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쉽게 공시권유를 하는 것 같아

난 오히려 뭐가 없을 수록 공시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

토익이나 컴활처럼 남는 것도 아니고
기준에 미치지 못했더라도 무언가의 결과로
무언갈 보완해야겠다 하는 피드백을 요하는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공시 밖 취업세계랑은 연관이 없는데
실제로 회사에선 한국사 컴활 이런 자격증보다
실무경험이 있느냐, 가 더 중요하게 보는데


공시에 몇년 투자한다고 반드시 붙는 것도 아니고
단타로 치고 빠지기 쉬운 시험도 아니고
공시 하던 가락으로 다른 시험 준비에 용이한 것도 아니고
붙는 보장 있음 상관없지
근데 그게 아니니까 너무 쉽게 권유하는게 안타까워


취업이 어려운 건 맞지만
아예 들어갈 구멍 자체가 없는건 아니거든
오히려 주변하고 비교해서, 인터넷 기준으로,
눈이 더 높아져서 들어가기 힘든것도 있는 것 같음


회사 다니다가 준비하는 경우면 모르겠는데
취준하다가, 취준을 해보기도 전에,
이런 사람들은 취업 해서 일해보고 생각해보라고 하고싶음


취업을 해도해도 안된다면
시장의 문제일 수 도 있지만
이력서나 자소서 면접의 문제일 수도 있거든


넷상에서 무시받는 물경력 소기업도
그 경험이라도 있어야 이직도 할 수 있고
물경력일수록 벗어나는 방법을 자신이 가장 잘 알고있어서 개선방법 알고
그 물경력 모아서 이직하고 이직하고 해서 높은 급여 받으면서 잘 다니는 사람도 많음


해보지도 않고 취업 어렵다던데, 힘들다던데 공시해야겠다 하기보단
부딛쳐볼만큼 부딛쳐보고 회사 다녀보고 결정했음 좋겠다


붙지 못해서 공시판 나오게 되면 그 시간이 너무 아깝잖아
그때는 직무경험도, 사회생활 경험도 없어서 취업 더 힘들텐데


차라리 전문직 시험은 전문직 못되더라도
전문직 아닌 그 아래단계 자격증 취득해서 일할 수라도 있는데
공시는 그런 것도 아닌데 권유는 너무 쉽게 하는거 같아


이미 공시하고 있는 토리들은 열공해서 꼭 붙길바라고
들어갈까 고민한다면 다시 한번 더 생각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