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업
1. 일자리 자체가 없음
양질의 일자리는 고사하고 그냥 최저월급이라도 주는 명목상 회사라는 기업 자체가 얼마 없음

2. 취업 지원도 없음
경기도, 서울은 청년수당이다 뭐다 졸업자 2년 이전 이후 다 현금성 지원해주던데 (다른데는 모르겠음) 지방은 그런 거 마저 없음
취성패 등 국가적인 건 마련되어 있으나
이 마저도 배울 수 있는 폭 한정적 / 퀄리티 말잇못
심지어 우리지역은 이 지원이라고 할것도 없이 필수인 토익학원 조차 시내버스 다니는 구역 외 지역에 있다

3. 일자리는 일자리대로 헬
지방 특유의 인맥 문화, 이미 젊은층은 다 타지로 떠나고 90사번이면 젊은층임^^; 80사번 나이층들이 현업에서 자리잡고 있음. 자리 잡았으니 일을 하느냐? 노코멘트합니다^^ 어느정도 사회생활 엉덩이 붙인 30대는 진작 탈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들어온 20대와 일 안하는 4050이상층들이 꾸려서 일함
이런 일자리에서 신입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자리 잡을 수 있느냐고 물으면 말 안해도 알겠지

4. 서울가면 그것대로 헬
지방일자리 노답 느끼고 서울로 발 디디면 월세, 교통비, 공과금 등 숨쉬는데 드는 돈 50이상 깎고 시작
가끔 디토에도 최저월급인데 서울살이 가능하냐는 질문글 종종 올라오는데 굶어죽지않을만큼 생활은 가능
이렇게 표현하면 그 무게가 어느정도인지 체감 안될텐데 진짜 문장 그대로 굶 어 죽 지 않 을 정 도는 생활 가능함. 진짜 아끼는 사람이라면 저축하고 꾸밈비용 등 자기 소비 내에서 어느정도껏은 쓸 수 있음
그러나 그냥 숨쉬는 돈이 타인 평균 저축액 이상이라는 건 꼭 알아두길..
제일 취약층인 여자 문과 기준 초봉 세후 200이상이면 평타치는 세상인데 고정비 깎고 식비쓰고 하다보면 1년만 지나도 연봉 낮은 서울권 친구들이랑 저축금액 몇백씩 차이남
웬만한 연봉으로는 효율적인 소비하고 저축하고 굴려서 좋은 집 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나 한명 살집 구할 수 있는 미래 대비 택도 없음
웬만한 연봉이라는 범위라면 대기업 공기업 등 어느정도가 받쳐줘야만 가능한 일인데 이런 기업 입사는 전국팔도 공통적으로 어려우니 노코멘트
아 참고로 처음 집 구할때 전세자금 끼더라도 몇백에서 몇천까지는 자금 본인이 가지고 있어야하는 거 알지..?
집안 어려우면 택도 없음.
보증금 필요없는 고시원 고시텔 몇달 살면 가능하지않냐 라고 하는데 살아본 입장으로 거주지는 굉장히 중요하다는 점..ㅎㅎㅎㅎ
때문에 몇백도 마련 못하는 사정이면 서울 입성조차 불가

5. 고향? 연고지? 그게뭔데 서울에서 대학 나왔으면 본가살이 공기업 안돼
연고지 지방러들의 가장 큰 쟁점중하나인 지방인재
지방 키우겠다고 전보 불가 지방 말뚝박기 시키려는 정책.. 취지는 좋으나 20년 지방 살았어도 대 학 서울 갔으면 불가능. 강남에서 20년 살았어도 대학 지방나오면 지방인재. 때문에 타 지역 안가고 연고지에서 괜찮은 직장 다녀야겠다 <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돌아가세요^^
연고지 왜 안돼 일반전형 넣어서 들어가;
특정 지방 기준 일반전형은 전국순환 조건 당연지사, 몇배로 육박하는 경쟁률, 이미 지역인재를 따로 뽑았기에 일반전형 해당 지역 티오 박살 등등
지방에서 나고 자란 젊은층의 지방 기업 입성 그것은 드림오브드림^^

6. 지방도 지방 나름
광역시 미만 지방들은 취준 자체가 다 돈임
면접 필기 심지어 자격증 시험도 지역에서 안열리거나 소수. 무조건 타지역 가야함.. 이번달 시험 치는데 드는 비용만 40넘게 지출했는데 더 현타오는 건 서울 친구들은 무슨 수당이다 뭐다 다 지원받아 쓰더라ㅋㅋ 물론 이것도 받는 사람만 받겠지. 쟁점은 지역자체에서 지원여부임.. 난 100% 사비지출. 집 근처에서 시험보는 거 조차 교통비까지 추가로 들어야 볼 수 있음ㅋㅋ

지방 공기업 이전이다 뭐다 옮기면서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기업 있는 지방 친구들은 인턴 경험 기회라도 있는데
이런 기업 조차 없는 지방은 돈버는데에도 돈써서 경험 만들어야함.. 상반기에 뜬 인턴 10군데 전부 전국권역 있는 기업들도 있었는데 우리지역에서 출퇴근 가능한 구역 하나도 없더라. 지방이여도 월세 30 40.. 합격해도 못가더라 인턴 월급 180인데 매월 드는 시험비용 교통비 비용 월세 비용 생각하니 아무리 경험 쌓으러 간다지만 출발점 자체가 50% 이상 차이나는데 진짜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어. 진짜 헬 오브 헬임.

주말인데 부정적인 글 보고 싶지 않은 토리들있다면 미안해
진짜 서울에서 대학 나와 나름 번듯한 기업까지 직장생활 하다 내려왔지만 평생 문제일듯해

당장 취준때야 지역이 무슨 상관이야 멀쩡하게 월급만 받아도 좋은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직장생활 하다보니 알고 싶지 않아도 드러나는 비서울권 지방 차이는 도저히 극복할 수가 없겠더라고

극복못해서 내려왔지만 인턴 조차 기회가 없으니 또 미스테리네. 연봉 깎아 이력서 돌려봐도 주소 때문인지 한군데도 연락이 없고.. 시험치는 비용, 교통비 돈은 계속 나가고. 다시 서울 가고 싶어도 올라갈 비용조차 없다.
집에서 눈치는 눈치대로 다 보이고
이젠 합격해도 내가 모을 수 있는 돈을 따지게 되니까 그것대로 문제고. 아무리 취업 어렵다 금수저 아니면 어렵다 따지는 게 욕심이야 포기해. 라고 말하기엔 내 돈 벌어 번듯하게 집사고 재산 늘려 자리잡는게 욕심은 아니잖아.. 직장톨이라면 어느정도는 공감할거라고 생갇해. 근데 여기선 다 욕심이더라고

동네만 나가도 학생빼면 젊은 층은 찾아보기 힘들고
합격이 어렵지 되기만 한다면 괜찮다는 공무원도 다 금방 그만두더라.
서울처럼 문화생활 많이 하고 싶다 이런 여가적인 욕심도 아니고
그냥 내 노력만큼 벌어서 번듯하게 자리잡고 싶은데 노력하는 과정조차 너무 어려워..
토스 또 접수하다가 한숨나와서 글 써봄
  • tory_70 2020.07.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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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1 2020.07.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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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2 2020.07.2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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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4 2020.07.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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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81 2020.07.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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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87 2020.07.2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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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87 2020.07.2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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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88 2020.07.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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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89 2020.07.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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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0 2020.07.2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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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6 2020.07.31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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