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컨설팅, 쉽지 않은 첫 과제의 등장
해당 방송 이후, 인턴의 부족함을 탓하는 반응보다는 아직 사회 초년생 수준인 인턴들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모 기업체 전략기획실에서 팀장으로 근무 중인 A씨는 방송을 지켜본 후 "포장만 요란했을 뿐 알맹이는 전혀 담겨있지 않았다"고 평했다. 이어 "우리 부서 특성상 경력직 채용이 많기 때문에 입사 지원자의 PT 같은 절차는 시행하지 않는다. JYP만의 방식에 대해 이런저런 말을 하기가 조심스럽긴 하지만 <슈퍼인턴>의 파격적인 설정을 감안하더라도 진행 방식에 대해선 아쉬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회사+인턴 모두에게 아쉬움만 남긴 PT
이날 한 인턴은 갓세븐 7명 멤버들이 각기 7개의 자작곡을 만들어, 팬 투표로 타이틀곡을 정하자는 기획안을 제시했다. 방송에서는 물론, 팬들 사이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자칫 팬덤간 분열을 초래할 수도 있는 위험한 기획이라는 것이다.
"해당 분야에 관심이 많고 나름 해박한 지식이 많더라도 결국 인턴은 인턴이다. PT 지켜보는 사장이나 직원들 입장에선 답답하겠지만 음반 제작같은 실무적인 절차조차 아직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속시원한 해결책을 바라는 건 무리 아닌가? 구체적인 실행안을 당장 요구하는 것보단 실현 가능성은 낮더라도 날 것에 가까운 아이디어를 수집하는 게 먼저였으면 어땠을까?"
A씨는 "어느 정도 내부에서 회사의 주요 업무를 배운 후에 최종 채용을 위한 과제로 PT를 활용했더라면 좀 더 유용한 기획안이 나올 가능성이 커질 수도 있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슈퍼인턴>을 지켜본 다수의 시청자들도 관련 기사 댓글, SNS 등을 통해 비슷한 비판을 내놓았다. "인턴이 달리 인턴이냐. 일을 배워야 할 사람들에게 컨설팅을 하라니 무리였다", "인턴을 뽑는지, 연봉 10억 원을 주는 전문 경영인을 뽑는지, 컨설턴트를 뽑는지 헷갈리는 방송이었다", "당장 JYP도 제대로 일을 못하는데 왜 새 직원한테만 바라는 거냐"고 회사 측에 쓴 소리를 남기는 사람도 많았다.
일반인 대상 예능의 위험성 vs. 기업체의 자기 과시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시청자들이 마음의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첫 방송에서 박진영은 이렇게 말했다. 도대체 <슈퍼인턴>의 어느 장면에서 시청자들을 위로하고 싶었다는 걸까. 일단 1, 2회 방영분에선 위로가 될만한 여지를 찾기 어려웠다. 오히려 쩔쩔 매는 지원자들을 향한 안쓰러운 마음이 드는 장면이 더 많았다. 특히 방송에서 드러나는 화려한 JYP 신사옥 내부 모습에서는 "우리 회사 이 정도야"라는 자기 과시가 느껴지기도 했다. 이쯤 되면 이 방송의 방향이 뭔가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https://entertain.v.daum.net/v/20190201123301830?f=m
해당 방송 이후, 인턴의 부족함을 탓하는 반응보다는 아직 사회 초년생 수준인 인턴들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모 기업체 전략기획실에서 팀장으로 근무 중인 A씨는 방송을 지켜본 후 "포장만 요란했을 뿐 알맹이는 전혀 담겨있지 않았다"고 평했다. 이어 "우리 부서 특성상 경력직 채용이 많기 때문에 입사 지원자의 PT 같은 절차는 시행하지 않는다. JYP만의 방식에 대해 이런저런 말을 하기가 조심스럽긴 하지만 <슈퍼인턴>의 파격적인 설정을 감안하더라도 진행 방식에 대해선 아쉬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회사+인턴 모두에게 아쉬움만 남긴 PT
이날 한 인턴은 갓세븐 7명 멤버들이 각기 7개의 자작곡을 만들어, 팬 투표로 타이틀곡을 정하자는 기획안을 제시했다. 방송에서는 물론, 팬들 사이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자칫 팬덤간 분열을 초래할 수도 있는 위험한 기획이라는 것이다.
"해당 분야에 관심이 많고 나름 해박한 지식이 많더라도 결국 인턴은 인턴이다. PT 지켜보는 사장이나 직원들 입장에선 답답하겠지만 음반 제작같은 실무적인 절차조차 아직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속시원한 해결책을 바라는 건 무리 아닌가? 구체적인 실행안을 당장 요구하는 것보단 실현 가능성은 낮더라도 날 것에 가까운 아이디어를 수집하는 게 먼저였으면 어땠을까?"
A씨는 "어느 정도 내부에서 회사의 주요 업무를 배운 후에 최종 채용을 위한 과제로 PT를 활용했더라면 좀 더 유용한 기획안이 나올 가능성이 커질 수도 있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슈퍼인턴>을 지켜본 다수의 시청자들도 관련 기사 댓글, SNS 등을 통해 비슷한 비판을 내놓았다. "인턴이 달리 인턴이냐. 일을 배워야 할 사람들에게 컨설팅을 하라니 무리였다", "인턴을 뽑는지, 연봉 10억 원을 주는 전문 경영인을 뽑는지, 컨설턴트를 뽑는지 헷갈리는 방송이었다", "당장 JYP도 제대로 일을 못하는데 왜 새 직원한테만 바라는 거냐"고 회사 측에 쓴 소리를 남기는 사람도 많았다.
일반인 대상 예능의 위험성 vs. 기업체의 자기 과시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시청자들이 마음의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첫 방송에서 박진영은 이렇게 말했다. 도대체 <슈퍼인턴>의 어느 장면에서 시청자들을 위로하고 싶었다는 걸까. 일단 1, 2회 방영분에선 위로가 될만한 여지를 찾기 어려웠다. 오히려 쩔쩔 매는 지원자들을 향한 안쓰러운 마음이 드는 장면이 더 많았다. 특히 방송에서 드러나는 화려한 JYP 신사옥 내부 모습에서는 "우리 회사 이 정도야"라는 자기 과시가 느껴지기도 했다. 이쯤 되면 이 방송의 방향이 뭔가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https://entertain.v.daum.net/v/20190201123301830?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