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염장자(?)들 특집-심하게 저지른 사랑'으로 꾸며져 공현주, 곽정은, 서유리, 강태성, 블락비 유권이 출연했다.
공현주는 지난 3월 금융업에 종사하는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공현주는 프러포즈 일화에 대해 "평소 비싼 거 사주고 이벤트해주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프러포즈는 기대가 되더라. 결혼 전 시어머니와 함께 있는데 시어머니께 전화가 걸려오더라. 어디를 가시더라. 의미심장하게 '그럴 일이 있어. 너도 알게 될 거야' 하시더라. 어머니도 합세해서 어마어마한 프러포즈가 있나보다 했다. 프러포즈용으로 사둔 옷을 급하게 입었다. 그런데 동네 5분 거리 순댓국집에 가더라"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때 먹고 싶은 거 물어봐서 괜히 떠보려고 순댓국 먹자고 했다. 곧이 곧대로 들은 거다. 조금 서운한데 남편이 내가 먹고 싶은 것 맞춰준 거라고 생각해서 고맙다"고 말했다.
아니 무슨 프로포즈를 순댓국집에서;;;; 일생에 한번뿐인데 진짜 너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