 읽고 바로 기출풀면서 공부해도 될 것 같아. 
개념을 읽기만 하는데도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되고 그걸 외우고 기출푸는것보다는
바로 문제풀면서 개념익히는게 필기 합격 기간을 단축시켜주는 것 같아. 


실기는 도저히 혼자 못할 것 같아서 나는 인강을 끊었어. 
ㅇㄷㄱ 1급실기 단기로 끊었는데 좋았던 것 같아. 다른 인강들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강의들도 좋았어. 

근데 나는 몰랐지... 컴활 인강이 그렇게 길줄은... 
한 강의당 기본 2시간 반이고 거의 세시간 되는 것도 있었어.  하루에 인강2개만 들어도 5시간이 소요되는 매직... 
2배속하면 너무 빠르고... 1.5배속으로 들어도 한 강의당 두시간이라 듣기 너무 힘들었어 

강사가 1단계랑 3단계만 해도 합격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빨리 따고 싶어서 그 루트대로 따랐어 
1단계 강의를 하루에 2개씩 들으면서 그냥 따라하기만 했어.  
강의 보고 복습도 하라 그랫는데 너무 힘들자나.... 인강 보면서 따라하기도 벅찬 시간들이었어. 
1단계를 그렇게 넘기고 3단계는 난이도 극극극상의 문제들만 모아서 풀이해주는 거였어. 
3단계 강의들이 진짜 어려운데, 컴활 딴 사람들이 다 하는 얘기지만 3단계 풀 수 있으면 컴활 합격 가능이야 


본격적인 실시 준비로 나는 3단계 인강들만 5번 돌렸어. 
강사가 올려주는 문제파일들을 3단계만 다 프린트해서 노트북밑에 깔고 실전시험처럼 했어. 

처음 한두번은 계속 강의보고 따라하기만 했고 세번째부터 문제프린트보고 혼자 풀기 시작했는데 어렵더라..... 

혼자 풀다가 안되는 문제에 별표치기 시작했고  시험치기 직전에는 별표문제들만 풀고 그랬어 

2월 둘째주에 인강 결제하고 그 주는 설날이나 뭐다 날리고 
셋째주부터 듣기 시작했고 시험은 3월 셋째주에 실기 처음 쳤는데.. 

뭔가 아리까리 한거야, 확실히 인강 3단계문제들보단 쉬웠는데 
그동안 시간맞춰푸는 연습을 안했더니 실전에서 45분안에 끝내기가 쉽지 않았어. 
그래도 내가 푼건 다 맞으면 합격이지 않을까 하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지... 

ㅎㅎㅎ 2주뒤, 4월 첫째 주에 결과보니까  엑셀에서 피벗테이블 0점나와서 69점으로 불합격... 

톨들 잘 기억해... 컴활 1급 실기 엑셀에는 피벗테이블과 차트문제는 부분점수가 없다는점.ㅠㅠㅠㅠ. 
피벗테이블 문제랑 차트문제는 작은 문제들이 5개 이상인데 그 중 하나라도 틀리면 0점인거야.. .... 

결과 확인하자 마자 다음주 가장 빠른 요일로 이틀연속 접수했어...


톨들 잘 기억해2222.... 컴활실기는 무조건 연속접수야.... 
나처럼 한번치고 2주 기다려서 결과확인하고 ... 정말 바보같은 짓이지..  
톨들은 물론 그러지 않을거지만 ㅠㅠㅠ 

실기 두번째 칠때 문제가 정말 쉽게 나왔어 ㅎㅎㅎ 
컴활 실기도 자리운, 문제운 다 있는거였어... 

문제가 쉬웟지만 엑셀은 함수 두 문제가 안풀려서 그냥 포기하고 다른 문제들 점검했고, 

엑세스는 직전에 외웠던 프로시저 명령들이 나와서 잘 풀 수 있었어. 이렇게 실기 재수해서 컴활 합격했어!! 

컴활 실기 나는 배울 때는 엑세스가 어려웠는데 오히려 합격의 당락의 결정하는건 엑셀이었던 것 같아 

엑셀에서 함수가 어렵게 나오면 진짜 어렵구, 피벗이나 차트도 진짜 꼼꼼히 봐야하고 
(피벗이나 차트 시작하는 셀 잘 봐야해, 이거 한칸씩 밀려서 감점되는 경우 많대. 문제에선 j3에서 표가 시작되는데 j2에서 표가 시작되면 표 내용이 다 맞아도 0점이거야 ㅠㅠ )

조건부서식이나 맨처음 데이터 가져오는 것도 함수랑 조건들 잘 봐야 해 . 
작은 거 하나 놓치면 바로 감점이니까 엑세스보다 더 세심하게 문제풀어야 했어
엑셀에서 요즘 추가된 문제가 인쇄설정, 페이지레이아웃,  셀이나 텍스트 잠금 같은 문제들인데 
ㅇㄷㄱ인강에서는 1단계에서 잠깐 다루고 3단계에서는 거의 안나왔던 것 같아.  
근데 요즘 저 두 문제가 기본문제에 꼭 포함되니까 꼼꼼히 공부하면 좋아! 

엑세스는 어렵게 나올거 정해져 있어서 그거 위주로 잘 보고 가면 될 것 같아 
제일 어렵다던 ADO는 진짜 쓰루해도 돼
다른 후기들 봐도 그렇고 나도 이 문제는 한번도 시험에 안나왔어 
ADO나오는거 해봤자 한 문제에 6점? 8점? 인데 그 한문제 포기하고 다른 문제 푸는게 더 나아 .


엑세스에서 조심할거는 프로시저 작성할 때 
명령들 중에 어떤거는 =이 붙고 안붙고 가 있는데 그런거 외우고 
조건들 작성할 때 비교대상만 잘 설정해야해 
또, 프로시저 명령중에
1. Me.Filter = "이름 = '" & cmb번호 & "'"      => 여기 조건 사이에 따옴표 잘 넣어야해! 데이터 형식에 따라 따옴표도 다르게 넣음 ㅠㅠ 
   Me.Filter = True

2. Me.RecordSource = "select*from 테이블 where조건"

3. Me.RecordsetClone.FindFirst "조건"     => 여기에는 =이 안들어가 

    Me.Bookmark = Me.RecordsetClone.Bookmark

요즘 이 세개도 잘 나오는 것 같더라구.. 나도 세번쳤는데 이거 다 나왔었어.. 
근데 이런 명령들은 또 그 때 그때 나오는게 다를 수 있으니 톨틀 그냥 참고만 해줘! 

그리고 쿼리!  크로스탭쿼리랑 업데이트 쿼리가 좀 어렵다고 볼 수 있는데 나 3번치는 동안 이 두개는 무조건 나왔었어! 

나는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쳤는데 시험칠때 비번 입력하는거 엑셀은 한번도 안했고 엑세스은 무조건 비번 입력해야 했어. 


구구절절 내가 아는대로 쓰긴 했는데... 사실 이제 기억나는게 많지 않아서 더 알려주고 싶은데 내맘같지 않다!! 
아 그리고  시험칠 때 수십명이 키보드 두드려서 생각보다 엄청 시끄러워, 키보드도 옛날 컴퓨터실 키보드라 
타닥타닥소리 장난아니야. 민감한 토리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

이렇게 내 컴활1급 대장정이 끝나서 기쁜 마음에 글 쓰지만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어 
1월 중순 시작  4월 중순 마지막 시험까지
약 3개월의 컴활이 끝나서 홀가분해. 

컴활공부하는 톨들 조금만 더 힘내고 , 시험칠 때 쉬운문제 나오고 
실수도 안하고, 함수랑 프로시저 문제 ㅈ밥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다들 합격길만 걸어 !!!! 

    이건 합격인증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