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하!
스펙업을 조아하는 토리야. 우리회사 오늘 종무식한다 호호히호호하하하호호하꺄르르륵꺄륵꺄륵
종무식 기념 일하기도 싫고 야근에 지쳐서 회사에서 있었던 전화실수를 엮어서 글쪄봤어.
전화업무가 넘나 무서운 토리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쪘지만 사실 도움이 되진 않을 것 같고;; 웃고 가라는 뜻이야.
아마도 없겠지만 옵쁭은 까똑으로 부탁해!
1. 나는 어디냐 여긴 누구냐
A: 안녕하세요 디미토리입니다~
B: 안녕하세요....디미토리인데요
A: 네??? 어디시라고요????
B: 디미토리요....
A: 어 저희가 디미토리인데....
B: 거기 전화번호가 혹시 어떻게 되시죠
A: 딤톨-리자-엿처머겅이요....디미토리요
B: 그럼 거기 혹시 김빅톨 님 계신가요?
A: 아뇨 빅톨님 자리 비우셨어요. 근데 어떻게 아시죠?
B: 디미토리 스펙업부서 팀장이신데요
A: ?????
> 놀랍게도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한 이야기임
A와 B는 둘다 신입....내가 오늘 신입으로 들어왔더라도 인사를 잘 하고 다니자8ㅅ8
그리고 보통 사무실에서 많이 쓰는 인터넷전화상 전번 길이가 짧으면 1. 내선 2. 국제전화임!
2. 가족같은 회사를 지향합니다
A: 안녕하세요 디미토리입니다~메일 받으셨나 물어보려고 전화했어요
B: 아 네....근데 첨부파일이 안 보이네요
A: 아 그러세요? 근데 저는 잘 보이는데요
B: 네? 안보이는데요
A: 모르셨구나~메일 바닥에 있어요.
B: 아 찾았어요!
A: 네 수고하세요~
> A가 전화를 끊자마자 다들 기함했던 전화야
회사를 가족같이 여기는건 참 좋지만 고객을 가족같이 대하면....곤란해....응 많이 곤란해
3. 진심으로 고객을 대하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디미토리입니다
B: 안녕하세요 점심 맛있게 드셨죠? 혹시 토리부장님 계신가요?
A: 아 토리부장님 퇴근하셨어요~
B: 네 알겠습니다~
C: A토리씨 이리 좀 와봐요....
↑요 말을 듣게 될것이야^^! 렬루다가 토리부장이 퇴근했어도 고객은 그걸 알면 안돼ㅠㅠㅠ그렇더라 보통....
진심으로 고객을 대하면 좋지만 저건 알리면 안댐. 그럼 뭐라고 하냐고?
1. 토리부장님 외근으로 자리 비우셨습니다 ASAP로 말씀 전달드릴게요~
2. 토리부장님 잠시 부재중이신데요 메시지 남겨드릴까요?
둘 중 사수가 자주 하는 말을 따라하면 됨.
참고로 이 내용은 사내 상사한테도 적용될 수 있음. 이땐 정말 눈치싸움....! 사장님이 토리부장을 찾으면....(동공지진
※토리들 의견에 따르면 이 부분은 케바케 사바사가 많이 적용된다고 해.
전화가 무서운 신입톨이라면 혹시 회사에서 반차나 연차가 나올 경우 사수한테 "휴가톨님 찾는 전화 오면 뭐라고 말씀드릴까요?"라고 한번 물어보긔.
4. 톨셉션
A: 안녕하세요 디미토리입니다
B: 안녕하세요 거기 혹시 A톨님 계신가요?
A: 지금 잠시 자리 비우셨는데 무슨 일이신가요?
B: 아 안계시는구나~A톨님이 저희 보내주신 견적이 블라블라
A: 저...사실 제가 A톨인데 호호
B: ????
> 내가 담당자면 미리 말해야 하는 것의 중요성....
그냥 이런 오해가 없게 하려면 인사할때 안녕하세요 디미토리 A톨입니다하고 인사하면 됨. 물론 못알아들을 고객은 못알아듣지만
5. 내이름은 토리. 탐정이죠.
A: 안녕하세요 디미토리입니다
B: 전데요 블라블라....
A: 아...아...아앗
B: 그럼 전해주세요 이만! (뚝)
C: A토리씨 이리 좀 와봐요....22
저대로 끊으면 이걸 또 듣게 될것임.
고객이 지맘대로 말하든 말든 끊고 "죄송한데 담당자님 성함이랑 업체명좀 알려주시겠어요"를 시전해!!!
그리고 "혹시 담당자분 성함 기억하시나요"를 물어보면....저따구로 말하는 사람은 85%가 담당자를 기억 못하기 때문에
"제가 담당자가 아니어서 문의하신 내용 확인해서 전달드리겠습니다"로 말하는게 좋아.
포인트 1: "모르겠다"고는 하지 않는다 2: 문의하신 내용은 정확히 적어서 전달한다. 말 두번 하지 않게.
지금 생각나는건 이거정도밖에 없다ㅋㅋㅋㅋ
사실 1은 나도 머리털나고 한번밖에 본적이 없고 걍 웃자고 써봤졍.
토리들 점심 맛있게 먹고 전화 앞에 떨지 말고 즐거운 종무식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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