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 직장인20년차, 고졸, 현재 방통대 영어영문학과 2학년 (학점 c 몇개 있음)
취미: 넷플릭스 영어자막 틀어놓고 하루종일 보기, 초등수준의 짧은 문장 유튜브 반복재생해서 듣기 (ex) where are you going now? what's happening? 같은 문장....)
이글 올린 목적:
엄마가 자기 회화 늘리고싶다고, 직장근처 컬컴이라는 일반인회화모임을 다니고싶대.
6개월에 77만원이래. (주2회)
울엄마는 한달에 200만원을 벌고, 노후자금 준비로 한달에 여유자금 50만원인데. 50만원은 적금넣어서
사실상 저 돈은 내가 내야해서 고민중이야. ;;;
나도 물론 엄마의 학업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싶어. 울엄마 앞으로 살날동안 하고싶은거 다 했으면 좋겠어.
근데 나는 엄마가 굳이 영어영문학과를 재학중인데 굳이굳이 회화학원에 77만원을 들여서 다녀야할까?
그것도 회화'학원'이 아니라 '동아리'인데...??
찾아보니 딱히 체계적인 모임도 아니고, 리뷰보니 외국인은 한달에 몇번오지도 않는다. 라고 적혀있어.
울엄마는 정말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거든 매일 넷플릭스 영어자막 보고있어
잘때까지 ;;
그런데 말을 못해 한마디도
회화동아리 퀄컴인가 뭔가 저기를 다니게 해줘야할까?
난 동남아로 언어연수 4개월을 다녀온적이 있는데(대학 장학금으로)
4개월만에 말이 트여서 프리토킹이 가능하거든
도대체 엄마는 일년넘게 영어를 전문적으로 공부하는데 왜 말이 안트이는지 모르겠어!!
회화 동아리를 다니게 해줘야할까?
아님 차라리 그냥 나랑 외국여행을 좀 다닐까? 일년에 한번정도는 갈수있을것같은데
77만원이라니 동아리치고 비싼것같아
;ㅅ; ... 차라리 저돈 보태서 영어권 자유여행 가는게 낫지 않아?
엄마가 하고싶다는데 하게 해줘야할까 내가 너무 따지고드나?
컬컴이라는 곳 다녀본사람 저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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