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특집 잘 짜는 맛녀석이지만 200회라고 해서 뭘할까 싶었거든
해외 원정, 그것도 대만이라고 하길래 너무 노멀한거 아닌가 했는데
넘좋았어
전지훈련 말만 전지훈련이 아니라 리얼 훈련하러감 ㅋㅋㅋㅋ
얼마전에 대만 갔다와서 그런지 그 느낌이 확 오더라
시먼딩이며 야시장이며 그 냄새 그 맛이 막 느껴짐
또 좋았던건 우리한테는 되게 괴식이라도
현지인들에게는 주식이든 식문화인데 그걸 마냥 이상하게 받아드리지 않고
어쨌든 먹어보려고 하고 맛을 찾아내고 뭐랑 곁들여 먹는게 좋을지 생각하고 소스 첨가해보고
최대한 맛을 끌어내는게 진짜 맛녀석 다웠음
특히나 취부두튀김 먹어보고 민경장군 취향에 맞는거랑
너무 무서워하던 문세윤이 입맛에 맞아서 "엄마 나 취두부 좋아한다!!" 하는거 넘 재밌게봄
마지막 편에 길거리에서 빵먹으면서 앞에 있는 맛집보고 저기가고 싶다... 하고 부럽게 보고 있는데
다음 미션이 그 집이었을때 내가 다 기쁘고 즐거움
어느 제작진못지않게 능력있다 싶은게 맛녀석들 제작진들인데
각각 알맞은 특집 뽑아내고 브금 적절하게 쓰는거 (너무 돌려쓰는 몇개는 있지만 ㅋㅋㅋ)
나오는 패널넷과 제작진 모두가 이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너무 큰게 보여서 좋다
유투브 활발하게 해서 그런지 피드백도 되게 빨리 잘되고
보는 사람들한테 말 나왔던 것들은 잘 고쳐지더라
네명 모두 원 방송국에서는 딱히 큰 상 못받았던거 같은데
내마음속에 2018년 큰 활약 보여준건 이 네명이라 앞으로도 승승장구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