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라 조심스럽기도 한데.. 진짜 공부하거나 작업하기 좋은데를 찾아서 공유해봐
서울지역이라 혹시 다른지역톨들에게는 미안
서울하우징랩이라고 SH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있는데
여기가 진짜 대박이야.. 혼자 잘 이용하다가 그냥 카페에서 공부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맘에 들어할 것 같아서 정보 공유 겸 올려봐.
[직원분에게는 인터넷에 홍보해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제발 좀 해달라고 해서ㅋㅋㅋ]
카페도 있고 안에 도서관도 이번에 새로 생겨서
커피마시면서 공부하다가, 도서관 가서 책읽고, 빈백에 누워서 쉬다가, 다시 와서 공부하고 다 돼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이 진짜 거의 없어
밖에서는 진짜 별로인데 안에 들어오면 엄청 예쁘고 딱 공부하기 적당한 소음이야
카페 내부인데 일단 예쁨ㅋㅋ
그리고 거의 11시인데 손님 1명있는거 보이니?
자리마다 콘센트 다 있고, 6인이상 앉는 그 스벅같은데 있는 큰 테이블이어서 노트북 두고 쓰기도 엄청 편해
제일 큰 장점인데
그리고 커피 한 잔시키고 아침부터 저녁 문 닫을때까지 있어도 돼
진짜 아무도 뭐라 안하고,
알바분도 눈치 안보고 마음껏 쓰셔도 된다고 함.
공기업이 하는거라 복지역할도 해서 그렇대
내가 홍보해서 사람들 많이 오게 해도 되냐고 하니까
제발 홍보좀 해달라고ㅋㅋㅋ 손님이 그립다고 할 정도ㅋㅋ
여기는 주문하는데ㅋㅋ
베이글이나 바나나 같은거 팔아서 이런거 먹어도 좋을듯 해
좀 아쉬운게 근처에 식당이 마땅치는 않더라고
그리고 이것도 진짜 마음에 들었는데
여기 빅이슈 팔아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빅이슈가 포장안된 것도 있어서 그냥 서서나 카페 자리 가져가서 볼 수 있어
좋은 일 하는거라 가끔 사야지 하면서도, 막상 어디서 파는지 모를 때도 많고,
솔직히 길거리에서 남자 노숙자분에게 뭔가 사는게 좀 어색해서, 보기만 하고 안사고 지나간 경우가 진짜 많았는데
여긴 그냥 서점처럼 해놔서 좋더라
그리고 지하에 도서관있음ㅋㅋㅋㅋㅋ
미쳤지?
2층에 빈백보여? 여기서 그냥 누워서 책봐도 될 것 같아. 물론 살짝 누웠다가 바로 나왔어
도서관은 연지 얼마 안됐대. 그래서 그런지 여기도 사람 없는거 보여?
페미니즘 책도 몇 권 있더라고.
운영하시는 직원 분들이 여자분들이셨는데,
물어보니까 더 필요하신 책들 있으면 추천받아서 매달 조금씩 더 사려고 생각하고 있대.
그리고 공공 도서관이어서 그런지 이런 행사같은걸 하더라고
A4용지 1장에 10만 원인데, 이것도 참여자가 별로 없대
너무 칭찬이라 다쓰고 나니까 광고처럼 보일 것 같기도 하네..
그래도 개인카페가 아니라 SH에서 운영하는거니까 괜찮겠지?ㅜㅜ
굳이 멀리서 찾아오긴 좀 그럴수도 있는데 영등포나 주변에서 사는 톨들중에 공부할 때 찾는 톨들에게는 유익할 것 같아서 올려봐
혹시 문제 될 것 같으면 댓글로 살살 말해주거나, 아니면 문의방에 문의 부탁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