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지원이 하는데
듣고 있다가 같은 남자인 철현쪽 바라보고
실실 쪼개면서 "여지 잘 주신다" 이러는 게,
‘방금 쟤 여지 주는 거 너도 느꼈지ㅋ 내 말 맞잖아’
딱 이 의미잖아ㅋㅋ... 공감을 바라는.
그 말 듣고 지원이 무슨 뜻이냐 반문하니까
진심 본인한테 따질 거라곤 전혀 예상 못 했는지
정섭 당황해서 순간 웃던 표정 확 굳고
철현을 다시 힐끗 쳐다보고
그러고서 변명이라고 하는 게
뭐 그건 남자들도 똑같긴 하니까 웅앵...ㅋ
(='뭐 나쁜 뜻으로 한 말은 아니니까 과잉반응하지 말고~'라는 속뜻 아닌지)
지원이 그런 의도 아니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하고 있는데,
차라리 여기서 오해했다고 사과하면
그나마 깔끔하게 대화 마무리될 텐데
갑자기 지원이 말 잘라먹고 끼어들더니
꾸역꾸역 결국 내 말이 맞잖아? 시전...ㅎ
.....ㅎ
이거랑 개설레로 민심 많이 잃었더라ㅋㅋㅋㅋㅋ자업자득이지 뭐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