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서 자체에 관심이 없어서 뽀서 둘 다 약간 아오안이었고
문자 지령 내린 날은 왜저러시지 이런 느낌이였는데
그렇게 자존심 부리다가 마지막의 마지막에야 솔직해지는게 너무...
나도 할법한 모습이라서 갑자기 이입이 확 되버림
생각이 너무 복잡해서 오랫동안 갈피를 못잡다가
어떠한 계기(엑데) 이후에야 자기 마음을 깨달은 게 답답하지만 누구나 했을법한 경험이잖어...
그리고 촬영 당시에는 시청자 반응 이런거 1도 알 수 없었을텐데
시청자들한테 안 좋은 소리 들었던 포인트들을 그 안에서 깨닫고 자기도 못난 모습이었다고 인정하고 가는게 인상깊더라
서로 차 안에서 내내 울다가 결국 주원이는 떠나는 것까지
너무 납득되고 새드엔딩 드라마 같아서 좋고 슬펐어
마지막 서경의 모습 보면서 주원이 왜 그렇게 줗아했는지 알 거 같았어
편집이 내내 서경이 욕먹을 일만 부각시켰는데 최종선택에사는 서경이가 제일 가슴을 울리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