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 관련 이전글 : 스펙업 - 사회조사분석사 2급 필기 합격 1주 완성 (소소tip) (dmitory.com)
오늘 실기 합격 확인했고 역시나 간단하게 실기 소소팁 써볼까 해!
사회조사분석사 실기는 필답형/작업형 2번을 나눠서 응시하게 되는데 순서나 텀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름.
나 같은 경우에는 필답형 4/24->작업형 5/7 순서로 쳤어.
참고로 필기와는 달리 실기는 두 과목에 과락이 없고, 그냥 합쳐서 60점만 넘으면 됨!
필답형이 60점(그중 설문지가 10점) 작업형이 40점 배점.
보통 선택하는 전략이 필답형에서 30점 이상, 작업형에서 30점 이상 받는건데
그 이유가 생각보다 작업형에서 30점 이상 확보하기가 필답형 30점보다 훨씬 쉬워.
그래서 나도 이 전략으로 준비했어.
교재는 시대ㄳ 로 했고, 한권으로 되어 있어서 가격적인 부담이 적고 충분하다는 말을 봐서 선택했는데 진짜 충분했음.
1. 필답형
우선 이게 난관인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가 너무...방대한 범위라서..약간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음.
나도 처음에 대충 많이 나오는 기출만 추려서 만들었는데도 60문제가 나옴;;; 못 외우겠더라고..그래서 40문제정도로 줄였어.
사실 교재에서 나오는 기출문제랑 답안만 달달 잘 외우면 되는데
명심해야 할 점은 반드시 들어가줘야 하는 핵심 키워드는 꼭 넣어줘야 하며, 확신 없는 키워드는 안 쓰는게 낫다.
무슨 말이냐,
예를 들어
<명목척도/서열척도/등간척도/비율척도 의미와 예를 쓰시오 (4점)>라는 문제가 있다.
1)
2)
3)
4)
이렇게 아예 답안지에 넘버링을 제시해주는데 각 한 개당 1점 배점으로 부분 점수는 있으나
1) 문항에서 서술한 답이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렸다? 그러면 0.5점을 주는 게 아니라 그냥 아예 틀린 거.
그러니까 뭔가 기억이 애매하게 난다고 주절주절 쓰는 거보단 차라리 간결하게 기억나는거만 쓰는게 오히려 나을 수 있다.
비율척도에 대해 서술할 때 나는 다른 건 절대 생각안나고 절대영점이 있다는 거만 기억나... 하면 그냥 비율척도는 절대영점을 가지고 있다.
그냥 이렇게 쓰라는 거ㅇㅇ 물론 이 경우에는 예도 써야지 정답 인정이 됨.
그리고 나올 거 같은 예상문제를 30~40개 추려서 암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냥 전반적으로 책 전체를 한번씩 후루룩 훑는 것도 중요해.
그러면 나중에 준비 못한 문제가 나와도 한 두개는 대충 지어서 쓸 수 있음. 부분점수는 소중하다.
그리고 보면 보통 기출문제에서 장단점 3개씩, 특징 4가지를 쓰시오 하면 막 5~6개씩 넉넉하게 답안에 써놨는데
5~6개 다 외우지 말고, 그냥 진짜 문제에서 제시하는 가지수만큼만 외우자.
생각보다 외울게 너무 많아서...나중에는 장단점끼리 엉키거든? 그런데 모든 문제를 다 5~6개씩 외우면 진짜 엉망이 됨..
나는 암기에는 영 재능이 없어요.. 죽어도 4개 다 못 외우겠어요. 하면 짧은거 2개씩만 외워. 부분 점수가 있어서 괜찮아.
나같은 경우엔 팔 아파서 직접 써보는 건 안 했고, 노트북에 타자로 쓰면서 외웠음.
2.질문지 (필답형에 포함)
질문지가 10점 배점으로 약간 비중이 줄었고, 흔히들 말하는 질문지가 나오는 순서가 있다고 하는데 아님. 랜덤이니 그냥 다 한번씩 보자.
시대ㄳ에는 여성취업 관련한 질문지가 없어서 사실 조금 고민했는데 나는 안 나올 거라고 믿고 안 함.
불안하면 사경ㅎ 교재사는 것도 괜춘할 거 같아.
질문지의 경우는 딱히 어려운 게 거의 없어. 진짜 교재에 나오는 것만 한 번씩 따라 적어보고,
보기 구성할 때 아래처럼 되도록 부정에서 긍정순으로 쓰는거?
1) 매우 부정적이다.
2) 조금 부정적이다.
3) 보통이다
4) 조금 긍정적이다
5) 매우 긍정적이다
3. 작업형
우선 블로그에서 SPSS 설치하는거 찾아서 따라 설치하고, 무조건 교재 따라하면 됨.
몰라도 그냥 그림보고 그대로 누르고 숫자 입력하면 기출 3회만에 대충 감을 잡기 시작할 거야.
사람들이 종종 문제에 어떤 분석법을 써야 하는지 어렵다 하는 경우가 있는데, 시험지에 힌트가 그대로 있어.
교차분석은 아래에 교차분석표를 채우라고 적혀 있고, 어차피 표가 있고, 거기에 제시된 빈칸을 소수점 자리에 맞춰서 쓰면 되는거라서 분석법 유추가 충분히 가능해. 그래도 정 모르겠으면 아는 분석법 다 해보고 제일 비슷해보이는 표로 찍어서 쓰면 됨
엥? 그게 가능?하는데 해보면 무슨 말인지 알게 될 것.. 생각보다 문제가 엄청 까다롭게 나오진 않아.
단! 반드시 처음 SPSS 켜서 설정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거를 잘해야 함.
아래는 내가 여러 영상을 보고 정리한 건데, 이정도만 해도 됨~
주어진 원시자료(메모장)를 열어서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클릭한 후 인코딩이 ANSI or UTF-8인지 확인하고 따로 복사본을 만든다.
SPSS를 실행하고 반드시 제일 먼저!
편집-옵션-일반: 출력결과 항목에 1번(표에 소수에 대한 지수표기 없음),3번(소수점 값의 선행 0 표시) 체크
편집-옵션-언어: 한국어-한국어로 되어 있는지 확인 후, 원시자료 인코딩이 ANSI면 로케일 쓰기 시스템 클릭 후 Korean 선택/ UTF-8이면 유니코드 선택
편집-옵션-출력결과: 이름과 레이블, 값과 레이블, 이름과 레이블, 값과 레이블로 차례로 설정
다 하면 적용 누르고,
원시자료 불러오기 -> 파일-데이터 가져오기- 텍스트 데이터 – 인코팅-로컬 인코딩으로
텍스트 가져오기 마법사 6단계 중 2단계
구분자에 의한 배열 ->변수간에 공란이 있는 경우, 탭, 콤마, 세미콜론 등과 같이 특수문자로 구분되어 있을 경우
고정너비로 배열 ->변수간에 공란이 없는 경우
변수이름이 파일의 처음에 있습니까?는
원시자료 첫 행에 변수 이름이 있으면 예, 없으면 아니오로 선택
구분자의 경우, 6단계 중 4단계에서 탭에 체크, 공백에는 반드시 체크하지 말 것.
그리고 선행 및 후행 공백 제거에 둘다 체크할 것
그리고 제일 작업형에서 중요한 것!!!!!
가설과 검정결과를 각 분석법에 따라 알맞게 쓸 줄 알아야 함!!
ex) 일원배치 분산분석의 분산 동질성 검정의 경우,
귀무가설: A에 따라 B의 모분산은 같다/모분산에 차이가 없다
대립가설: A에 따라 B의 모분산은 다르다/모분산에 차이가 있다
검정결과 : 검정통계량 값이 C 이고, 유의확률이 D로 유의수준 0.05보다 크므로/작으므로 귀무가설을 채택/기각한다. 즉, 유의수준 5%하에서 귀무가설/대립가설이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아래 것만 확실하게 하는 방법 정리해두면 딱히 어려울 건 없을 거 같아~
-다른 변수로 코딩 변경
-자동코딩변경
-케이스선택
-파일분할
-사후분석
-역문항 처리
-더미변수
-문자변수 추출
이건 아마 공부를 해야 이해될 파트지만 한번 써놓을 게.
1. 구분자/고정너비 배열 구분이 안돼요 -> 문제에서 탭인지, 공란인지 아예 친철하게 볼드체로 밑줄까지 쳐서 적어놓음. 그거 보고 구분하면 됨. 그러나 보통 구분자가 문제에 나옴. 나도 고정너비는 안해봐서 못함;
2. 결측값에 대한 안내가 없으면 전체 변수를 빈도분석하여 범주에 맞지 않는 값을 찾아 결측값 처리를 해야 한다.
3. 케이스 선택을 사용한 후에 해당 문제가 끝나면 반드시 케이스선택에서 모든 케이스로 바꿔야 한다
4. 파일분할 : 데이터를 특정 '그룹' 기준으로 나누어서 비교할 때 설정 / 파일분할하고 각각의 결과값을 적을 때, 그룹별 결과를 적고 난 후에, 그룹 전체에 대한 결과도 적어야 한다면, 파일분할을 하고 난 뒤 얻은 분석결과의 전체가 아니라, 파일분할을 해체하고 난 뒤에 전체에 대한 변수를 넣고 다시 분석해서 얻은 결과를 써야 함
5. 이산형 변수는 반드시 측도 설정을 척도로 할 것!
6. 다른 변수로 코딩변경 시, 시스템.사용자 결측값 -> 시스템 결측값을 추가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헷갈린다 -> 사용하는 변수들에 결측값이 없다면 보통 없어도 되는데,
구분이 어렵다면, 추가해서 한 번 분석해보고, 제외해서도 한 번 분석해보며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볼 것.
--
실기 같은 경우에는 2번이나 치고, 합격발표가 한달이나 걸리니까 필기보다는 확실히 시간을 더 들여야 할 거 같아.
나도 필답형 약 4~5일, 작업형 4~5일정도 투자했어.
그래도 다행인 점은 교재로 모든 준비가 가능하다는 점.
실은 사경ㅎ 선생님 카페에 가입해서 많은 도움을 얻기는 했는데...음... 책을 안 사서 죄송해서ㅠㅠㅠ 질문글을 올리진 않았고, 남들이 올린 질문글 검색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
아 그리고 필답형 시험에 똑같은 굵기의 검정색 펜만 사용할 수 있다고 흔히들 말하는데 그냥 검정색 펜이기만 하면 상관없어~
중간에 펜을 바꿔서 두께가 바껴도 부정행위로 간주되지 않아! 단, 색깔은 무조건 검!정!색!이어야 함~
여담으로
음. 생각보다 딸만한 자격증이긴 한데... 나는 솔직히 말해서... 약간 시험 텀도 그렇고,.. 발표텀도 길어서 지금 해야 하는 시험공부가 급하다면 굳이 지금 당장 딸 필요는 없을 거 같아.
오히려 나는 대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시험이고, 공시생이나, 공기업 준비생들에게는 오히려 주객전도가 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함..
나도 공기업 준비생인데... 생각보다 투입해야 될 게 많았어서... 흠..
아무튼 다들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 물어봐줭!
늦게라도 댓글을 계속 달아줄게~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