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르던 지인이 1년반만에 순경 합격한썰

순경시험에 대한 난이도나 그런것들은 일단 차치해줬으면 좋겠어

왜냐면 이사람은 일단 정말 공부라곤 1도 안하던 사람이어서

보통 노베이스 수준이 아니었다고 보면됨 (딤토에서 노베이스라 함은 3~4등급 수준이던데 ㅋㅋㅋ)

근데 가정환경 자체가 너무 불우해서 공무원을 무조건 붙어야만 하는 그런.. 더이상 떨어질 데가 없는 상황이었대

그래서 1년반동안 정말 죽기살기로..

핸드폰 일단 없애고

친구들도 일절 안만났대 무려 1년반동안

그리고 붙어서 현재는 2년차로 알고있음

확실한 의지와 붙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으면

속세(?)의 것을 끊고 공부에만 올인할수있는 그런 끈기가 생기는듯

고승덕 변호사 공부방법론중에 하루 17시간 공부하면 누구나 합격한다 고 했던 말

전효진 강사도 고시공부할때 세븐일레븐 (16시간) 공부법으로 합격

물론 그건 진짜 공부머리 있고 끈기있는 사람들이 가능한 비현실적인 시간이긴해

근데 틀린말은 아냐 진짜 내가 그시간을 잘 할애한다면 가능한 시험이라는 거겠지 저 말들이 뭔가 나에겐 위로가되더라

"합격은 타고난 재능순이 아니야 노력순이지" 라고 하는 것 같았어

내가 말한 썰의 사람처럼 핸드폰 끊고 사람안만나고 공부만 하는건 난 갠적으로 못해 못하는데

자극은 되더라 정말 베이스 없는 사람이 혹은 시험 운이 안따라준다면 저렇게 해야만 합격하는구나 내가 억지로 하루 몇시간 채우고 그러는건 정말 새발의 피구나 자극되더라

친구도 결국 1년이든 2년이든 연락안해도 남을사람은 남아 남자친구도 마찬가지고

전효진샘도 친구에 의존하지말라했어 잔인하긴해도 틀린말은 아냐



혹시라도 점점 의지가 떨어지는 톨들이 있을까봐 (나자신에게 하는말이기도 해) 써봐

우리 내일부터 진짜 열심히해보자 톨들아

딤토에있는 너나우리는 절대 경쟁자가 아냐 직렬도 다르고 지역도 달라

그러니 함께 으쌰으쌰해보자 외로움을 이겨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