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10년차고 정말 닥치는대로 다 했음
청소부터 시작해서 간단한 심부름, 그림, 글, 행사알바, 카톡 상담, 바리스타 등등 아무튼 되는 대로 정말 다 함
지금 뭘로 자리잡았는지는 비밀이야ㅎ
연봉 세금 이런 문제 말고 그냥 이 일...자유의 기출변형인 프리랜서를 하면 안되는 사람을 알려줄게
왜냐면 내가 10년째 어떻게든 살고있는거 보고 자기도 프리랜서나 할까 하는 사람이 늘어나서...^^....
말이 좀 거칠고 감정적이어도 이해바람ㅎ
1. ↑저런 말 하는 인간.
'너 하는 거 보니 되게 쉬워보인다. 나도 프리나 할까?'
'다른 사람들 하는거 보니까 쉬워보여.'
절 대 하 면 안 됨
이것은 마치 아 안되면 사업이나 하지 뭐 랑 같음.
물론 사업의 경우가 리스크가 더 크지만 이것도 만만치않음.
프리랜서도 프리랜서대로 고충이 있음. 4대보험 안되고 법리부도 없고 뭐도 없고 이거도 없고 그냥 자기 혼자 다 해야 함.
저런 말 하는 사람은 이걸 아예 모르는 사람이거나 자기가 멀쩡히 잘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어떻게든 흠을 찾아내서 때려치고 싶은 사람임.
실제로 저렇게 말하고 대기업 그만 둔 사람 있었는데 연금조정하는 방법도 모르더라...
분업과 톱니바퀴의 존재를 무시해선 안됨.
니가 사회의 톱니바퀴라고 생각할때가 좋은거임...
2. 사람만나기 싫은데 프리나 할까?
놉.
마케팅부 영업부에서 해준 걸 니가 다 해야 합니다.
가격조정 시급,월급,연봉협상 다 니가 해야 합니다.
회사에 있을때보다 사람 더 많이 만남.
얕잡혀 보이는 경우도 많기 떄문에(특히 여자 혼자일 경우) 모든 수를 준비하고 대화의 합을 맞출 준비를 해야함. 물론 혼자서...
3. 한탕 칠려면 역시 프리지
1번과 같은 맥락이나 기실 제일 한심한 부류이다...1번의 기출변형이 3번이 됨.
이 유형은 사업병에 빠질수 있음. 주변을 파괴시키는 유형임...
주변에 이런 사람 있으면 손절하세요~
4. 감정적인 인간. 줏대가 없는 인간.
의외로 정해진 시간이나 일을 주지 않으면 쓰레기같이 사는 사람이 많음.
나는 안 그럴거 같다 나는 절대 안 그럴거다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건 겪어봐야 아는 거라...
반대로 으 난 출퇴근 없으면 쓰레기야; 이랬던 사람이 프리일에 적응 잘하기도 해서 진짜 겪어봐야 암.
이건 1차 시험이고 2차 시험은 다름.
엄청나게 감정적이고 휘둘리는거 잘하고 그런 사람은 프리 하면 안됨.
이게 혼자 하는 일이다보니까 책임도 내것 공도 내것임. 그래서 단체만이 가질 수 있는 돈독함이 없음.
이걸 외로움이라고 느끼는 사람은 프리를 하면 안 됨.
휘둘리는거 잘 해서 인터넷 기사만 보고 철렁철렁하는 사람도 하면 안 됨.
예시로 내가 커피 일을 하는데 동남아 어디서 불이나서 커피 농장 몇개가 탔다고 쳐. 심각한 일은 맞지만 커피농장이 몽땅 탄게 아니고 동남아에만 커피가 있는게 아니니까 어떻게든 됨. 근데 이 순간을 버티지 못하고
커피농장이 탔대 ->내 인생도 탔어 난 망했어!! 커피 일을 하는데 커피 농장이 불에 탔다고!! -> 내 인생은 잘못내린 커피처럼 쓰기만 해....->나는 왜 이럴까? 내 인생은 왜 이런걸까 어디서부터 잘못됐지? 그것은 내가 중학교 2학년일때로 거슬러 올라가서....그때 내가 15등이 아니라 13등만 했어도....이게 다 학원 안 보내준 엄마때문이야...ㅁㅁ는 학원에 가서 12등했는데 나도 학원에만 보내줬더라면 지금 이런 일도 안 하고....ㅁㅁ하니까 걘 대기업들어가서 잘 살던데...역시 내 인생은 망한거야...
이렇게 되는 사람이 있음......진짜 많음....
사실 이런 애는 뭔일을 해도 안됨..... 회사에서도 저럴 걸...
하지만 회사는 일을 안 하면 월급을 안 주기 때문에 죽이되든 밥이되든 회사에 가고 일을 하게 되지만 프리랜서는 혼자 죽고 사는 직업이기 때문에 스스로 해결해야 함. 근데 저런 멘탈 가진 사람은 해결 하지 못함....
5. 1,2,3,4 다 합쳐진 사람.
너는...그냥 병원에 가라...
어떤 종류든간에 프리로서 꼭 가져야 할 혹은 배우지 말아야할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해서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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