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업
음...사실 비추하고 싶어서 글쓴다ㅠ
나름 n수 성공하고 올해 국어 백분위 99맞았어
수험 생활 하면서 김*소 , 상* 등등 많이들 푸는거 몇번 풀어보다가 토할것같아서 항상 때려치고 안풀었거든
근데 수능끝나고 생각해도 그게 맞는거같아서

경험치는 중요한거맞아. 그래서 다들 사설푸는거고.
그런데 오답 구성방식이나 문제/지문 방식에 익숙해 지면 절대 안돼.
사설모의고사에서는 계속 1등급맞다가 수능에서 폭망했다는 도시전설같은 이야기 다들 한번씩은 들어봤을거야.
근데 그런사람들이 은근히 많거든.. 주변에도 많이 봤어
사설은 진짜.. 비문학은 그래도 해볼만해. 주제가 지ㄹㅏㄹ맞고 어려운 지문이 3개 연달아 있거나 글이 개판이거나 그런건 물론 많지만 내가 어렵다고 생각하는거는 익숙하지 않다는거고 그렇다면 그 주제는 적어도 한번 이상은 봐야한다는 거거든. ***국어는 수능 당일에 익숙함의 유무는 큰차이가 있어***

근데 그 지문은 뒤로 하더라도 문제가 너무 더러운 경우가 많아. 학생들이 시간을 지체하라고 내는 계산해야하는 선지들은 보통 수능에서는 깔끔하고, 금방끝나는 경우가 많아.(여담이지만 보통은 틀린선지야ㅎㅎ)근데 사설은 그런문제들이 너무 더러워ㅠㅠㅠㅠ아직도 어떤 문제는 기억나는데 그거 한문제 푼다고 10분? 걸린적 있었어 거의 한지문을 읽을 시간이 날아가더라 쒸익

그외에도 오답처리 애매한경우/ 지문도 앞뒤 다른 말이 나오는 경우등 사실 문제 지적할건 엄청 많다만 그래도 비문학은 괜찮아 경험을 쌓는 용?으로는

가장 문제는 문학/화작!!! 혹시 작년 강남*성 풀어본사람중에 옥수수빵기억하는 사람 있니...선지는 풀빵이었나 그렇게 적혀있었는데 오답이유가 풀빵이아니라 옥수수빵이거든!!!! 이딴문제 있었어 예를 든것처럼 오답이유가 너무 자잘한 것들이 많아. 그리고 문학은 보는사람들마다 느끼는 점이 다른만큼 확실한 기준을 내세워야하는데 그 기준은 보통 수능이 세워. 출제하시는 교수님들 나름 매뉴얼도 있고. 그런데 사설을 보다보면 수능에서 세운 기준을 많이 흩뜨려놔ㅠ 이제는 사용을 안하는 용어를 사용한다거나 오답기준이 수능이 제시한 기준이랑 다르다거나.. 그외에도 은근히 많더라구. 화작도 엄연한 구성이 있는데 그게 안잡히고 이래저래 손을 놓게 만들더라

역시 제일좋은건 기출이야. 기출이 답이기억난다! 그래서 못하겠다! 이러는 사람들 많은데 기출은 푸는게 아니라 분석하는거야. 내가 애매하게 생각하는 문학 용어들을 수능에서는 어떤 기준일때 틀렸다고 했는지. 어떤 글에는 어떤 문제구성이 많이 나오는지. 화법같은경우에도 발표가 나오면 말하기방식/듣는방식/매체활용여부등을 물을것이다 이런걸 보면서 전략을 세워가는게 기출분석이라고 난 봐. 그리고 그게 정말 도움이 되고

물론 현수능은 너무 장문의(그것도 어려운) 비문학이 나와서...나는 대비로 보통 LEET나 경찰대 문제 보곤 했었어 은근히 출제하는 교수님들도 겹치고 주제도 돌고 돌아서 괜찮더라. 수능>평가원>교육청>경찰대/LEET이정도? 수능이라는 베이스를 깔아놨다면 이정도만 해도 충분할것같아. 문학은 ebs!꼭하고

입학준비하면서 책정리 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글쓰게 됬어ㅎㅎ 물론 내의견이 100% 맞다는건 아니고, 그저 수능/평가원을 너무 손놓지 말라는걸 쓰려다가 이렇게 긴글이 되었네
끝까지 읽어준 톨들 너무 고맙고! 다들 열심히해서 올해 수능 잘봐~

**혹시 다른 질문들 있다면 편하게해!**
  • tory_1 2019.01.2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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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19.01.30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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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9.02.0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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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19.01.3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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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19.01.3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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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19.02.20 06:2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9/27 12: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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