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1화부터 봐온 찐애청자가 처음으로 쓰는 불호글

런닝맨 1화부터 봐온 찐 애청자 톨이야 어제 내가 좋아하는 멍돌자매 초심 특집한다 해서 간만에 기대하고 봤는데 웃긴 장면도 많았지만 솔직히 불편한 장면이 많아서 처음으로 불호 글 써봄...

음 진짜 처음부터 본 톨들이면 알겠지만 지효가 워낙 비주얼이 너무 뛰어나다보니까 초반에는 진짜 멤버들이 찐으로 설레하는 모습 많았거든 뭐 지효는 늘 담담했지만ㅋㅋㅋㅋ하하는 막 무도에서도 언급하고 그랬고... 근데 초반 지나고 중간부터 지효가 편해지니까 지효랑 여자게스트 늘상 엄청엄청 비교했거든 소민이 들어오기 전까지 뭐 맨날 동네북처럼 비교당했는데 그게 어쩔땐 되게 심했었어 내가 다 빈정이 상할 정도...? 얼굴크기 비교에 쨉도 안된다에 지효 외모 비하까지...여자게스트 띄우는 게 꼭 그런 비교 방식밖에 없나 싶을 정도로 한심했음

근데 이제는 그걸 소민이한테 하더라고? 어제 보니 하하가 전소민은 지효한테 쨉도안된다 (소민이랑 다르게) 지효는 진짜 너무 예뻐서 삼각관계 내가 할만했다,,,이러는데 솔직히 ???지가 뭔데?? 싶었어 게스트도 없는데 고정 여멤 둘 비교해서 가만있는 지효도 머쓱하고 소민이도 마상입고...이게 뭐여ㅠ 반대로 자기한테 송중기랑 쨉도 안된다(초반에 중기가 고정멤이었으니까) 라고 맨날 비교하면 기분상해할거면서 ㅎㅋㅎㅋ 그 뭐냐 타이타닉 특집에서 지효가 외모로만 봤을 때 이상형으로 중기 뽑으니까 남멤들이 그래 너도 결국 얼굴 보는구나 뭐 요런 느낌으로 야유 막 했었거든 어이없었어 왜 이게 역지사지가 안되는지... 이런 비교 구도 너무 지긋지긋함...참고로 저 타이타닉 때 다른 멤버들이 다 지효 뽑을테니까 리지 뽑았던 석진옹 재석옹 배려에 새삼 감탄했었던 기억이 있네

아무튼 하하가 비교질하는건 다른 프로에서도 봤어 미우새에 김종국 나올 때 하하가 막 형이 상의 탈의하고 자다 일어났는데 근육 위로 느껴지는 손길이 진영이랑 지효 중에 누구거였으면 좋겠냐고 물어보고 김종국이 곤란해하다가 홍진영이라고 대답하니까 난 형이 지효까지 두 명 다 만나봤음 좋겠다고 농담친 적이 있거든 솔직히 진짜 너무 깼어...지효는 진짜 가족들처럼 남멤 대하는데 남멤들은(이때 옆에 양세찬도 계속 엮었음) 이렇게 엮거나 상황까지 쓰는데...너무 징그러움...그리고 진짜 엮는게 가당치도 않음 그 예쁜 배우 중에서도 존예인 지효를 대체 왜 자꾸 자기들이랑 엮는겨 최근에 하하가 석진-소민까지도 엮었다가 욕 먹은거로 아는데 시청자 시선에서 보면 진짜 좀 그래..1절만 했으면 진심

그리고 어제처럼 소민이한테 지랄이라고 욕까지 섞어서 대하고 녹화 내내 진짜 계속 구시렁거리고 그런 모습 너무 그래...내가 좋아하던 런닝맨 멤버들 간의 관계성은 이런 게 아니었어 그 옛날 수학여행 사진 찍었을 때처럼 오손도손한 가족 느낌이 좋았는데 요새 뭔가 톤 조절 안되는 느낌이 들어 거칠고...지금은 유느랑 석진, 멍돌 빼면 다 거칠어 예전에 개리도 하하랑 같이 김종국 밑 포지션이긴 했지만 개리는 양세찬이랑 달랐어 김종국한테 배신도 잘 때리고 다른 멤버랑 연합도 잘 맺고 지효한테는 늘 약한 모습이라 돌발상황도 생기고 밸런스가 맞았거든 

지금은 너무 양세찬-하하-김종국 구도가 강해 김종국은 맨날 1위고 여멤은 걍 다 탈락하고 나머지 중에 하나 김종국과 아이들이 몰아서 아웃시키고...아빠도 요새 보시면서 런닝맨 그냥 진짜 중학생 일진놀이하는거같다고 왜 김종국은 아무도 안건드냐고 할 정도...이렇게 진짜 많은 사람이 이 부분 느끼고 있을거같은데 변화가 필요한거같아 김종국이 여멤한테는 좀 부드러우니까 차라리 김종국과 아이들을 김종국이랑 멍돌이 같이 해서 셋이 뭉치면 좋겠어 이렇게 구성 바꾸면 그림도 신선할텐데...하하는 10년째 김종국 똘마니 역할이야 이제 변화 좀 주면 좋겠음 아무튼 진짜 옆동네 1박 2일처럼 보기 편안해졌음 좋겠어 런닝맨 10년간 봐오면서 진짜 애정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자꾸 이런식이면 점점 더 놓게 될듯...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