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 테드와 그 몇몇은 백곰, 바누임.
심정으로는 이해하거든.... 테드가 분위기 메이커였고 공동체를 위한 정신적 지주 그런 느낌도 있었는데
퇴소자 발표되자마자 백곰이 안돼 못 보내 하면서 눈물 훔칠 때 부터 좀 빈정 상했음ㅋㅋㅋㅋ
눈물 날 정도로 보내기 싫었으면 탈락 후보 떴을 때 부터 자기 돈 좀 태워서 표 좀 보탰으면 되지 않나????? ㅋㅋㅋㅋㅋ
살려주기 위해 아무런 노력도 안했으면서 막상 퇴소당하니까 눈물까지 흘리면서 아쉬워하는거 가식처럼 보임
그냥 안타깝다, 안됐다 정도가 아니라 울 정도로 슬퍼할거면.. 특히 바누는 돈도 많았으면서 도와줄 수 있을 때 왜 안도와줬지 싶은거.
백곰은 한편으론 리더니까 누군가 한명을 살리고 안 살리고 선택하는건 불공평하다고 생각해서 가만히 있었을 수도 있다 싶고....
근데 또 드는 생각으론 리더니까 공동체를 위해 누구에게 더 힘을 실어줄지 정도는 선택할 수 있는거 아닌가?
공동체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대신 해야하는게 리더의 자리이자 책임 아닌가...?
실제로 마이클 vs하마 때는 개인간의 약속 운운하며 선택했었잖아
본인은 탈락면제라는 가장 안전한 위치에 있으면서 리더로서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선택조차 회피하는게 솔직히 좀 그래보임.
바누는 투표 장면은 편집됐지만 도장 위치 보면 본인에게 투표한거 같은데
테드가 몇개 갖고 있는지 몰랐어도 돈도 많으니 본인이 생각하는 안정권까진 끌어올려줄 수 있진 않았나....
마지막 순간에 자기에게 몇장 돈 태워서 투표했으면서, 테드는 호감도 몇개 있는지 몰랐기 때문에 못 도와줬다는게 편한 핑계거리 처럼 보였음.
전에 지니도 그렇고... 본인의 개인욕망에는 충실하지만 나쁜사람은 되고 싶지 않아서 이런 저런 핑계대는게 솔직히 너무 속 보이고ㅋㅋ...
사람들 다 위선자라고 했다가 자기가 사니까 감동했다 따뜻한 사람들이다라고 하면서ㅋㅋㅋ 자기 입장에 따라 손바닥 뒤집듯이 말 바꾸는 마이클도 웃기지만,
그래도 차라리 마이클처럼 어느 정도는 좀 솔직해졌으면 함.
맞아 그렇게 눈물을 흘릴 정도면 차라리 돈으로 증명을 하든가..
불순분자 색출을 위해 열심이었다고 한 마이클은 자기 호감도 낮다고 호소하니까 자기 돈 태워가며 투표해준 사람들이 여럿 있었는데,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헌신적이었던 테드는 동정심에 호소하지 않았다고 해서 다들 소극적으로 위로만 해주고.. 살고 싶으면 적극적으로 행동하라는 건지 뭔지 ㅋㅋㅋ 참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