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뜬 리턴즈 시작해서 보고 있는데 너무 현실적이라서 스트레스야.
패키지 대신 자유여행 컨셉인데 패키지하고 달리 자유여행이다 보니까 서로 성향이 다른 사람들끼리 여행을 가니까 계속 말들이 많음.
안정환하고 정형돈이 비슷한 성향이고 김용만하고 김성주가 비슷한 성향이더만 둘씩 따로 갔었으면 좋았을텐데 싶음.
안정환 1시간 내내 투덜거림.
투덜만 거리고 아무것도 안하면 욕할텐데 투덜거리면서 다 해줌.
여행지는 김용만이 정하고 숙소도 예약했는데 보고 싶고 하고 싶은것만 있고 나머지를 안함.
가우디 투어 예약도 전날 정형돈이 하고 어제는 황영조가 금메달딴 몬주익 언덕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가서 마라톤 코스 찾아줘
한식 먹고 싶다고 하면서 안정환이 해줄거라고 하고.
김용만,김성주 둘다 쇼핑 좋아하고 사진찍기 좋아해서 안정환하고 정형돈은 계속 투덜거리면서 기다리고
보면서 친구들이나 가족들하고 자유여행갔을때 상황이 떠올라서 힘들었음.
그냥 친목을 다질려면 패키지를 가고 자유여행을 갈려고 하면 가족은 안되고 친구중에도 성향 조사 잘해서 나하고 최대한 비슷한 사람과 가야 겠다고 다짐하게 됨,
그렇지... 안정환 월드컵 본선에서 골도 넣은 축구선수 였다구.
자기 인생에서 처음으로 표사서 축구장 들어왔다고 하는데 마음이 안좋더라.
안정환 옆에 정형돈이라도 있어줘서 다행이다 싶더만.
김용만하고 김성주가 너무 자기하고 싶은대로 하니까 안정환이 너무 이해되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