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글
1. 코로나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준토리들에게 https://www.dmitory.com/specup/131463681
2. 코로나 시국에도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간다! https://www.dmitory.com/specup/146233873
안녕!! 즐거운 새해야 토리들아 복 많이 받아!! 20년 한 해에 대해 정리하다가 새해를 맞아 함께 마음 다지고 싶어서 가져왔어
✨월별 결산✨
https://img.dmitory.com/img/202101/6Lw/J0n/6LwJ0nFTygouIKgGacSwAS.png
2월 말 : 국비 웹개발 6개월 과정 수료
3월 : 2주 휴식, 플젝 정리 및 이력서/자소서 준비, java로 알고리즘 문제 풀기
5월 : java spring 책 보고 프로젝트 따라 만들기
6월 : spring으로 개인 플젝하면서 공부
7월 : 42서울(C언어, 리눅스)
8월 : javascript 강의 1개 완강
9월 ~ 10월 : TIL 시작, javascript 관련 챌린지, javascript 새 강의, C++(잠깐), 정보처리산업기사 필기 준비(합격)
11월 : python 기초, python으로 알고리즘 문제 풀기, 정보처리산업기사 실기 준비(미응시), HTML/CSS 새 강의
12월 : 개인 플젝
비개발 톨들은 저 초록색 모야..? 할텐데 개발 공부(코딩, 개념 정리 등)하고 저장하면 저렇게 횟수에 따라 색이 바뀌는.. 뭐 그런거야!
처음 시작할 때는 100개도 세상 먼 일 같았는데 매일 하나라도 하다보니 어느새 1000개를 넘었네
✨취미 변화✨
자타공인 1n년 덕후 인생동안 갖고 있던 취미(게임, 드라마, 꾸방용 취미, 술자리(코로나 감안해도 사람 만나는 것에 대한 흥미 자체를 잃음) 등등..)의 대부분을 1년만에 잃었다..
대신 새로운 취미는 개발과 두뇌게임, 요리!
이전에 하던 게임(가챠.. PVP..)에서 두뇌게임으로 갈아탔어. 머리 회전에 좋은거라고 자기합리화 하면서ㅋㅋㅋ 요리는 공부와 달리 바로 결과가 나오고 조금만 신경쓰면 맛이 확 달라지고 온 가족이 행복하게 먹어서 재밌더라ㅎㅎ
✨공부법 변화✨
https://img.dmitory.com/img/202101/1BW/Kxc/1BWKxcoEJW2CySksewCMSM.jpg
종이에 손으로 쓰는거 진짜 머리에 쏙쏙 들어왔는데 찾기 너무 어려워서 바꿨어. 나중에 필요한 내용 찾기가 어렵더라구
https://img.dmitory.com/img/202101/79V/x78/79Vx7807SgaG8MOgaIOWwa.png
글마다 네비게이션 메뉴 뜨는건 편했는데 글 쓰면서 어떻게 작성되고 있는지 확인 못 하는게 불편했어
vim은 편한데.. 암튼.. 누가 볼 수 있어서 각잡고 쓰려다보니 포스팅에 시간이 너무 걸리고 내가 편하게 쓸 수가 없더라(검색 허용된 블로그 아니어서 캡쳐본 올림)
https://img.dmitory.com/img/202101/2X1/Rsu/2X1RsulK9amSISEAKKWIYQ.png
https://img.dmitory.com/img/202101/7IU/a9v/7IUa9vkPew0wq66uyswwSm.png
그래서 정착한 곳! 부담없이 작성하고 보고싶은 글만 스크랩해두기도 편하고 글 작성할 때도 바로 피드백 가능하고 이미지나 링크도 간편하게 넣고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도 되니까 노션 처돌이가 되어버렸어..
(개인적인 용도는 노션이지만 노션에서 공부한 내용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리면 좋겠더라ㅎㅎ)
✨계획 작성 변화✨
https://img.dmitory.com/img/202101/MUQ/Yrt/MUQYrtZdOE2COmSMqAKIo.jpg
간단하게 일단 하나씩 쓰기 시작하는거에 의의를 두고 시작했어. 이걸로 2주 정도 쓰니 욕심나기 시작
https://img.dmitory.com/img/202101/4oX/KKP/4oXKKPeJtCYWW2Koo2SKAw.jpg
https://img.dmitory.com/img/202101/69g/fDt/69gfDtKZiwGGOUWOuaI4cy.jpg
본격 플래너 작성하다가 색깔 고르고 글씨 신경쓰고.. 시간이 좀 아까워서 디지털로 넘어갔어(그 와중에 플래너 한 번 갈아탐ㅋㅋㅠ)
https://img.dmitory.com/img/202101/GX8/J98/GX8J98hW00IMM0K6AssCK.png
노션에 미쳐버린 나는 투두리스트마저 노션에 쓰게 되어버리는데... 노션에 쓸 게 많은데 매일 계획까지 쓰려니 노션이 무거워지는 것 같은 느낌이라 또 갈아탐
https://img.dmitory.com/img/202101/6qy/9HK/6qy9HK65dUOI4qgcgaEA6s.png
휴대폰 잡으면 습관적으로 다른 사이트 들어가서 어플은 아예 고려 대상에서 제외했어(휴대폰은 잠궈두는 편)
체크된게 많은 사진들로 골라 가져온거고 하나만 한 날도 엄청 많아..ㅎㅎ...ㅋㅋㅋㅋ
✨루틴 변화✨
❌ 중단 ❌
아침 저녁으로 일기(겸 피드백) : 아침, 저녁으로 개별 노트에 손으로 쓰던거 시간 너무 많이 들어서 노션으로 넘어감. 번거로워서 노션에서 잘 안써서 플래너 쓸 때 간단하게 저녁에 쓰는 피드백으로 바꿈. 플래너 안쓰게 되면서 그것도 중단. 블로그에 쓰기도 했는데 새로운 방법 구상하면서 그것도 멈춤
10분 참기 : 노트에 쓰는거 불편하고 자꾸 잊어서 못한지 좀 됐는데 얘도 새로운 방식으로 할 예정
SNS 공부 인증 : 한 달 하고 안함.. 시간은 좀 들어도 동기부여 받으면서 하기 좋았는데 어떤 남자가 댓글 자꾸 달고 댓글 막으니까 dm 오길래 그냥 중단ㅋㅋㅠ 다시 시작해볼까 싶은데 잘 모르겠다
⭕️ 진행중 ⭕️
눈 뜨자마자 이불 개기 : 안하면 하루가 흐지부지
이불 개고 세수, 입 헹구기 : 비누로 뽀득뽀득! 이거까지 하고 밥 먹어야 해. 머리는 안감을 때 많지만..^^.. 이건 안하면 안된다구
1일 1커밋 : 위에 초록색 네모들 있던 그 이미지! 그거 저장하는걸 커밋이라고 해
여기서부터는 구구절절 내 생각ㅎㅎㅎ
2020년이 생각도 못한 한 해였잖아. 금방 끝날 것 같은 코로나가 이렇게까지 길어지고 피해가 커질줄은 진짜.. 20년을 정리하다보니 토리들도 지난 20년은 떠나보내고 21년을 잘 지내보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성해봤어.
요즘 더더욱 느끼는건데, 이럴 때일 수록 나 자신의 중심을 잘 세우고 지켜나가는게 중요한 것 같아.
세상이 그렇잖아, 빠르게 변화하면서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그 변화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결국 나를 제대로 세우는게 중요한 것 같더라구. 이제는 이런 방법으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가 아니라 각자 생각하지 못했던 자신만의 방법으로 살아가는게 성공이 되니까.
유튜브 처음 알았을 때 그게 돈이 된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고, 유튜버라는 직업을 상상한 사람은 없었던 것처럼 과거에 쓸데없는 짓으로 치부됐을 일이 이제는 돈이 되는 세상이고. 이건 그냥 유튜브를 예로 든 것 뿐이지 비슷한 예시는 많다고 생각해.
그리고 긴 무명의 시간 속에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연예계를 떠나야겠다고 생각한 배우는 그 작품으로 이름을 알리고 자리를 잡기도 해. 또 다른 배우는 데뷔 때 유명 작품에 캐스팅되어 왜 이런 배우에게 그런 배역을 주냐고 욕을 너무 먹어서 현장에 가기 싫고 아침부터 죽어있는 것 같고 오늘은 얼마나 욕을 먹어야 하루가 끝나나.. 생각했대. 그 배우는 유명한 배우가 되어서 영화와 드라마, 예능을 오가고 있어. 또 여러 서바이벌 프로에서 통편집 당했던 래퍼는 스스로를 단단하게 세우고 본인만의 스타일로 그 다음해에 나온 서바이벌 프로에서 첫 랩을 하자마자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단숨에 우승후보로 급부상해. 매회 사람들의 주목을 끌며 최종 우승한 후 지금은 본인의 음악을 하고 있어. 남편과 자식들을 데리고 너무너무 고단한 삶을 살아오신 70대 할머니는 71세에 유튜버가 되어 수많은 팬들과 함께 상상도 못했던 해외 여행을 다니고 연예인들을 만나며 새로운 인생을 살고 계셔. 가수 생활동안 팀에서 괴롭힘 당하고 정말 힘들었던 사람이 연기로 조롱당하고 방송에서 보기 어려웠는데 이제 선한 사람, 재밌는 사람으로 인기를 끌며 다양한 방송도 나오고 상도 받았어. 우울증으로 힘들게 일을 그만두고, 취미로 시작한 일에서 어느새 전문가가 되어 행복하게 돈을 버는 분도 계셔. 얇은 입술이 유행할 때, 두툼한 입술을 가진 나는 놀림받고 컴플렉스였는데 살다보니 두툼한 입술이 유행이 되어 입술이 예쁘다는 얘기를 듣게 되더라
이런 이야기의 당사자는 이렇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고들 하잖아. 세상에 절대 변할 것 같지 않던 것들도 변해가는데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누가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까? 내 중심을 세우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도 휩쓸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거야. 그리고 성공이 뭐 별거야? 어디서든 자기 자신을 잘 지키면서 사는게 성공이지ㅎㅎㅎ
내가 개발 머리가 너무 없고 남들보다 너무 느려서 마음고생 많이 했지만 포기하지 않은게 그 이유거든. 미래는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는건데 불확실한 것 때문에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고 남의 시선, 열등감 때문에 포기하면 너무 후회할 것 같았어
개발 하는 톨들은 글 초반 보고 알았을거야. 1년 진짜 마음대로 살았구나 하는거ㅋㅋㅋㅋㅋ(방향성은 개나 주고ㅋㅋㅋ) 근데 난 취업 안하고 1년간 저렇게 살면서 나는 개발 그 자체를 사랑한다는거 알게 됐거든. 그래서 내가 직접 비교해보고 이 분야가 더 하고싶은 이유를 알게됐어. 남들은 시간 아깝다고 우유부단하다고 할 수 있는 시간이지만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ㅎㅎ
내 마음대로 살다보니 좋아하는 일을 찾은 것처럼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선택을 하다보면 언젠가 오는 기회도 잡을 수 있을거라고 믿어
위 내용을 항상 되새기려고 노력하는데 슬럼프가 와서 그게 잘 안될 때(불안하고 자신감 떨어지고 휴대폰으로 시간 보내다 자려고 누워서 눈물 훔칠 때^_ㅠ.. )는 좋은 영상이 힘이 됐어. 가장 아래에 공유할게. 공부하면서 들을 플레이리스트 중간중간에 넣어놓는데 우울해지려다가도 너 하고싶은대로 해!!! 하는 할머니 말씀에 눈물 글썽하면서 다시 마음 잡게 되더라ㅋㅋㅋ
토리들 새해에는 하고 싶은 취미생활도 열심히 해보고 열심히 쉬어보고 하고싶은 일도 열심히 해보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힘이 드는 이 시국이지만 기회라고 생각해보자. 그 모든게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고 거름이 될테니까!
글솜씨가 부족해서 일관성도 없는 것 같고 의도가 잘 전달될 지도 모르겠다.. 잘 쓰고싶은데 능력의 한계ㅠ 깊이 고민한 후에 내린 결론이야말로 후회없을 본인만의 선택지라고 생각해 그게 현실을 생각하든 꿈을 생각하든. 중요한건 스스로를 지키는거니까 어떤 선택이든 현재의 자리에서 자신을 지키는 모든 토리들을 존경해
정말 길었을텐데 여기까지 읽어준 토리가 있다면 고맙고 불안, 두려움없이 스스로를 믿고 나와 타인을 사랑할 수 있는, 여유 넘치는 한 해 되길 바라! 항상 응원하고 있어
https://youtu.be/S6HExwvaNWI
1. 코로나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준토리들에게 https://www.dmitory.com/specup/131463681
2. 코로나 시국에도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간다! https://www.dmitory.com/specup/146233873
안녕!! 즐거운 새해야 토리들아 복 많이 받아!! 20년 한 해에 대해 정리하다가 새해를 맞아 함께 마음 다지고 싶어서 가져왔어
✨월별 결산✨
https://img.dmitory.com/img/202101/6Lw/J0n/6LwJ0nFTygouIKgGacSwAS.png
2월 말 : 국비 웹개발 6개월 과정 수료
3월 : 2주 휴식, 플젝 정리 및 이력서/자소서 준비, java로 알고리즘 문제 풀기
5월 : java spring 책 보고 프로젝트 따라 만들기
6월 : spring으로 개인 플젝하면서 공부
7월 : 42서울(C언어, 리눅스)
8월 : javascript 강의 1개 완강
9월 ~ 10월 : TIL 시작, javascript 관련 챌린지, javascript 새 강의, C++(잠깐), 정보처리산업기사 필기 준비(합격)
11월 : python 기초, python으로 알고리즘 문제 풀기, 정보처리산업기사 실기 준비(미응시), HTML/CSS 새 강의
12월 : 개인 플젝
비개발 톨들은 저 초록색 모야..? 할텐데 개발 공부(코딩, 개념 정리 등)하고 저장하면 저렇게 횟수에 따라 색이 바뀌는.. 뭐 그런거야!
처음 시작할 때는 100개도 세상 먼 일 같았는데 매일 하나라도 하다보니 어느새 1000개를 넘었네
✨취미 변화✨
자타공인 1n년 덕후 인생동안 갖고 있던 취미(게임, 드라마, 꾸방용 취미, 술자리(코로나 감안해도 사람 만나는 것에 대한 흥미 자체를 잃음) 등등..)의 대부분을 1년만에 잃었다..
대신 새로운 취미는 개발과 두뇌게임, 요리!
이전에 하던 게임(가챠.. PVP..)에서 두뇌게임으로 갈아탔어. 머리 회전에 좋은거라고 자기합리화 하면서ㅋㅋㅋ 요리는 공부와 달리 바로 결과가 나오고 조금만 신경쓰면 맛이 확 달라지고 온 가족이 행복하게 먹어서 재밌더라ㅎㅎ
✨공부법 변화✨
https://img.dmitory.com/img/202101/1BW/Kxc/1BWKxcoEJW2CySksewCMSM.jpg
종이에 손으로 쓰는거 진짜 머리에 쏙쏙 들어왔는데 찾기 너무 어려워서 바꿨어. 나중에 필요한 내용 찾기가 어렵더라구
https://img.dmitory.com/img/202101/79V/x78/79Vx7807SgaG8MOgaIOWwa.png
글마다 네비게이션 메뉴 뜨는건 편했는데 글 쓰면서 어떻게 작성되고 있는지 확인 못 하는게 불편했어
vim은 편한데.. 암튼.. 누가 볼 수 있어서 각잡고 쓰려다보니 포스팅에 시간이 너무 걸리고 내가 편하게 쓸 수가 없더라(검색 허용된 블로그 아니어서 캡쳐본 올림)
https://img.dmitory.com/img/202101/2X1/Rsu/2X1RsulK9amSISEAKKWIYQ.png
https://img.dmitory.com/img/202101/7IU/a9v/7IUa9vkPew0wq66uyswwSm.png
그래서 정착한 곳! 부담없이 작성하고 보고싶은 글만 스크랩해두기도 편하고 글 작성할 때도 바로 피드백 가능하고 이미지나 링크도 간편하게 넣고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도 되니까 노션 처돌이가 되어버렸어..
(개인적인 용도는 노션이지만 노션에서 공부한 내용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리면 좋겠더라ㅎㅎ)
✨계획 작성 변화✨
https://img.dmitory.com/img/202101/MUQ/Yrt/MUQYrtZdOE2COmSMqAKIo.jpg
간단하게 일단 하나씩 쓰기 시작하는거에 의의를 두고 시작했어. 이걸로 2주 정도 쓰니 욕심나기 시작
https://img.dmitory.com/img/202101/4oX/KKP/4oXKKPeJtCYWW2Koo2SKAw.jpg
https://img.dmitory.com/img/202101/69g/fDt/69gfDtKZiwGGOUWOuaI4cy.jpg
본격 플래너 작성하다가 색깔 고르고 글씨 신경쓰고.. 시간이 좀 아까워서 디지털로 넘어갔어(그 와중에 플래너 한 번 갈아탐ㅋㅋㅠ)
https://img.dmitory.com/img/202101/GX8/J98/GX8J98hW00IMM0K6AssCK.png
노션에 미쳐버린 나는 투두리스트마저 노션에 쓰게 되어버리는데... 노션에 쓸 게 많은데 매일 계획까지 쓰려니 노션이 무거워지는 것 같은 느낌이라 또 갈아탐
https://img.dmitory.com/img/202101/6qy/9HK/6qy9HK65dUOI4qgcgaEA6s.png
휴대폰 잡으면 습관적으로 다른 사이트 들어가서 어플은 아예 고려 대상에서 제외했어(휴대폰은 잠궈두는 편)
체크된게 많은 사진들로 골라 가져온거고 하나만 한 날도 엄청 많아..ㅎㅎ...ㅋㅋㅋㅋ
✨루틴 변화✨
❌ 중단 ❌
아침 저녁으로 일기(겸 피드백) : 아침, 저녁으로 개별 노트에 손으로 쓰던거 시간 너무 많이 들어서 노션으로 넘어감. 번거로워서 노션에서 잘 안써서 플래너 쓸 때 간단하게 저녁에 쓰는 피드백으로 바꿈. 플래너 안쓰게 되면서 그것도 중단. 블로그에 쓰기도 했는데 새로운 방법 구상하면서 그것도 멈춤
10분 참기 : 노트에 쓰는거 불편하고 자꾸 잊어서 못한지 좀 됐는데 얘도 새로운 방식으로 할 예정
SNS 공부 인증 : 한 달 하고 안함.. 시간은 좀 들어도 동기부여 받으면서 하기 좋았는데 어떤 남자가 댓글 자꾸 달고 댓글 막으니까 dm 오길래 그냥 중단ㅋㅋㅠ 다시 시작해볼까 싶은데 잘 모르겠다
⭕️ 진행중 ⭕️
눈 뜨자마자 이불 개기 : 안하면 하루가 흐지부지
이불 개고 세수, 입 헹구기 : 비누로 뽀득뽀득! 이거까지 하고 밥 먹어야 해. 머리는 안감을 때 많지만..^^.. 이건 안하면 안된다구
1일 1커밋 : 위에 초록색 네모들 있던 그 이미지! 그거 저장하는걸 커밋이라고 해
여기서부터는 구구절절 내 생각ㅎㅎㅎ
2020년이 생각도 못한 한 해였잖아. 금방 끝날 것 같은 코로나가 이렇게까지 길어지고 피해가 커질줄은 진짜.. 20년을 정리하다보니 토리들도 지난 20년은 떠나보내고 21년을 잘 지내보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성해봤어.
요즘 더더욱 느끼는건데, 이럴 때일 수록 나 자신의 중심을 잘 세우고 지켜나가는게 중요한 것 같아.
세상이 그렇잖아, 빠르게 변화하면서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그 변화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결국 나를 제대로 세우는게 중요한 것 같더라구. 이제는 이런 방법으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가 아니라 각자 생각하지 못했던 자신만의 방법으로 살아가는게 성공이 되니까.
유튜브 처음 알았을 때 그게 돈이 된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고, 유튜버라는 직업을 상상한 사람은 없었던 것처럼 과거에 쓸데없는 짓으로 치부됐을 일이 이제는 돈이 되는 세상이고. 이건 그냥 유튜브를 예로 든 것 뿐이지 비슷한 예시는 많다고 생각해.
그리고 긴 무명의 시간 속에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연예계를 떠나야겠다고 생각한 배우는 그 작품으로 이름을 알리고 자리를 잡기도 해. 또 다른 배우는 데뷔 때 유명 작품에 캐스팅되어 왜 이런 배우에게 그런 배역을 주냐고 욕을 너무 먹어서 현장에 가기 싫고 아침부터 죽어있는 것 같고 오늘은 얼마나 욕을 먹어야 하루가 끝나나.. 생각했대. 그 배우는 유명한 배우가 되어서 영화와 드라마, 예능을 오가고 있어. 또 여러 서바이벌 프로에서 통편집 당했던 래퍼는 스스로를 단단하게 세우고 본인만의 스타일로 그 다음해에 나온 서바이벌 프로에서 첫 랩을 하자마자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단숨에 우승후보로 급부상해. 매회 사람들의 주목을 끌며 최종 우승한 후 지금은 본인의 음악을 하고 있어. 남편과 자식들을 데리고 너무너무 고단한 삶을 살아오신 70대 할머니는 71세에 유튜버가 되어 수많은 팬들과 함께 상상도 못했던 해외 여행을 다니고 연예인들을 만나며 새로운 인생을 살고 계셔. 가수 생활동안 팀에서 괴롭힘 당하고 정말 힘들었던 사람이 연기로 조롱당하고 방송에서 보기 어려웠는데 이제 선한 사람, 재밌는 사람으로 인기를 끌며 다양한 방송도 나오고 상도 받았어. 우울증으로 힘들게 일을 그만두고, 취미로 시작한 일에서 어느새 전문가가 되어 행복하게 돈을 버는 분도 계셔. 얇은 입술이 유행할 때, 두툼한 입술을 가진 나는 놀림받고 컴플렉스였는데 살다보니 두툼한 입술이 유행이 되어 입술이 예쁘다는 얘기를 듣게 되더라
이런 이야기의 당사자는 이렇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고들 하잖아. 세상에 절대 변할 것 같지 않던 것들도 변해가는데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누가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까? 내 중심을 세우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도 휩쓸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거야. 그리고 성공이 뭐 별거야? 어디서든 자기 자신을 잘 지키면서 사는게 성공이지ㅎㅎㅎ
내가 개발 머리가 너무 없고 남들보다 너무 느려서 마음고생 많이 했지만 포기하지 않은게 그 이유거든. 미래는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는건데 불확실한 것 때문에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고 남의 시선, 열등감 때문에 포기하면 너무 후회할 것 같았어
개발 하는 톨들은 글 초반 보고 알았을거야. 1년 진짜 마음대로 살았구나 하는거ㅋㅋㅋㅋㅋ(방향성은 개나 주고ㅋㅋㅋ) 근데 난 취업 안하고 1년간 저렇게 살면서 나는 개발 그 자체를 사랑한다는거 알게 됐거든. 그래서 내가 직접 비교해보고 이 분야가 더 하고싶은 이유를 알게됐어. 남들은 시간 아깝다고 우유부단하다고 할 수 있는 시간이지만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ㅎㅎ
내 마음대로 살다보니 좋아하는 일을 찾은 것처럼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선택을 하다보면 언젠가 오는 기회도 잡을 수 있을거라고 믿어
위 내용을 항상 되새기려고 노력하는데 슬럼프가 와서 그게 잘 안될 때(불안하고 자신감 떨어지고 휴대폰으로 시간 보내다 자려고 누워서 눈물 훔칠 때^_ㅠ.. )는 좋은 영상이 힘이 됐어. 가장 아래에 공유할게. 공부하면서 들을 플레이리스트 중간중간에 넣어놓는데 우울해지려다가도 너 하고싶은대로 해!!! 하는 할머니 말씀에 눈물 글썽하면서 다시 마음 잡게 되더라ㅋㅋㅋ
토리들 새해에는 하고 싶은 취미생활도 열심히 해보고 열심히 쉬어보고 하고싶은 일도 열심히 해보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힘이 드는 이 시국이지만 기회라고 생각해보자. 그 모든게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고 거름이 될테니까!
글솜씨가 부족해서 일관성도 없는 것 같고 의도가 잘 전달될 지도 모르겠다.. 잘 쓰고싶은데 능력의 한계ㅠ 깊이 고민한 후에 내린 결론이야말로 후회없을 본인만의 선택지라고 생각해 그게 현실을 생각하든 꿈을 생각하든. 중요한건 스스로를 지키는거니까 어떤 선택이든 현재의 자리에서 자신을 지키는 모든 토리들을 존경해
정말 길었을텐데 여기까지 읽어준 토리가 있다면 고맙고 불안, 두려움없이 스스로를 믿고 나와 타인을 사랑할 수 있는, 여유 넘치는 한 해 되길 바라! 항상 응원하고 있어
https://youtu.be/S6HExwvaNWI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