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업

학기 직전~직후에 발표되는 과제물 목록을 빨리 다운 받는다.


하기 싫어서 몸부림 치면서 내가 해야 할 과제물 목록을 뽑아 본다.


과제물 작성 요령에 나와 있는 표준 서식에 따라 제출해야 할 과제 파일을 만든다.


하기 싫어서 몸부림 치면서(2)

독후감이나 편지글인지, 자료조사를 해야 하는지, 주제가 있는 서론본론결론 형식인지 파악을 한 뒤

과제 전에 먼저 읽어야 할 책이나 교과서(교재 ~~장을 참고하여)를 정리하고 주문 할 책은 주문한다.


2주 정도 과제를 방치하고 현실 도피하며 논다.


제출 기간이 다가오면 이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일단 읽어야 할 책을 읽어본다.


며칠 더 논다.


주말에 정신을 조금 차리고 제출해야 할 과제파일을 열고 양식에 맞춰 목차나 계획을 짠다.

과목명과 과제 이름으로 검색하면 해ㅍ 캠퍼스 등지에 이미 올라온 과제들이 있는데

본문을 베끼면 표절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감점을 무자비하게 맥이기 때문에

목차만 보면서 어떤 방향으로 작성 해야 할 지 감을 잡고 큰 틀을 적당히 만든다.


과제만 생각하면 속이 깝깝하고 갑자기 업무 효율이 올라가는 놀라운 신비를 경험한다.

퇴근하고 과제해야지 하다가 내일 출근해야 하니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일찍 잠든다.


주말에 이미 낸 등록금을 생각하며 가장 요구하는 분량이 적은 과제부터 시작한다.

2~3페이지 분량의 독후감같은 것부터 과제가 허용하는 최대한의 글씨크기와 줄간격으로 써본다

(폰트 크기 10~11pt가 제한 범위면 꼭 11포인트로 쓴다)


서론본론결론을 갖춰서 다섯페이지 이상 써야 하는 레포트를 보며

괜히 근사한 척 본 과제를 통해 무엇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한다는 서문과

본 과제를 통해 무엇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이러한 입장을 갖게 되었다는 결론을

한페이지 반 정도 써서 분량을 채우고 참고 문헌을 riss와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해서 1페이지 정도 채워본다.

본론에 두페이지 반밖에 남지 않아서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다!

(가끔 참고문헌이나 목차를 분량에서 빼는 과제도 있어서 주의사항을 잘 확인한다)


퇴근길에 카페에 들러서 하루에 한과목씩 과제 마무리 해야지 하는 목표 의식을 갖고 출근 한다.

카페에 앉았더니 출석대체시험과 기말고사가 걱정되어서(?) 갑자기 기출문제를 다운 받아서 시험을 준비해본다.

과제는 주말에 집중해서 하자고 결심하고 집으로 간다.


과제 제출 전까지는 주말 약속을 못 잡는다는 위기 의식과 놀고 싶은 욕망이 커져나간다


지난주보다는 줄어든 과제 분량에 마음의 부담을 덜어보며

맛있는 케이크와 커피를 먹으며 당과 카페인의 무아지경에서 과제를 빨리 해치운다.


과제 파일을 잘 확인한 뒤 최대한 빨리 제출한다.


+


지금 '퇴근길에 카페에서 과제 해야지!' 단계인데 빨리 과제를 끝내고 싶다...

주경야독하는 모든 직장인 방통대 학생들 화이팅ㅠㅠ

  • tory_1 2019.03.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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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19.03.1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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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9.03.1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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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19.03.18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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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19.03.1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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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19.03.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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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19.03.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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