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하소연? 씁쓸한 뻘글임..
난 ncs 준비하고 있고 건동홍라인 예체능계야
ncs 처음 풀었을 땐 막 그렇게 어렵지 않고 좀 풀만 했거든
근데 수리는 수포자라 손도 못 대고 있고 명제부분은 좀 어려워서 푸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어
이대생인 친구가 있는데 얘는 회계사 준비하려다가 다른 거 준비한다고 하더라고
당연히 명문대생이니까 공부 잘한다고는 생각하긴 했는데
친구가 나 문제 푸는 거 보더니 내가 어려워하는 수리랑 명제부분을 그냥 풀어버리는 거 보니까 뭔가 허탈하더라고 ㅋㅋㅋㅋ
난 공부를 해야 겨우 푸는데
친구는 문제 좀 보더니 호로록 풀어버리니까...
부럽기도 하고 우울해지더라
이게 머리 차이인가 싶기도 하고
괜히 명문대 간 건 아니니까 생각도 들어
사실 난 '공정하다는 착각' 책 읽으면서 능력주의라는 건 헛된 거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인정해야하나 생각도 들었어...
그냥 우울해서 공부 하기가 싫어짐ㅋㅋㅋ
내가 그나마 아빠가 국가유공자라 취업 좀 낫게 할 수 있어서 열폭까진 안하는 거지
그 기회마저 없었으면 진짜 열폭 엄청 했을 듯ㅋㅋㅋ
에휴... 진짜 살면서 처음으로 머리 탓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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