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제 다니는 2학년 학생인데 이번에 교수님으로부터 취업 추천 제의를 받았어
중견 이상 기업의 사무직이고 연봉도 괜찮아 정규직에
일단 지원해보겠다곤 했는데 이력서 쓰고 준비 하면 할수록 이게 맞는건지 확신이 안서
교수님 + 집안 상황 같은 외부 요인에 휘둘려서 섣부르게 결정한건 아닌지...
우리집 많이 어렵거든 엄마 혼자 돈 버시는데 나이도 꽤 있으시고 몸도 그닥 건강하지도 않으셔서 많이 힘들어하셔
그리고 듣기로는 우리학교는 조기취업자가 아무리 학점을 잘 받아도 c 이정도에서 그친다고 하더라고
현재 내 학점은 4점대고, 조기취업하면 막학기 학점때문에 내가 쌓아온 학점이 깎인다는 점이 마음에 걸려ㅠㅠ
나중에 발목잡지는 않을지... 그리고 내가 그 기업에 뼈를 묻을 것도 아니고 그만둘지도 모르는데 무턱대고 결정한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ㅠㅠㅠ
근데 또 취업 절차 밟는게 낯설고 겁나서 회피하고 싶은건가 그런 생각도 들고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어
나이라도 현역이면 모를까 나 학교를 옮겨서 지금 24살이거든
톨들같으면 일단 지원해봐? 아님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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