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경험을 바탕으로 쓴 허브솔트얌))))))))
왜냐면 헤드헌터를 통해서 이직이 가능하기 때문임. 다들 아는 것처럼 헤드헌터는 구직 중인 사람과 채용 중인 회사를 연결 시켜주는 사람이잖아? 그래서 하루 종일 취업 사이트에서 이력서를 뒤지는 게 그분들의 일임. 그렇다면 왜 헤드헌터를 통해 구직하는 게 이익인가? 아 물론 단점도 있음
[장점]
1. 내가 굳이 시간 안 들여도 알아서 오퍼를 줌
이건 굳이 설명 안해도 될 거 같으니까 패스
2. 취업할 때 나한테 유리한 정보를 많이 알려줌
헤드헌터의 경우 내가 회사에 채용이 되어야 떨어지는 게 있으니 적극적으로 뭐라도 알려주려고 함. 예를 들어 단순히 취업 공고를 보고 지원을 하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잡플래닛 후기와 크레딧잡 평균 연봉 정도임. 근데 헤드헌터한테 메일을 받으면 그 포지션이 무엇이며 무슨 일을 하는 것이며 왜 충원 중인지를 기본적으로 다 적어줌. 무엇보다 ***협상 가능한 연봉 범위***도 알려줌. 나는 이게 제일 좋았음.
3. 서류 전형 통과는 웬만하면 따놓은 당상
헤드헌터 입장에서도 아예 가능성이 없는 사람에게는 연락을 잘 안 함. 딱 봤을 때 해당 포지션과 매칭이 좀 되겠다 싶은 사람한테 주로 연락함. 그래서 내가 굳이 힘 안 들여도 헤드헌터가 채용 중인 회사에 이 사람은 이런 부분이 강점이다. 면접 한 번 보시라고 말을 잘 해줌.
4. 비공개인 채용 공고도 알 수 있음
생각보다 취업 포털에 공고 안 올리고 헤드헌터 통해서 채용하는 기업 되게 많음. 6개월 정도 구직하면서 느꼈음. 공개되어 있지 않은 채용 중인 포지션도 헤드헌터가 알고 있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음.
[단점]
1. 나를 후려치는 헤드헌터를 만날 수 있다
어쨌든 매칭을 해야하는데 나는 별로 안 끌리는 분야를 들이대는 분도 있음. 직접적으로는 말 안하는데 돌려서 '너도 이제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닌 거 같은데' 화법으로 ㅋㅋㅋ 세상에 헤드헌터는 많으므로 그냥 차단함.
2. 회사에 이직 준비 중인 사실이 공개될 수 있음
내가 다녔거나 다니는 중인 회사가 인력을 구하다가 내 이력서가 공개 중인 걸 볼 가능성이 있음. 이건 그 회사명을 검색해서 해당 회사는 내 이력서를 볼 수 없게 하는 방법이 있당.
난 이번에 헤드헌터를 통해서 취직이 됐는데, 내 경우에는 공개 채용과 헤드헌터를 통한 채용이 모두 이뤄진 경우였음. 근데 난 헤드헌터를 통한 덕분에 1차 서류 전형은 쉽게 통과했고 면접 앞두고서도 이렇게 저렇게 팁을 많이 주셔서 충분히 준비해서 갈 수 있었어. 결과적으로 한 직급 올리고 연봉도 600만원 올려서 이직함. 전직장이 워낙 박봉이기도 했지만 헤드헌터가 협상 가능한 범위를 미리 알려줘서 배팅이 가능했어 ㅋㅋㅋ;
물론 헤드헌터가 제안하는 모든 포지션이 마음에 들수는 없지만, 그렇더라도 '제안은 감사하지만 이러이러한 이유 때문에 지원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혹시 비슷한 다른 포지션이 있다면 제안 부탁드린다'라는 메일이나 문자 하나만 보내도 다음에 또 다른 제안을 받을 수 있을 거야. 좀 귀찮더라도 제안이 오면 답장을 하는 걸 추천 ㅋㅋ
모두 좋은 곳에 취뽀하자!!! 코로나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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