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토리들..
일단 나도 토리들 후기보고 도움을 많이 받았기때문에 보은(?)하는 맘으로 간단하게 후기 올려보고자 해.
일단 나는 한번도 외국에 나가본적 없었어. 꽤 흔한 어학연수도 나가본 적 없음.
그래서 스피킹은 정말 자신 없었지만, 듣기와 읽기는 괜찮아서 토익은 900점 이상이었어.
처음에 공부 시작했을 때는 2주 정도의 여유를 두고 신청했지만.... 다른 자격증 공부를 하느라 아예 공부를 못하고 있었음.
그래서 정작 공부하기 시작한 건 이틀 정도야.
(다른 토리들이 말해줬지만, 스피킹은 공부한다고 드라마틱하게 느는게 아니라서... 그냥 일단 신청하는 걸 추천해!)
일단 오픽노잼이라는 유투버의 IM 시리즈만 보고 갔어ㅎㅎ
그 중에서도
- 쉬운 단어들을 쓰면 오픽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IM시리즈 001
- 8만원주고 IM 받는 이유 IM 시리즈 002
- IM/IH 벗어나는 Rule #7 IM시리즈 003
-오픽하느님, 질문을 들을 땐 무슨 생각을 해야 하나요? IM시리즈 004
- 오픽 영어 공부할 시간이 없다면, 이 과거 경험 영상 하나만 보세요! IM시리즈 010
- 오픽 시험전에 꼭 봐야할 총 정리 영상 IM시리즈 014
이렇게 6개 보고 갔어.
내가 AL을 받는데 가장 큰 요인은 스크립트가 없는 거였어
나는 시험 2일 전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강제적으로 스크립트를 만들 시간이 없었어..ㅋㅋ
그래서 서베이할때도 질문을 받았을 때 내가 지어내서라도 말할 수 있는 옵션으로 선택했어.
그래서 토리들이 올려준 질문들과 여우오픽 모의고사 질문들에 이런 식으로 대답해야겠다 < 이렇게 아웃라인만 잡고 시험보러 갔어.
( + 여우오픽 모의고사는 이 영상을 봤어 https://youtu.be/6jaqjlhyv2E)
나는 5-5를 선택했고, 내가 받았던 질문들은 이거야. (사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답변을 다 기억 못했어 미안)
-자기소개
- 축하를 할 때 어디서 하고, 주로 무엇을 하는지
> 알잖아 나 내성적이라 집에 있는 거 좋아하는 거. 그래서 집에서 주로 파티열어. 사람들 초대하고, 음식가져오게 하고, 이야기하고 등등~
- 최근에 축하를 위해 파티한 경험
> 생각이 안나서 울 집 고양이 생일 파티를 했었는데 알지? 내 베스트 프렌드들~ 걔네 초대해서 고양이를 위한 케잌사고 노래부르고 이야기하고 재밌게 놀았어~
- 집에 관해 묘사하기
> 우리집에 관해 알고싶다고? 우리 집은 방이 5개로 하나는 부모님방, 하나는 남동생방, 하나는 내방, 하나는 아빠 서재, 하나는 울 고양이 플레이 그라운드야~
-가장 좋아하는 방은?
> 내방 진짜 좋아해~ 내 방을 좋아하는 이유 많은데 3가지만 말할게~ 첫째로, 내방 리버뷰야 그래서 햇빛 받으면 강이 빛나 되게 예뻐~ 그리고 둘째로, 내 방 가구들 내가 다 골라서 진짜 '나'의 방이라는 기분이 들어~ 세번째로, 알잖아 내방은 걍 내방이라 좋아 나 여기서 책도 읽고, 넷플릭스도 보고, 많은 거 해~
- 너네 집은 뭐에 둘러쌓여있니?
> 예전 우리집은 산에 둘러쌓여있었어 그래서 나는 주말마다 부모님이랑 산에 올라가서 즐겼고 우린 거기에서 대화도 되게 많이 했어. 그래서 지금도 산에 올라가는 거 완전 좋아해 그리고 제일 좋았던 건 아침에 새가 노래하는 소리와 함께 일어날 수 있었던 거야~
그럼 진짜 기분이 좋아~
- 자원봉사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
> 나 크리스찬이야~ 그래서 처음에 교회에서 시작했어~ 음식들을 배달하기도하고, 요즘에는 아이들 가르치고 있어. 수학이랑 영어랑 과학같은 거~ 애들이 선생님 고마워요, 사랑해요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되게 행복하고 기분 좋았어~
- 자원봉사할 때 주로 하는 일
> 말했잖아 방금 ㅎㅎ 전에는 장애인들이나 나이든 사람들한테 음식들을 배달했어 근데 요즘에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거듢ㅎ 수학이랑 영어랑 과학 가르쳐주고 있고 걔네 초등학생들인데 너무 귀여워 ~ ㅎㅎ 너는 자원봉사해본 적 있니 에바? 너도 안해봤으면 이번에 나랑 같이 교회가서 봉사활동해보자 ㅎㅎ
- 롤플레잉 > 친구와 약속을 잡을 때 궁금한 내용 3가지 물어보기
> 아 나야~ 아 만나자고? 언제? 아하 이번주 토요일에? 토요일에는 괜찮을 거 같아 ㅎㅎ 근데... 저기... 혹시 제이미도 와?
알잖아 나 제이미랑 저번달에 헤어진 거...ㅠ 그래서 만나면 어색할 것 같아. 걔도 오면 난 안갈게. 오~ 안온다고? 그럼 갈게
그럼 토요일날 나 뭐 필요한 거 있어? 아하 없어? 그럼 나 음식 좀 사갈게 바이~
- 롤플레잉 > 친구와의 약속이 취소되었었을 때 사정을 이야기하고 대안 제시하기
- 독서에 흥미를 갖게 된 계기 (처음 독서 시작한 이유)
> 울 엄마가 선생님이거든~ 그래서 나는 어렸을 때부터 책으로 공부했어 ㅎㅎ 자연스럽게 책읽는게 일종의 습관처럼 됐거든 ㅎㅎ 특히 내가 초등학생 때 나 책읽고, 그에대해 글 써서 상받았거든? 그 때 칭찬도 많이 받아서 되게 좋은 기억이 있어. 그래서 내가 지금도 책을 좋아하나봐~
- 가장 좋아하는 책 비교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은 해리포터랑 빨간머리 앤이야 ㅎㅎ 해리포터는 알다싶이 SF 소설이고,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상상력에는 한계가 없다는 걸 알았어~ 빨간머리앤은 내가 어렸을 때 읽었는데 이걸 읽을 때마다 따뜻한 느낌을 받거든. 또, 넷플릭스에 빨간머리 앤 드라마가 있는데 나 그거 되게 좋아해~ 그래서 요즘도 기분 나쁠 때 읽는다ㅎㅎ 아 맞다 너가 좋아하는 책을 비교하라고 했는데... 나는 이 둘 사이에 차이점은 잘 모르겠고 , 이 두 책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은 있는 거 같아~ ㅎㅎ
- 최근 읽은 책에 대해 말해보기
> 나 최근에 홍콩의 민주 시위에 관한 책 읽었어ㅎㅎ 내 친구가 홍콩사람이거든. 걔랑 나 대학다닐 때 프로그램 통해서 만났어. 걔가 하는 이야기 듣고 책을 읽었는데, 되게 슬프더라 기분이 안좋았어. 에바야 너 홍콩의 민주 시위에 대한 이야기 아니? 모른다면 이 책을 너도 꼭 읽어야해.~ 우리는 홍콩을 지지해야한다고 ~
나는 37분정도 말했어. 거의 40분 꽉채워서 말한거지.
근데 시험 보면서 나 막 전체를 다시 말한것도 있었거든? 처음에는 그냥 파티에대해 말하다가 아 맞다 너 "축하" 파티에 대해 물어봤지? 이러면서 아예 한 패러그래프를 통채로 말하기도 하고.. 특히 시제 현재로 말하다가 다시 과거 바꿔서 다시 바꿔서 말한 것도 있었어.
근데 다시 말하면서 내가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오마이갓! 나 지금 긴장해서 그래.. 내 심장 되게 빨리 뛰어.. 너가 "축하"에 대해 물어봤는데ㅠㅠ 그거에 대해 다시 말하자면 ~< 이렇게 나름 자연스럽게 넘겼고
내가 방금 말했잖아 <이러면서 그 전 질문에 했던 답을 똑같이 말한 것도 있었어.
또, 되게 쉬운 단어들로 말하고 중간에 음.. 이런 것도 많이 했는데..
내가 생각하는 좋은 점수의 원인은
1. 스크립트가 없는게 너무 잘 보였다.
2. 똑같은 필러지만 (Ex. you know, i mean 등등) 중간에 섞어쓰면서 진짜 고민하고 있다, 이런 느낌을 줬다.
3. 앞에는 잘 못했지만, 뒤의 난이도 있는 질문 (특히 11번부터 15번까지) 을 굉장히 오래 말했다.
4. 에바에게 질문 많이하기 . 마지막에 끝내기 애매하면 넌 어떻게 생각해 에바? 이런 거 많이 썼어!
이거 같아.
ㅋㅋ 사실 두서없고.. 별 볼일 없는 후기지만 도움이 되길 바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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