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하! 난 막 2년차 된 교행 톨이야

이번에 지방직은 처음 관리요원가는데 옛날 생각도 많이나고

여러가지 당황하고 실수했던 기억이 나서 별거 아니지만 도움될까 싶어서  소소한 팁 적어 봄..

1. 시험장엔 꼭 시간 넉넉히 잡고 와! 특히 멀거나 낯선 지역일 경우는 더더욱!

운좋게 가깝고 잘 아는 곳에서 시험보면 좋겠지만 아닐 경우가 더 많으니..

길 잘못들거나 대중교통 막혀서 당황하고 길 헤매고 들어가면 시험보기도전부터 기빨리더라..

 

시험장이 잘 모르는곳이면 지도랑 교통편 꼭 미리 찾아보고 로드뷰도 한번 봐봐! 

산에다 지은 학교들 생각보다 있거든.. 시간 빠듯하게 가면 등산하느라 시험이고 뭐고 숨차서 정신없어

그리고 무엇보다 걍 ♥택시♥타는거 추천.. 대중교통 기빨림..

가능하면 시간 널널이 가서 책상 의자 상태도 봐봐 상태 안좋은거 생각보다 꽤 있어

책상 서랍도 뭐 안들어있나 확인해보고ㅇㅇ

난 한번은 남중에서 봤었는데 책상에 빨대가 들어가고도 남을 구멍이 뻥 뚫려있어서

감독관한테 말해서 결시자 책상이랑 교체했어...

+이런 경우는 감독관도 해결해주는데 오래 걸리거나 해결해 줄 수 없을 수도 있어

교육받은 내용에 없거나 애매한경우는 즉답하지 말고 본부에 문의하라고 하기때문에ㅇㅇ..

다들 민감하고 다른 수험생 민원 들어올수도 있고 그래서 원칙대로 가야하고 유도리있게 해줄수가 없어ㅠ

나도 저때 일찍가서 미리 말해서 한참있다가 책상 바꿔줬거든 아마 시험직전에 입실했으면 못바꿨을거같아

2. 마스크, 응시표, 손목시계, 신분증, 수정테이프 챙길 것! *각 지역 유의사항 체크!!* 

나톨이 쓰는건 경기교행 기준입니다

본인 지역 홈피에 들어가서 유의사항 꼭!! 체크해!!

마스크 무조건 써야해 이건 모든지역 공통일것

응시자 같은 경우는 마스크 종류 제한은 없어

감독관 및 관리요원들은 kf80이상 쓰라고 지침 내려왔고 

당일 유증상자 대신 일할 예비인원도 있으니 감독한테 옮을 걱정은 안해도 될듯

글구 들어올때 앞사람과 거리를 두고 들어와서 선 앞에 서주시고 발열체크에 협조해 주십시오..

검정고시땐 발열체크 통과된 사람 응시표에 도장 쾅쾅 찍어줬어

이번에도 아마 같지 않을까싶음 응시표 미리 꺼내놓으면 더 빨리 들어갈수 있을거야

+우리는 자가격리 대상자 시험응시 가능함 6/10까지 교육청 문의하시오 자세한건 공고 참고

타지역 자가격리 대상자가 있다면 각 지역 공고 확인하길!!

그리고 응시표 놓고 온 톨은 당황하지말고 신분증 들고 본부 찾아가!!

시험장에 시계없어!! 의외로 모르거나 깜빡하는 사람 많은듯...

감독&부감독도 휴대폰 수거당하기때문에 정확한 시간 못알려줍니다

수정테이프 지역마다 사용 가능여부 다름

우리는 본인지참 oooo수정테이프oooo는 되고 xxxx스티커xxxx xxxx수정액xxxx 안됩니다

3. 시간분배, 푸는순서, 마킹&수정테이프 연습 꼭 해보구 가

나톨은 한달 전부터 연습하고 갔었는데도 손이 덜덜덜 떨리더라..

주력과목 약한과목 감안해서 대략 몇분정도 푸는지는 잡혀있어야 실수할 확률이 낮아짐

그리고 국어 영어 한국사 공통과목이 점수 높은거 꼭 기억하구

선택 보다가 공통 놓치면 안돼!!

4. 지금은 새로운거 배우기보단 그동안 배운거 회독할 시간

각자에게 맞는 공부법이 있겠지만 대다수 합격자들의 공통점은 책 한권에 단권화해서 다회독하는것

지금 시기에 책 바꾸고 새로운거 접하면 손해야

알고 있는거 반복해서 머리속에 새겨도 모자랄시기인데 새거 집어넣으면 알던것도 헷갈림

특히 한국사 같은 암기과목은 책 내용의 위치자체를 외워버려서 휙휙 풀기도 함

법 최신판례 특강 같은게 아니라면 굳이 새책사고, 새강의 들을필요없어

새로운거보다 기존게 더 많이 나오는 시험이기때문에 아는거 실수 안하는게 더 중요해

5. 앞으로 일주일간 음식 조심!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매운거 기름진거 땡기겠지만 당분간 소화 잘되는거 먹고

시험당일날 아무생각없이 커피, 비타민 음료, 초콜릿 류 긴장된다고 한꺼번에 막 먹지마

방광염이나 과민성 방광같은거 있으면 특히 더 조심하고

원칙은 화장실 이용금지지만 배탈, 설사 등등은 시험 포기하고 갈수있음

복도요원한테 인계당해서 화장실 갔다가 대기실에 격리됨

대기실에서 시험 끝날때까지 있는데 당연히 끝날때까지 개인 소지품 못받음

같은 낙오자들이랑 마주 앉아서 아무말없이 앉아있으면 

옆에서 현직들이 자기네는 뭐가 좋가 뭐가 안좋네 이런 얘기함 

분명 한공간인데 공기가 두쪽으로 나눠짐 비참함이 이루말할수 없어 세상에서 시간 제일 김..

왜 이렇게 잘 아냐면 경험담이야ㅜ

6. 공시카페같은데 들어가서 눈팅ㄴㄴ

지역 경쟁률이 어쩌네 이번 시험이 쉬울거네 어려울거네 어쩌네 하는거 보지말고 차라리 쉬어!

거기서 그런글 쓰고있는거 직업 공시생일 확률 다분함

들어가서 보고 얘들이 점수 다 깔아줄 애들이네~~ 조정점수 개꿀ㅋㅋ 할 수 있는 멘탈이 아니라면 들어가지 마십쇼 제발

7. 영어 독해 약한 경우 시험직전에 눈에 익은 지문 한두문장 해석해보기 

이건 나도 어디서 들은 팁인지는 기억안나는데 엄청 도움 됐어

항상 영어만 보면 숨이 턱 막히고 긴장되어서 아는 것도 안읽히고 그랬는데

합격했을때는 생각보다 덜 긴장되고 좋았음

8. 코로나때문에 정수기 다 막아놨으니까 물 마실거면 물싸와!

9. 학교는 무조건 흡연 금지입니다

딤토엔 없을거라 믿어.. 외부인 올때마다 담배 화재때문에 조마조마함ㅜ

10. 특수직렬의 경우 그 지역만 나오는 문제유형이 있다면 관련 기출이나 모의고사 풀어볼 것

나땐 평가원이 출제할때라 수능 국어랑 영어 과학 기출 가져다가 풀었고 도움 많이 됐어

동형 다른건 하나도 안풀어봤는데 어떤 강사껀지 기억은 안나지만 교행 국어 있길래 시험 일주일전에 구입해서 풀어봄

11. 샤프를 쓴다면 비싼 샤프심을 사와서 미리 써보기

뚝뚝 부러지는 싸구려 샤프심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비싸봤자 샤프심이지 얼마안하니까 300원짜리 말고 비싼거 사와서 써봐 진짜 차원이 다름

음.. 생각나는건 이정도 인듯.. 다들 좋은 결과 있길 바라고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 달아줘 알려줄수 있는건 답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