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윤주언니 영화촬영인가 하신다고 몇주 계속 빠지시는데 솔직히 보기 편하다.
나 진짜 윤주언니 너무 좋아하고 호감인데
방구석 1열을 단 한번도 빼놓지 않고 봤던 사람으로써
몇번 놓을 뻔 했거든.
너무 수선스럽고 영화 얘기하는데 갑자기 맥 끊는 이야기 너무 많고
지난번에 어떤 게스트분 영화 얘기하는데 갑자기 말 끊고
"향수 뭐 쓰세요??"이런거 묻던 땐 정말 정말 싫었어.
한줄 평도 난 그냥 네이버에서 좋은 한줄평 읽어줄 때가 좋았는데
갑자기 한줄평 짓기 시켜서 그거 발표시간 일일이 갖는것도 별로 였고
매주 본방사수는 못해서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그날 그날 체크해서 보던 방송인데
한 5주쯤 놨던거 같아.
그러다가 변감독님 돌아오셨단 소리에
다시 놨던 부분부터 이어서 보기 시작했는데
변감독님이 오셔서 그나마 나았지만 그래도 윤주언니가 변감독님한테 언니언니하면서
자꾸 잡담하듯 농담하듯 하는게 솔직히 보기 좋진 않았거든.
장성규씨도 엠씨바뀌고 비슷한 캐릭터가 들어와서 쿵짝이 잘 맞는단 느낌보단
비슷한 캐릭터가 경쟁하듯 더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그런 느낌이 과해지고 산만해진 느낌
그러다 2주 둘이 빠졌는데 너무 보기 편한거야
정재형씨가 윤종신씨만큼 능수능란 중심을 잡아주는 배테랑 엠씨는 확실히 아닌데
적어도 흐름 끊고 분위기 끊는 타입은 아니라서
그냥 조용히 뭍어가는 정도의 느낌은 되서 변감독님이 중심 잡아주고 하시니까
오히려 보기는 훨씬 편하고 흐름도 흐르고 게스트들 이야기 듣는 것도 편하고 너무 편한거야
이번주에 장성규씨 돌아왔대서...미안하지만 좀 내심 실망했거든
그런데 이번에도 무난하게 잘 봤어. 솔직히 말하면 장성규씨만 빠졌던 회차때 보다는 더 잘 봤어.
뭔가 덜 부산스럽더라고.
솔직히 이런 반응이 갑자기 나온것도 아니고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윤주언니 진행스타일을 좀 바꿔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아무리 방구석에서 영화보고 수다 떠는 컨셉의 프로라지만
사담방송 컨셉은 아니잖아. 게스트 분도 많이 등장하는데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좀 더 잘 듣고
아우를 수 있는 진행스타일로 좀 바꿔주길 바라봄...아니 이것도 너무 큰 바람이라면 그냥 맥만 끊지말아주면 좋겠어
그리고 자꾸 엠씨를 볼때 말을 너무 말을 흐느적대듯 말하는 스타일도 좀 교정이 필요할거같아.
난... 엠씨 바뀌고 첫편 보다가 놓았어... 진짜 내스탈 아니더라 ㅠㅠ 영화에 집중이 안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