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인강 들었던 사이트에서 쓸까 하다가...
인강때문에 빡친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욕만 안쓰면 다행이다 라고 생각해서 디토에 올려.
왜냐면 난 특이케이스로,
ㅇㄷㄱ 인강을 듣지 않았거든.
1. 필기 (소요기간 15일)
- 수술을 해가지고 사실 몸이 별로 좋지 않은 상태에서 (성형이었.....)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어
1월 초부터 시작했는데 결과발표는 1월 중순에 났었지.
공부는 초반 일주일은 하루에 cbt 인강 1,2회차만 풀다가 ㅋㅋㅋㅋㅋ(그냥 하기 너무 싫드라 초반에는, 용어가 너무 안 익숙해졌어)
뒤에 일주일은 하루에 4-5시간정도씩, 매일 했고
-개념정리를 했으면 좋았을텐데
난 아무생각 없이 프린트 버튼을 눌렀고...(아 패드있으신톨들!!! 너무 부럽다!!! ㅠㅠ 진짜 자격증 공부에 패드는 필수인것)
아주 두툼한 종이 뭉치를 본 순간 정리는 못하겠군^^ 직감이 들었지.
-그래서 닥치고 cbt로 갔어 (이건 워낙 유명하니 설명 안해도 되겠지?)
내가 원래 머리는 똑똑하지 않아도 그동안 시험기간의 단련으로 인하여 ^0^
최신 3개년치 기출을 모두 다 외우는 쪽으로 했어.
사실 암기가 자격증 공부에 있어서는 필수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할말이 없는데,
암기를 해도 문제 풀다보면 평균 90넘기 힘들어. 평균 90이 넘을 때까지 암기를 진행하면 돼.
+) 틀린답안 굳이 안 봐도 되고, 맞은 답안의 개념 정리를 열심히 하는게 좋아.
틀린 답안에서는 다시 문제가 나오긴 하더라도 문제 하나가 개념이라
정답인 개념에 대해서만 계속 반복해서 문제가 나오는 느낌이야. 물론 둘 다 공부하면 나쁠것은 없음!
-초반에는 더럽게 안외워지긴 하더라고.
절대!!! 이거 노트북으로 문제 풀지 마. 노트북으로 문제풀면서 외우려면 더 힘들어.
프린트 해서 꼭 틀린문제 계속 다시 풀고, 다시 풀고, 또 다시 풀어서 외우면 외워지더라고.
(물론 저는요 노트북으로 외우다가 프린트 한번 했더니 프린트 한 회차들 평균이 다 80이 넘었긴 했는데요
시간낭비가 아주 오졌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사실 필기는 인강 안들어도 되는데
도무지 문제를 봐도 이해가 안되거나
cbt 사이트 밑에 설명 있잖아, 그걸 봐도 이해가 안되면 인강을 봤어.
유튜브에 있는 ㅊㅇㅅ(ㅚ ㅜ ㅓ ㅇ) 강사님꺼가 제일 좋았었고, 이것으로 인해 ㄱㅅㅍㅅㅌ 인강사이트에서 실기 인강을 구매하게 되지...........
-근데 이러고 1번 떨어짐. 왜냐? 2과목에서 과락이 뜨는 바람에......ㅅㅂ................
-그래서 그 뒤로 빡세게 더 공부해서 4개년치 기출 외움. -> 합격! (평균은 고작 5점 올랐다는 함정... 상공회의소샊히들.........)
-Q. 실기 인강 먼저 듣고 필기 공부하는게 낫냐요?
A. 좋긴 한데 실기 개념을 까먹는 불상사가 생길지도 모르오....(실경험)
저거 한번 불합하고 나서 불안해져서 실기 인강 들으면서 필기 공부 다시 했거든.
근데 필기 공부하면 실기 까먹고 실기 공부하면 필기 까먹는 대참사가 생겨서.......... 한 인강 10개 듣는 와중에 필기 합격했어....
2. 실기 (1달)
-ㄱㅅㅍㅅㅌ 에서 컴활은 2분의 메인 선생님이 있는데 ㅊㅇㅅ 분은 서브야 사실.
문제 질의응답 봐도 듣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게 보이는데,
나는 필기 공부도 이분한테서 꽤나 했기 때문에 익숙함에 속아(...) 결제하고 들었음.
혹시 떨어질까봐 연장도 포함으로 구매했는데, 그래도 가격 싸더라. 46000! (연장미포함은 3만원대임.)
싸다고 해서 절대 강의 질이나 자료 질이 떨어지진 않음. 오히려 자료 질은 정말 좋은거 같아
다른 인강쌤들의 교재를 모르지만, 난 자료 질이 매우 매우 좋다고 생각했어.
복병은 인강사이트였지 ㅅㅂ
이게 인강사이트가 인강을 들으려면 크롬이 안돼. ......
크롬이 안 돼서 익스에서 들어야 하는데.................. 초반에는 잘 되다가 막판 되서 갑자기 인강 배속이 안되는 문제점이 생김.
그래서 고객센터와 무려 1시간 30분 ㅋㅋㅋㅋㅋ을 통화하다가 해결 안됨.
_tmi_ 내 전공 컴퓨터임. 나도 저쪽 측에서 하던거 스스로 하다가 안돼서 전화한건데 저따구로 해결책을 말하다니......_
나보고 인강 쌤이랑 직접 연결해서 하라는거야???
그럼 인강쌤이 제게 파일을 주나요? 아니잖아여 뭐라는거야 ㅅㅂ 이러면서
그 한주동안 난 공부를 거의 못했다 해도 과언이 아님 아무튼
그러다가 다시 장문의 글을 고객센터에 남김 (솔직히 너무 화가 났고, 바로 그 주에 시험 있었는데 인강몇개 남았다고 그걸 다 못해냈다는게 너무 억울하고 빡쳤음)
그래서 그쪽에서 zip파일로 무려 원본을 ㅋㅋㅋㅋㅋㅋㅋ주더라고??? ;ㅁ;???
물론 나보고 유출하지 말라는데 흔한 '형사처벌의 가능성이 있으니 절대 배포하지 마시오' 뭐 이런 문구도 없음
내가 이쪽 개인정보쪽 공부도 했어가지고 개얼척이 없었다고 한다~ 얘네 선생님한테 허락 받고 이거 준거겠지..........
(물론 못 들은 몇 강의만 준거긴 한데 그렇다고 원본을 쌩으로 메일로 보내줄줄은 상상도 못했음)
사실 진짜 몇 강의 안남았는데
그 안남은 강의가 기출문제 풀이라서 개념이 쌓인 상태에서 문제를 못 푸는 상황이 된거야.
그래서 더 빡쳤고.
뒤에 2과목 데이터베이스 부분 쿼리부분을 몽땅 못들은 상태였기도 해서
조오오오ㅗ오ㅗㄴ나 빡쳤었는데
사실 이 때 유튜브 다른 인강쌤거 찾아듣고 함. ㄱㅍㅆ(ㅣㅜㅐㅁ) 이라고....
유튭 영상만으로는 모자르지만, 이제 기출 반복할 때 쉬운 개념들은 그냥 저거 틀어놓고 계속 보고만 있어도 습득이 되어서 좋았음!
-역시나 초반 일주일은 공부하기 매우매우 싫었음. 인강만 50개가 넘으니......
하지만 수능으로 인해 인강 생활이 단련된 톨, 우직하게 듣는다!!!
(원래 엉덩이가 좀 무거운 토리라, 한번 하면 우직하게 계속 꾸준히 하는건 잘해. 대신 정신이 산만해서 이거했다 저거했다긴 하지만.)
-1과목 엑셀.
엑셀새끼....는 사실 하다보면 재미있음. 고등학생 때 산술을 되게 좋아했어.(수학은 개싫어함 ㅗㅗㅗ 수학꺼져)
그래서 계산작업 좋아했는데... 와 근데 이제는 계산도 많이 까먹었더라구 ^^?
게다가 행렬 안배운 세대라. (이거는 대학 가고나서 따로 인강 듣고 했는데 여전히 이해는 되지 않았다고 한다....ㅠ)
엑셀 함수는 일단 개념정리를 빡세게 했구,
파트가 1/2/3/4 면 파트2가 엑셀 함수쓰는 계산작업인데, 가장 공부하는 양이 많았던 파트야.
그리고 풀다보면 알겠지만,
시험장에서는 1->3->4->2 순서로 풀어야하는거를 알게 될거야.
1파트- ①외부 데이터 불러오기는 기냥 반복하다보면 능숙 (근데 이거 시험장에서 2번이나 안됬던 사실... 대체 왤까 ㅎ....)
다만
②조건부 서식이랑
③고급 필터 기능이 생각보다 나중에 애를 먹일거야. 처음에는 되는데 나중에는 안돼 ㅅㅂ
그래서 저 두 부분은 따로 다시 공부를 했어. 이것도 엑셀함수가 들어가다보니 어렵드라 ㅠ
3파트- ①데이터표 만드는거 쉬워서 (개인적으로 제일 쉬움) 반복하다보면 돼.
4파트- ①그래프는 쉬우니 반복작업 필수
② VBA... 최고봉이라 생각했으나 사실 외우다 보면 할만했어.
이거는 다들 버리라길래 버릴까 했어. 근데 생각보다 하다보니 할만 하더라고.
그냥 이거는 인강쌤(ㅊㅇㅅ..) 이 설명을 너무 잘해주셔서 자동으로 외웠던거 같아. 이건 진짜 인강쌤 덕.
아니였음 나도 버렸을거야.
2파트- 계산은...... 반복하다보면..... 늘지만...... D함수는...... 끝까지 잘 안되더라....
오히려 나는 개념 공부 할 때 vlookup hlookup index match 는 되게 쉬었는데 d함수가 안 됐어
이것도 인강쌤(ㅊㅇㅅ...) 님이 너무 설명 잘해주셔서 할말무
인강쌤 따라서 수업이 달라지니 어쩔 수 없지만, 이분이 설명을 근본적으로 하시는 분이라 나중에 응용이 잘 되는 느낌이고
아주 기본부터 설명이 되니 나중이 되더라도 잘 안까먹는 게 최고 좋더라.
+) vba관련해서,
나톨은 컴퓨터 전공이 맞는데 전공 탈주한 톨임. 다른거 복전중. IT쪽은 생각 전혀 안하고 있고 관심도 없고
프로그래밍도 1학년때 포기해서 (기억나는건 hello, world 정도....)
프로그래밍을 잘해서 vba를 잘한다? 라고 절대 난 말 못함 모르거든 프로그래밍 ;;;
원래 문과이기도 했고.
다만 프로세스는 확실히 비슷하더라 (특히나 엑셀쪽에 sql 문법이 많이 적용되어있다고 들었음-뭔지모름 ㅎㅎ)
그치만 프로그래밍 포기 3년차에게는 전혀 쓸모 없었고,
그쪽 design thinking이라든지...논리적 사고력.... 전혀 없었던 톨에게는
vba 처음에는 ㅈ같았어. 진짜 싫었고. 다시 프로그래밍하던 시절같았거든.
근데 확실히 자격증 시험이다보니 어느정도 구조화된걸 외우면 되는거였고,
인강쌤 설명이 잘 되어있으니 풀었던거 같아.
-2과목 데이터베이스
난생 처음 보는 프로그램을 동작시킬때의 느낌이라... 난 이거 안깔려있는줄 내 노트북에
근데 파일 열어보니 있드라?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다들 db가 더 쉽다고 다들 그러드만 난..... 데이터베이스과목에서 자꾸 잘 안되더라고. 왤까 ㅎ.....
얘도 1/2/3/4 파트 있지만 1->2->3->4 로 풀어도 무방
1파트- 사실 db구축부분은 가장 쉽고, 반복하다보면 나올건 다 해보게 되어서 패스
관계 맺을 때 중첩 blahblah 가 어렵긴 한데 시험장에서는 쉽게 나오더라고.
2파트- 폼 수정파트지 아마? 아무튼 여기서 나오는 d함수에서 계속 틀리던게 생생하다...
d함수는 엑셀에서도 잘 안됐지만 데이터베이스에서도 안되는건 매한가지! ㅎㅎ!
아 그리고 문법이 사실 엑셀 함수랑 db함수랑 다르긴 한데
사실 엑셀에서 함수를 열공하면 db함수는 그냥 하다보면 쉽게 익숙해지는거 같아~
3파트- 보고서. 여기서 vba가 또 나오지........... 실기 시험 2번 봤었는데 2번 다 결과적으로 구동이 안되더라.
사실 이 부분은 내가 인강사이트가 저따구로 대우할때쯔음 보던 파트라 좀 소홀히 하기도 했고,
여기 vba는 ㄹㅇ 이해가 안됨. 설명 잘 된 블로그 사이트라든지, 인강 들으면서 나오는것만 정리 했지만
연습할 때는 되는데 시험장에서는 안되는 매-직. ...........ㅠ...ㅠ.....
4파트- 쿼리. .....크로스탭 쿼리.......만...기억이 난다 사실 문제 3개중에 처음 하나 빼고 뒤에거는 보통 쉽거든.
크로스탭 쿼리도 2번 다 나왔는데 2번 다 안됨. 정확하게 말해서는 다 되고나서 데이터표보기를 누르면
정렬이 거꾸로 되어있음...... 아니 ㅅㅂ 근데 이건 내가 바보같은게 연습때 분명 어? 정렬 이상하네? 하고 다시 안해보고
걍 설명서만 다시 읽어봐서... 내 잘못임 ㅎ....... 근데 아직도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겠음 설명서대로 분명 시험장에서 했는데...
사실 데이터베이스 쪽은 크게 팁이라는건 없고,
그냥 자주 나오는 프로세스들을 암기하는게 최고인거 같아.
엑셀보다 그래서 더 쉽다고 하는거겠지만, 그 프로세스를 이해 못했던 저로서는......할말이 읎네여 호호
-아무튼 데이터베이스쪽은 사실 날림공부를 하기도 했지만 (인강사이트 ㅗㅗㅗㅗㅗㅗ)
그래도 3/4는 다 본 상태이기도 했고.
아무래도 ㅊㅇㅅ쌤 인강이 안 유명해서 기출문제를 많이 안 올려주신게 약간 아쉬웠어. 기출 한 10개치는 주셨음 좋았을텐데
-그래서 기출이 몇개 없다는걸 인지하고 산 건
<시~나~공>
ㅋㅋㅋㅋㅋㅋㅋ 아 문제 많아서 좋더라
2020꺼 비싼거 산 이유는 나중에 되파려고!!! 합격 하면 되팔려고 했는데 아싸 드디어 팔 수 있어 내돈 ㅠㅠㅠㅠ
(필기는 한번에 18000, 실기는 24000 씩이나 되니 솔직히 시험 보는거 부담 많이 됐어...ㅠㅠ
필기 2번보고 실기는 사실 3번 봤는데 앞에 한 번은 그냥 시험장 분위기 보려고 간거라 더하지 않으리......)
ㄱㅍㅆ (유튭 인강) 이분 블로그에도 자료가 좀 있긴 하던데 귀찮드라 ㅇㅅㅇ 유튭 영상만 보고 넘김
그래도 실기가 난 마지막꺼(다음주 발표)가 붙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오늘것도 붙어서 기분이 좋다 ㅎㅎ
(저 데이터베이스쪽에서 엄청 깎여서 점수 예상을 80으로 했거든. 그래서 안붙을줄 알았.....ㅠㅠ
내가 예상했던 점수는 엑셀 -10 데이터베이스 -18이었어.
엑셀은 함수에서 1문제가 확실히 틀렸고, 나머지 하나는 아리까리 했고
데이터베이스는 dlookup함수에.... 크로스탭 쿼리에..... vba도 못풀어서............ )
나머지가 다 맞아줘서 붙은 거 같아.ㅎㅎ
귀찮은 톨은 정리만 봐라
1. 필기? 4개년치 외움
2. 실기-엑셀? 함수는 빡세게 개념정리, 나머지 반복
3. 실기-데베? 처음엔 어렵지만 하다보면 쉽게 익숙해진다 (니가 이해하고 못하는거와는 다르게......)
4. 문제집? <시나공>+<인강사이트>+블로그 (블로그 ㄹㅇ 짱이다 정리본 개많음 알아서 좋은거 찾아서 써라)
5. 맞출수 있는건 확실히 맞추고 안된다고 하더라도 당황말고 다시봐라 (어차피 안풀리지만........)
이정도.
뭐 사실 운이 없다고는 말 못하겠구
다행히 내 자리운은 평타였던거 같아. 가끔 어려운문제 껴있지만 신 유형은 없었던?
ㅎㅎ
아무튼 이렇게 해서 거의 2달을 소모한 내 컴활인생이 끝났다......ㅠㅠ
진짜 장기전이더라. 이거 끝나고 상큼하게 개강일줄 알았더니 개강이 4월이라 뭐해야하는지 모르겠다...........
+ 사실 3/1도 시험 신청해뒀는데 그거 취소했거든. 보려고 했는데 뭐 어차피 못봤을것 ^^ 내 1200.....수수료........ㅠㅠ
+ 앞으로 뭐하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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