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톨 독일 신입개발자고 북미도 기웃거리느라 들은게 있어서 해외 취업은 포괄적으로 유럽+북미 기준으로 썼어!
한국 중소기업/삼성 다니는 전기전자/컴공 지인 있어서 들은 것 중심으로
느낀 점 써볼게
아직 햇병아리라 나도 잘 모르지만 너무 극단적인 글이라 에이 저정도는 아니다~ 이런 느낌이야 가볍게 봐줘!
**공감하는 점**
A. 계속 배워야 하는거 - 이건 진짜 맞음. 기술발전이 빨라서. 근데 또 시니어들 보면 짬밥이 어마무시해서 안 배우면 짤리고 이정도는 아니고 배워야 진급이 가능하다는거 같음. 계속 배우기 싫으면 분야를 고인물로 들어가면 되는데 비전공은 이게 불가능 즉 경력 없는 비전공 한정 안 배우면 짤린다 이게 어느정도는 맞음. IT내 꿀보직도 있긴 있어.
전반적으로는 저 사람 말이 맞음. 근데 그러니까 코딩하지 마라? 이건 모르겠음. 앞으로는 다른 분야도 비슷해질 것 같음 코딩 못하는 사람이 점점 없어질 거기 때문에 코드를 엑셀처럼 쓰게 될거같아. 내 주변 사무직도 그런 애들만 뽑히더라.
B. 코딩만 할 줄 알면 싸구려 일자리만 가는거
맞아 보통 회사는 전공자 뽑아서 제3국에 수주 줘... 진짜 1부터 10까지 내가 코딩하는 경우는 PoC 리서치 정도 아닐까.. 이것도 점점 바뀌고 있어. 독일도 인도 불가리아 이런데 수주 주는게 보통이야 (수정: 중국 썼는데 중국은 더이상 수주 대상이 아닌 듯 보안 때문에)
결국 정석으로 전공하고 4년제 졸업 + 가방끈 늘리던가 자기 분야 경력 있는 비전공에 데이터/자동화를 곁들이는 식으로 가는게 나음.. 난 전자를 선택함
C. 수주 체계 ㅈ같은거- 이거 맞음. 근데 그런 수주 체계가 개발에만 있능게 아니고 다 영향 받는데 개발자가 100 일하고 50 받는게 사실이면 한국은 다 100 일하고 30 받지 않나? 광고계 월급 들으면 그런 말 못할텐데. 직장인이랑 비교해도 더 받으면 더 받을걸.
일자리 구할 때
1. 컨설팅(이라고 쓰고 파견직원)
2. IT 아닌 기업에 서비스 제공하는 회사
3. IT 아닌 대기업(회사 돌아가는데 필요한 부분을 자급자족으로 개발시킴 로펌 vs 인하우스 개념)
4. IT대기업
5. IT 스타트업 이정도 있는데
아래 글에 나오는 대기업 취업은 아마 3,4 얘기하는거고 1,2,5 가 힘들다는 걸거야
필자는 학생일 때 포함 1, 2+5, 4에서 일해봤는데 해외 기준으로만 쓰면
1. 대개 일을 많이 하고 돈도 많이 받음. 직업안정성x
2. 데드라인 빡센데 직급 낮으면 야근 압박 없고 칼퇴근이 정상 (독일은 야근 불법인데 또 탄력근무제라 매니저가 ㅈ같이 타임라인 짜놓으면 책임져야 하는 기술직이 일 더 하는 경우 있음. 매번 하는건 못봤고 몇달에 한번?진짜 최악이면 한달에 한번? 며칠 그렇게 함)
3. 철밥통인데 큰 기술적 직업적 발전은 모르겠음 케바케
4. 최고지. 많이 벌고 기술적으로 발전할 수 있고. 대신 3번보다실적 압박 세고 다 기본 박사 아님 상위10% 뽑음. 나도 들어가고 보니 각자 과 수석 차석 아님 자국에서 개발하다 온 애들만 줄줄이 뽑혔더라
5. 다 갈리는데 독일은 스타트업이 워라벨/수평적 구조로 인재 끌어들여서 느낌상 가장 널널함. 난 돈 많이 주고 인턴한테 풀타임 수준으로 일 시켜먹는 스타트업 갔는데ㅠㅠ 돈은 진짜 많이 줘 평균 임금 대비 3~40% 더 주고 대신 많이 시킴 근데 널널함(?) 언제까지 이거 끝내라 하고 노터치 근데 시키는게 혼자 알아서 로봇만들기 이런거임
**공감 안 되는 점**
이건 해외 한정일 수도 있어 필터 끼고 읽어
A. 고객 갑질에 시달린다
내가 한국 IT에서 일해본 적 없어서 들은 걸로만 얘기할게
서비스직 알바도 해보고 광고계, 방송쪽에서 제일 밑단으로 일해봤고, 사교육 쪽으로도 잠깐 일했는데
실적 압박 이런거 말고 순수 사람으로 오는 스트레스만 치면
광고직 - 다른 회사 사람한테 혼남
서비스직 - 생판 남에게 혼남
방송/광고 - 노예에 동네북
개발자 - 상사한테 혼남
이런 느낌...?
중소기업은 대기업 정부 수주 때문에 힘든거 맞는데
예를 들어 중소기업 개발자가 삼성을 위해 일하면 직접 삼성에서 나온 사람을 만나지는 않거든? (직원 안 만남 사장을 만남) 데드라인같은거 쪼으면 힘든데 남양 기업 사건처럼 그런 갑질을 들을 일은 적음..
그래도 당하면 다 내 일이고 백퍼센트고 난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전문지식 있는데 왜 갑질당하지 억울할 수는 있다고 봄
근데 저거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되는게
일반 인구 중에 감정노동 못하는 최하층 모아놓으면 컴공 IT일거임 게다가 다 남자....
해외에서는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 제일 없는 직업이 프로그래머임
프리랜서면 다른 얘기지만 회사면 PM이 다 커버쳐줌
PM 존재 이유가 욕받이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근데 전문직 와~ 하는 그런 대우는 아니니까 의사 약사할 수 있으면 해라 이거지
B. 다른 분야도 내 일처럼 공부해야 한다 (약사보다 시스템을 더 잘 알아야 한다)
본인이 업무를 알고 + 분석 + 설계해서 코딩 프로그래밍까지 다 해야 되는 거 -> 반은 맞고 반은 틀린게
프로그래머는 이걸 다 해야한다 - 맞음.
프로그래머 한 사람이 다 해야 한다 - 틀림.
진짜 찐 코딩만 하는 사람은 블루북이라고 소비자 요구사항을 다 적어둔 책자를 가지고 그대~~~~로만 개발해야해
그리고 그 블루북 요구사항을 만드는 엔지니어가 따로 있어 그 사람은 공부 열심히 해서 클라이언트랑 상의하는데 이 사람이 바로 그거임 컴공도 잘 알고 비즈니스 쪽도 잘 아는
내가 컨설팅 인턴하면서 이력서 정리 총괄이었는데
팀 짜는데 무슨 경력 있는 누가 뭐하고 이런걸 다 보면
저 글 쓴 사람이 거짓말했다가 아니라 저런 일도 있겠지만 일반적이지는 않고 피해갈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
특히 약학처럼 특정 분야면 더더욱.
진짜면 software architect는 왜 있고 requirement engineer는 왜 있어.. 아예 그런 직급이 없어야지
C. PM 술먹는거/과로 등등
이건 한국 떠나면 어느정도 해결되고 (떠난 곳에 낙원은 없지만 지옥에도 급은 있다) 전문직 금수저 아닌 사람이 한국을 떠날 수 있는 가장 손쉽고 빠른 방법은 공대쪽으로 가는거라고 생각함..
한국 중소기업/삼성 다니는 전기전자/컴공 지인 있어서 들은 것 중심으로
느낀 점 써볼게
아직 햇병아리라 나도 잘 모르지만 너무 극단적인 글이라 에이 저정도는 아니다~ 이런 느낌이야 가볍게 봐줘!
**공감하는 점**
A. 계속 배워야 하는거 - 이건 진짜 맞음. 기술발전이 빨라서. 근데 또 시니어들 보면 짬밥이 어마무시해서 안 배우면 짤리고 이정도는 아니고 배워야 진급이 가능하다는거 같음. 계속 배우기 싫으면 분야를 고인물로 들어가면 되는데 비전공은 이게 불가능 즉 경력 없는 비전공 한정 안 배우면 짤린다 이게 어느정도는 맞음. IT내 꿀보직도 있긴 있어.
전반적으로는 저 사람 말이 맞음. 근데 그러니까 코딩하지 마라? 이건 모르겠음. 앞으로는 다른 분야도 비슷해질 것 같음 코딩 못하는 사람이 점점 없어질 거기 때문에 코드를 엑셀처럼 쓰게 될거같아. 내 주변 사무직도 그런 애들만 뽑히더라.
B. 코딩만 할 줄 알면 싸구려 일자리만 가는거
맞아 보통 회사는 전공자 뽑아서 제3국에 수주 줘... 진짜 1부터 10까지 내가 코딩하는 경우는 PoC 리서치 정도 아닐까.. 이것도 점점 바뀌고 있어. 독일도 인도 불가리아 이런데 수주 주는게 보통이야 (수정: 중국 썼는데 중국은 더이상 수주 대상이 아닌 듯 보안 때문에)
결국 정석으로 전공하고 4년제 졸업 + 가방끈 늘리던가 자기 분야 경력 있는 비전공에 데이터/자동화를 곁들이는 식으로 가는게 나음.. 난 전자를 선택함
C. 수주 체계 ㅈ같은거- 이거 맞음. 근데 그런 수주 체계가 개발에만 있능게 아니고 다 영향 받는데 개발자가 100 일하고 50 받는게 사실이면 한국은 다 100 일하고 30 받지 않나? 광고계 월급 들으면 그런 말 못할텐데. 직장인이랑 비교해도 더 받으면 더 받을걸.
일자리 구할 때
1. 컨설팅(이라고 쓰고 파견직원)
2. IT 아닌 기업에 서비스 제공하는 회사
3. IT 아닌 대기업(회사 돌아가는데 필요한 부분을 자급자족으로 개발시킴 로펌 vs 인하우스 개념)
4. IT대기업
5. IT 스타트업 이정도 있는데
아래 글에 나오는 대기업 취업은 아마 3,4 얘기하는거고 1,2,5 가 힘들다는 걸거야
필자는 학생일 때 포함 1, 2+5, 4에서 일해봤는데 해외 기준으로만 쓰면
1. 대개 일을 많이 하고 돈도 많이 받음. 직업안정성x
2. 데드라인 빡센데 직급 낮으면 야근 압박 없고 칼퇴근이 정상 (독일은 야근 불법인데 또 탄력근무제라 매니저가 ㅈ같이 타임라인 짜놓으면 책임져야 하는 기술직이 일 더 하는 경우 있음. 매번 하는건 못봤고 몇달에 한번?진짜 최악이면 한달에 한번? 며칠 그렇게 함)
3. 철밥통인데 큰 기술적 직업적 발전은 모르겠음 케바케
4. 최고지. 많이 벌고 기술적으로 발전할 수 있고. 대신 3번보다실적 압박 세고 다 기본 박사 아님 상위10% 뽑음. 나도 들어가고 보니 각자 과 수석 차석 아님 자국에서 개발하다 온 애들만 줄줄이 뽑혔더라
5. 다 갈리는데 독일은 스타트업이 워라벨/수평적 구조로 인재 끌어들여서 느낌상 가장 널널함. 난 돈 많이 주고 인턴한테 풀타임 수준으로 일 시켜먹는 스타트업 갔는데ㅠㅠ 돈은 진짜 많이 줘 평균 임금 대비 3~40% 더 주고 대신 많이 시킴 근데 널널함(?) 언제까지 이거 끝내라 하고 노터치 근데 시키는게 혼자 알아서 로봇만들기 이런거임
**공감 안 되는 점**
이건 해외 한정일 수도 있어 필터 끼고 읽어
A. 고객 갑질에 시달린다
내가 한국 IT에서 일해본 적 없어서 들은 걸로만 얘기할게
서비스직 알바도 해보고 광고계, 방송쪽에서 제일 밑단으로 일해봤고, 사교육 쪽으로도 잠깐 일했는데
실적 압박 이런거 말고 순수 사람으로 오는 스트레스만 치면
광고직 - 다른 회사 사람한테 혼남
서비스직 - 생판 남에게 혼남
방송/광고 - 노예에 동네북
개발자 - 상사한테 혼남
이런 느낌...?
중소기업은 대기업 정부 수주 때문에 힘든거 맞는데
예를 들어 중소기업 개발자가 삼성을 위해 일하면 직접 삼성에서 나온 사람을 만나지는 않거든? (직원 안 만남 사장을 만남) 데드라인같은거 쪼으면 힘든데 남양 기업 사건처럼 그런 갑질을 들을 일은 적음..
그래도 당하면 다 내 일이고 백퍼센트고 난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전문지식 있는데 왜 갑질당하지 억울할 수는 있다고 봄
근데 저거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되는게
일반 인구 중에 감정노동 못하는 최하층 모아놓으면 컴공 IT일거임 게다가 다 남자....
해외에서는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 제일 없는 직업이 프로그래머임
프리랜서면 다른 얘기지만 회사면 PM이 다 커버쳐줌
PM 존재 이유가 욕받이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근데 전문직 와~ 하는 그런 대우는 아니니까 의사 약사할 수 있으면 해라 이거지
B. 다른 분야도 내 일처럼 공부해야 한다 (약사보다 시스템을 더 잘 알아야 한다)
본인이 업무를 알고 + 분석 + 설계해서 코딩 프로그래밍까지 다 해야 되는 거 -> 반은 맞고 반은 틀린게
프로그래머는 이걸 다 해야한다 - 맞음.
프로그래머 한 사람이 다 해야 한다 - 틀림.
진짜 찐 코딩만 하는 사람은 블루북이라고 소비자 요구사항을 다 적어둔 책자를 가지고 그대~~~~로만 개발해야해
그리고 그 블루북 요구사항을 만드는 엔지니어가 따로 있어 그 사람은 공부 열심히 해서 클라이언트랑 상의하는데 이 사람이 바로 그거임 컴공도 잘 알고 비즈니스 쪽도 잘 아는
내가 컨설팅 인턴하면서 이력서 정리 총괄이었는데
팀 짜는데 무슨 경력 있는 누가 뭐하고 이런걸 다 보면
저 글 쓴 사람이 거짓말했다가 아니라 저런 일도 있겠지만 일반적이지는 않고 피해갈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
특히 약학처럼 특정 분야면 더더욱.
진짜면 software architect는 왜 있고 requirement engineer는 왜 있어.. 아예 그런 직급이 없어야지
C. PM 술먹는거/과로 등등
이건 한국 떠나면 어느정도 해결되고 (떠난 곳에 낙원은 없지만 지옥에도 급은 있다) 전문직 금수저 아닌 사람이 한국을 떠날 수 있는 가장 손쉽고 빠른 방법은 공대쪽으로 가는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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