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톨들아
2019년 벌써 3월이 지나가네
시간 참 빠르다!
https://www.dmitory.com/specup/59383254
예전에 이글 쓴 톨이야
취뽀 되고 다들 힘내라고 쓴글인데
그간 많은 일이 있었고 깨달음 있어서 다시 글쪘어!
저렇게 나는 ㅅㅁㅇ금고 공채로 입사를 하고나서
입사2주만에 퇴사를했어!
사실 복지는 되게좋았음!
내가 아직 공제까지 팔아보지않고 그만뒀기때문에
업무강도는 실제로 100퍼센트 모르지만
일한만큼 돈도 꽤주고
직원연금공제를 따로 넣어주고 수당도 많아서
짤릴일도 없고! 사실 거의 금융업을 하는 관공서였지
길고 얇게 오래오래 가고싶다는 톨들은
나는 ㅅㅁㅇ금고 추천할께!!
내가 관둔이유는 1번은 직원들때문이야!
보수적일줄은 알았지만 여직원들이 텃세가 그렇게
심할줄은 몰랐고 암튼 분위기가 견디기힘들고
숨막혔어. 서로 일할때 말도잘안하고..
이건 지점마다 다르니 좋은덴 좋았겠지만
내가간곳은 저랬어.
2번은 시간때문
사실 난 회사에선 일만 열심히하고
퇴근해선 자기계발하고싶은데
저긴 그런게없었고
다같이 회식아닌 회식을 강요하는 분위기때문에
수강하는 학원에 자꾸 지각하고 이러는데
현타가 오더라고
내가 여기서 20년 30년일할수있을까?
이곳의 복지는..장기적으로 일해야 더좋을텐데
그리고 내가 여기 정년은퇴하고 뭔가 다른걸 할수있을까? 고민했고
나는 없을것같았어.
그래서 빠르게 결정하고 바로 퇴사했어
요즘 취업시장 진짜 얼음판이고
나는 삼십대인데다가 사실 스펙 정말 안좋아ㅜㅜ
그래도 지난날의 경험들이 나의 행동력에 힘을 실어 줬고 나는 퇴사를 할수있었당
그 뒤로 한달 가량 지났고
다시 취뽀했어 대학교 교직원이고
계약직이지만 내가 해보고싶던 직무라서
일단은 해볼만한것 같아
근데말이야 내가 한달가량 취준하면서 느낀거는
취준하다보면 진짜 자신감 갉아먹히잖아
그래도 다들 우울해하지마!
토리들은 잘못없어!
솔직히 스펙이없다고 글쓴톨들 내가봤을때
다들 너무나도 성실해
대학생이 뭐 얼마나 스펙쌓아야해?
학교만 성실히 졸업했음 충분하잖아
원하는것도 잘모른채 우린 취준을 해
그러다보니 취준시간이 좀 걸리는건 당연한거고
그러다 회사에 들어가보니 너무거지같고
스펙없는 내탓때문에 이 회사도 감지덕지인것같고
진짜 우리사회는 너무 여러가지로 사람을 힘들게 함
그래서 결국은 완전한 취뽀는 없다는것을 깨달았어!
다들 언젠간 정년이 되면 회사 외에 무언가를 해야하는건 또 당연한 수순이고 말이야
그때가되면 회사에만 익숙해져있다가 또다른 난관에 봉착하게되겠지? 그때부터 또 취준인거야 황혼취준.
그래서 난 지난 한달간 내가 배울수 있을것같은데에 서류를 다넣었어. 진짜 서류는 200개는 넣었고
(시간제일자리도 있었고 종류는 다양했음.
채용 직무와 근로 조건만 따지고 넣었어)
면접은 6번은간것같애. 담주에도 면접잡힌건 취소했어. 당분간은 이번에 합격한 일 해보려고 해
그리고 합격 후에도 취준은할꺼야 말그대로
황혼 취준말이야.
스스로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만들까해
맡은업무를 위한 자기계발도 하겠지만
앞으로 내가 더해보고 싶은 업무들에 대한
포트폴리오도 짜겠다고 생각하게되었어
왜냐면 완전한 취뽀는 없거든!
그러니 다들 취준기간이 길어져도
우울해하지말자
전문직말고는 다들 평생내가 일할것을 고민하고 바꾸고 살아가는게 당연하고
(사실 주변전문직조차도 다들고민이 많긴하더라)
취뽀해도 그직무가 나랑 맞는지는 사실 겪어봐야 아는거기 때문에 끊임없이 자기에게 잘맞는 일을 찾을수 밖에없는 사회야
그렇기때문에 취준기간동안의 자신에대한 진지한 고민들은 오히려 앞으로 톨이들이 나아갈 방향을 더잘 알려줄거라고 생각해
적어도 난그랬어. 앞으로도 그럴것같고
우리모두 인생 화이팅이야
뭔가 응원글을 쓰고싶었는데
두서없이 너무 길어졌네
다들 환절기 감기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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