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재능은 없어도 가능해.
왜냐면 나보다 못하는 사람 나 톨은 본 적이 없어요.
적성까지는 모르겠는게 나는 진짜 지지리도 못 했지만 나름 재미있기는 했어.
(하지만 노는 걸 더 좋아해서 많이 놀았어)
좀 더하자면 이게 재능이 없는거라고도 생각하지 않고.
일단 웹 개발이 생각하는 것 처럼 엉청 쉽지 않아.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8개월 정도하고 바로 취업할수있다. 이건 어느 정도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
솔직히 그렇잖아.
적어도 대학교 2년 정도의 과정을 6개월만에 끝내겠다는 건데 쉽지는 않아.
이게 된다는게 어느 정도 재능과 능력이 있다는거 아닐까.
일단 나 톨이 얼마나 못 했냐면 국비 8개월 과정 전혀 못 따라갔어.
사정이 있어서 몇 번씩 결석도 해서 더더욱 못 따라갔어.
메서드 클래스 생성자 난 이걸 8개월 동안 아예 이해를 못 했어.
진짜 메서드가 뭔지 클래스가 뭔지 객체가 뭔지 생성자가 뭔지 8개월동안 몰랐어.
최종 프로젝트는 어떻게 했냐면 진짜 사실상 내가 한게 없어, 그냥 남들이 다 도와주고 다 해줬어.
객체 생성 자체를 모르는데 무슨 회원가입을 하고 이메일 인증을 구현해.
비밀번호 암호화를 하라는데 진짜 그게 뭔지도 몰랐어.
8개월 하면서 FOR문이랑 배열을 제대로 못하는데 무슨 프로젝트야.
(아직도 FOR문 잘 못쓴다는 건...내가 생각해도 좀 부끄럽다.)
근데 나는 좀 재미있기는 했어.
노는 것만큼 재미있다 이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공시 할 때 보다는 한 10배는 재미있었던 것 같아.
그래서 국비 과정 다 끝나고 인강 + 단과 학원으로 꾸준히 공부했어.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한지 약 11개월만에 책에 나오는 기본 문법 예제는 어느정도 풀 수 있었어.
거짓말 1도 안치고 진짜 11개월 지나서 FOR문을 대부분 이해했어.
(배열 별찍기나 길찾기 기본적인 건 노력하면 가능하고 그 어려운 별찍기나 길찾기 있거든 그런건 아직도 못 해.)
근데 진짜 난 어느정도 적성은 맞았나 싶은게
거의 1년이 지나서 JDBC이용해서 게시판을 만드는데 진짜 너무 행복하더라고.
내가 뭔가를 알아가는 행복함이랄까..나 진짜 1년 넘어서 처음으로 JDBC이용해서 게시판 만드는거 성공했거든.
(그전에는 뭔지도 몰랐지. 진짜 예제 따라치는것도 계속 오류나가 안 되고, 근데 아는 건 없으니까 물어보지도 못하고.)
https://www.dmitory.com/work/186461642
이거 내가 쓴 글인데 나 같은 톨도 취업을 했습니다.
물론 남들보다 오래 걸렸고 약 1년반을 하고도 나 민폐아닐까를 걱정해야하며
(나 톨은 작년에 국비 과정 끝났고 이번 년도에는 계속 혼자 공부했어..1년반이 더 지났구나.)
사실 자바도 잘 할수있는가도 의문이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개발글이 많아서 길게 글 써봤어. 초반에 어려워서 걱정하는 톨들이 보이더라고.
근데 만약 계속 할거라면!! 너무 걱정하지말라고 해주고 싶었어.
약 1년동안 붙들고있으니까 자바 기초를 8개월동안 모르던 나 톨도 이제 JDBC는 안다고 할 수 있는 정도까지는 왔어.
댓글에 있는 컨트롤러 서비스 디비 이 플로우를 어느 정도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서블렛이나 스프링 (+아이바티스) 는 안다고 할 수 없지만 솔직히 아직은 잘 모름.
이것도 1년 더 지나면 안다고 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나는 진짜 내가 너무 못하다보니까 강사님들이 나한테 1대1로 붙었던적이 많았는데
강사님들이 다 그러시더라고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는 되는 날이 온다고.
난 진짜 국비 연수 끝날 때 클래스 변수이름 = new 클래스이름 이게 뭔 의미인지도 정확히 몰랐어.
그리고 진짜 나 보다 못 하는 케이스는 본적이 없거든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느리지만 이해되는 날이 오긴 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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