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1차 끝난 전문직 시험 준비하는 나이 30대 중반 톨임. 준비한진 2년차지만 헌동?이라고 해야하나....
21년도 1차합, 22년 2차 불합함...다행히 올해 1차는 간당간당 하지만 붙었음..(표점 변수가 있긴 한데 마킹실수 안한 이상 붙을꺼같음)
사실 지금도 힘들어 죽것고....조만간 GS 3기도 시작되고, 1차하느라 밀린 2기 모고 범위 따라잡는거도 벅찬상황....인데.....
(2기 모의고사 점수는 중상위권 왔다갔다 했어)
그간 모아둔 돈이 올해 2차까지만 할 수 있는 상황이라 올해 2차가 끝나면 재취업이던 알바던 뭐든 해서 돈 벌어야 해서.....압박이 좀 있다;;
나이도 나이고 부모님 은퇴하셔서 손벌리기 힘듬. 다만 주거는 전세라서 내년 여름까지 큰 걱정 없음
근데 내가 사는 동네 위치가 시내랑 좀 많이 떨어진 동네라
왠만한 서비스직 알바 구하기가 쉽지 않음....물류센터 뛰는거면 모를까....? 암튼 알바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야....
이러던 와중에 집 근처에 되게 괜찮은 자리가 나와서 지원했는데....
동네 우편취급국 접수업무이고 9-6 주5일 근무, 월급은 세후 200임.
단 5인미만 사업장이라 연차는 없음...대신 여름휴가는 쓸 수 있게 해준대(아마 3일 예상중)
무엇보다도 여기 위치가 우리집 바로 코앞이라 도보 30초도 안됨ㅋㅋㅋㅋㅋ집에서 8시 55분에 나가도 지각을 안할 수 있음!
그래서 지원했는데, 면접보라고 연락왔음! 면접때 나 부른 이유가 집이 엄청 가까워서+나이가 있어서 장기근속 할 수 있을꺼 같아서 불렀대
(사실이긴 함...본가도 여기고 기존에 직장다닐때 했던 업무에 미련이 없음.....)
그리고 내 뒤에 다른 면접자는 없었고+나 면접보고 난 뒤에 공고가 마감처리 된거봐선 내가 붙은거 같아....!
암튼 올해 1차도 진짜 헬게였고 내년엔 문항수 더 늘어나고 +작년에 합격자 많이 뽑아서 몇년치 누적된 실력자들이 많이 나갔다고 가정하면
2차 기회 잡은 나로썬 지금이 좋은 기회일 수도.......? 싶긴 한데
아무래도 생계 걱정도 되고 통장 잔고 보니 이래저래 고민이 되네.....(집에 멕여살려야 할 고양이 있음. 병원비 지출중)
어찌보면 중요한 이 시기에 알바같은 정규직 하자니 그 기회를 날리는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어렵다 어려워ㅠㅠ.....
톨들 같으면 어떻게 하겠니?
1. 그정도면 충분히 병행해볼 수 있다 병행 ㄱㄱㄱㄱ
2. 미쳤냐 그냥 수험에 올인하고 돈은 2차 끝나고 나서 벌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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