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하!
올해 한능검 시험 마지막이라고 그러던데
그래서 그런지 접수하는 토리들이 많아보이더라!
내 주변에서도 내년부터는 점수 80점부터 1급이라고 다들 열심히 접수하더라구ㅠㅠ
그래서 나도 별거 아니지만 팁(?)을 한 번 써보려고 들고왔어!
참고로 나는 43회 한능검 쳤었고 100점으로 1급땄어ㅋㅋㅋㅋㅋ
일단 나는 한능검 시험 접수하자마자 공부 시작했던 케이스야
인터넷에서는 2주만에 가능해요~ 이런 거 많던데
물론 가능한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절대 안될 거 같더라구...ㅎㅎ
나는 한국사 무지랭이 그 자체였어
구석기 신석기도 잘 기억 안나고ㅋㅋㅋ ㅠㅠ
그 막 웃짤같은걸로 옥저 민며느리제만 아는.. 그런 수준이었기 때문에
그냥 다른 사람들이 "왜 그렇게 공부 빨리 시작해?"라고 해도 무시하고 꿋꿋이 했다
거의 1달 정도? 대비했던 거 같은데 처음 1주일은 흐지부지하게 놀았으니까 3주라고 봐도 무방ㅎㅎ...
그래서 내가 공부했던 방법은
1. 2주: 큰별쌤 인강듣기
2. 남은 2주: 기출만 빡세게 돌리기
이거 두개였어!
일단 큰별쌤 인강은 난 친구한테 인강교재 얻긴 했는데
판서 그냥 쌤이 쓰는 거 내가 a4 용지에 따로 그리면서 인강 들었어!
난 원래 외울 때도 손으로 쓰면서 외우는 스타일이라서
그림 그리니까 어디위치에 뭐가있고 이런 게 기억이 나서
시험 칠 때도 조금 유용했었어 ㅎㅎ
그리고 난 문제는 또 다른 걸로 풀었었는데 ebs에서 나온.. 한능검 고급? 인가
좀 예전에 사둔 책이었는데 아까워서 그거 마저 풀었었어ㅠㅠ
큰별쌤 책은 친구한테 얻은거라 걔가 이미 문제를 풀어둬서.. 풀 수가 없었다...
근데 큰별쌤 책 개념 끝나고 나면 유물이나 중요 사건을 설명해둔 챕터같은 게 나오는데
그거 한 번 훑고 가는 게 도움됐어!!
그리고 이 당시에 인강 들으면서 같이 내가 헷갈리는 개념같은건 정리를 했었는데
특히 도움됐던 건 근현대 넘어올 때 흐름 정리한거였어!
그거 한 페이지로 크게 무슨 사건 있었는지만 정리해두니까
굳이 년도 외우지 않더라도 흐름이 어땠는지 떠올라서 순서 맞추는 문제? 풀 때 제대로 풀 수 있었어ㅎㅎ
토리들도 근현대 부분은 흐름 정리하는 거 추천할게 ㅠㅠ
그 부분이 문제가 많이 나오잖아,,ㅠㅠ 포기하기엔 너무나도 큰 배점들
그리고 기출 푸는 거! 이게 진짜 중요하다 토리들아
사람들이 뭐 5개년만 풀어가면 돼요 이랬는데
말했듯이 나토리는 내 자신의 한국사 실력에 매우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에,,,,
무려 10개년을 뽑아버림 ㅎ
근데 심지어 그것보다 더 많이 풀었던 것 같아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거의 토익 문제집 높이만큼 뽑아놓고 풀었어ㅋㅋㅋㅋ
나는 문제집으로 푼 게 아니라 그냥 cbt에 있는 자료를 뽑아서 썼었고
해설은 처음엔 cbt에 있는 해설 참고하다가
중간중간 비어있는 것도 있고ㅠㅠ 뭐가뭔지 모르겠는 때가 많아서
그냥 나는 초록창에 ㄲㅎㅇ 블로거님꺼 보고 참고했어! 정리 굉장히 잘되어있어서 도움되더라 ㅎㅎ
그리고 내가 조금이라도 헷갈린다 싶은 선지는 형광펜을 칠해놓고 외웠었는데
그게 진짜 도움돼!!!! 형광펜!!!!!! 무조건 형광펜 하나 장만해!!!!!!!!!!
왜냐면 나오는 선지가 계속해서 나오는 편이라서ㅋㅋㅋㅋ
문제는 똑같지 않아도 선지는 비슷해.. 정말..
기출 한 3개만 돌려도 무슨 뜻인지 알거야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너무너무 안외워지는 선지는 그냥 따로 a4용지에 적어서 정리했어!
그리고 시험장에도 들고가서 달달 외움 ㅋㅋㅋㅋ
아 그리고 또 추천하고 싶은 책은 ㅎㅋㅅ에서 나온 책이었어!
이것도 큰별쌤 책 줬던 친구한테서 같이 얻었었는데
그거 뒤에 부록같은 게 있거든.. 거기에 정리가 진짜 잘되어있더라ㅋㅋㅋㅋ
조세제도라든지 유물이라든지 그런 거 한눈에 들어오게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어!!
그냥 문제집은 모르겠다..ㅎㅎ 그것도 친구가 미리 풀어놔서.. 그냥 부록만 봄 ^^
부록때문에 그 책 사는건 좀 아깝긴 하지만 ㅠㅠ 주변에 지인중에서 그 책 쓴 사람 있으면 혹시 있냐고 물어봐!
그리고 또.. 아 투머치토커라서 말이 너무 길어지네
유물 ,,,,,,,,,,,,,,,, 이랑 절같은 거,,,,,,,,,,,
나진짜 양 너무 많아서 안외우려고 했는데
걔를 포기하니까 풀 수 있는게 너무나도 제한적이더라구
그리고 또 걔도 포기하고 일제강점기도 포기하고 이것저것 다 포기하다보니까
도무지 점수를 낼 곳이 없어보였어 ^^^^
그래서 결국 굴복하고,,,,,,, 유적지랑 유물도 외우게 되었어
근데 나오는 거는 정해져있으니까! 그냥 문제집에 있는 거 위주로 외워도 충분했어
뭐 영주 부석사 이런거 있잖아... 그런 단골들만 외워가도 될거야!!
아무튼 정말 비루하고 두서없긴 하지만 내가 공부했던 방식을 써봤어 ㅠㅠㅋㅋㅋ
내가 100점 받은 건 운빨이 한 50퍼센트는 좌우하긴 하지만
남은 50퍼센트는 기출이 차지했던 거 같아!!
정말 기출... 중요하다 중요해....
문제가 똑같이는 안나오지만 선지는 똑같이 나오는 경우 많아ㅋㅋㅋㅋ
그러니까 토리들도 기출 최대한 많이 돌려보구!
올해 마지막 한능검에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게 ㅎㅎ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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