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이다 보니
아무래도 '한식'에 대한 태도가 나한텐 젤 애정의 척도가 된거 같음
첨 최애는 그래서 파브리였어ㅋㅋ
그냥 한식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넘사로 좋고
그걸 양식이랑 버무리는데
대중성(?)보다 조금 더 실험적이기도 하고
해물이나 다양한 덜 알려진 조리법을 생각하는게 넘넘 좋았음
그담엔 아말!
첨에 솔로미션때부터
전라 고수님이 전적으로 아말에게 맡겼던게 빛을 발하더니
제일 한식의 문법을 제대로 기초부터 배웠단 느낌이 듬
전설의 "응용했는데 있는 한식을 만들어버려따...☆" 오삼불고기도 있고ㅋㅋㅋ
그래서 오늘 우승할 줄 알았는데 (삼계탕 진짜 예술 ㅠㅠ)
놓쳐서 아쉽지만...그럼에도 그 진가는 바래지 않은거 같아.
직접 장도 담글 정도로 제대로 배웠구나 싶어서 멋있었어
이것저것 섞어서 반찬 만드는 것도 감탄했고
자기가 아는 남미나 양식 조리법을 갖다 쓰면서도
식재료는 정말 철저하다시피 한식 재료였다는게 맘에 들었음.
고수님이 하나씩 중요한 기본부터 탄탄히 가르치셨다 싶고
그걸 아말은 쏙쏙 흡수해서 미친 응용을 볼 수 있었던 듯.
개인적으로 파이날 때 음식은 제발 어디서 팔았음 할 정도로 먹어보고 싶었어 ㅠㅠ
한식이 정말 새로웠을텐데 그 모든걸 오픈 마인드로 받아들이고
또 경연에 있어서도 참 털털하고 멘탈 강해서 보기 편한 참가자였던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