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알바말이야 원래 어느정도 힘들어?

피씨방 알바 이틀하고 그만둔적 있거든

힘들어서 그만뒀는데 친구가 그 정돈 다른피씨방도 그런다고 해서..

내가 못버티나 궁금해서 몇자 적어봄!

원래 집 앞 피씨방 지원했는데 자리없다고 집에서 전철+걷는시간 포함 50분거리에 있는 피씨방에서 알바하면 안되냐해서 걍 돈도 궁했고 오케이함


갔더니 한시간에 500원이여서 그런지 초딩이 매우매우 많았음..(심지어 방과후타임)
자리는 총 180석인데 지하에 반정도 있고 지 상위에도 반 정도 있었음

지하에는 흡연실이 따로 있음.. 주로 성인들이 앉는데 모든 자리가 금연구역임에도 불구하고 90퍼센트 자리에서 핌


비흡연자이고 환기도안되는곳에서 청소하고 담뱃재 빼느라 ㄹㅇ 토할것 같았음.

그리고 음식은 막 요리수준으로 만들라고는 하지 않는데..
컵라면에 계란 반숙하고 토핑올리고.. 뭐 이런 부가주문 잔뜩있었음...

라면은 가스레인지로.. 집적 끓인후 우동국물을 간을 맞추어 서비스로 나감.
제육덮밥,햄버거는 내가 돌려서 세팅하는정도였음.
음료는 여러개있었는데 기억이안남ㅜㅜ

피씨방에 감시카메라가 없는데 내가 지하 청소하러가면 초딩들이 진열된 상품 훔치나봐 근데 다 나보고 채워넣으라함
진열된 상품은 지상에 있는데 내가 어떻게 관리하란건지 모르겠음ㅜㅜ

결국 담배연기때문에 멀미나서 그만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