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MBC 한 예능국 관계자는 OSEN에 “‘뜻밖의 Q’가 편성 이동을 포함해 여러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은 11월 초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뜻밖의 Q’ 시간대에 편성될 예정.
‘뜻밖의Q’에 대해 이 관계자는 “시간대 이동 등에 대해 여전히 논의 중이다. 아직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뜻밖의 Q’를 이어 토요일 오후에 방송될 ‘언더나인틴’은 10대들을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랩, 보컬, 퍼포먼스 3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각 파트의 최강자들을 선발해 차세대 아이돌을 탄생시키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또한 ‘무한도전’을 만든 스타 PD인 김태호 PD는 9월부로 업무에 복귀했다. 지난 8월 말 해외 연수를 끝나고 입국한 김 PD는 이제 막 업무에 복귀, 예능국에 인사를 했다는 전언이다. 또 다른 예능국 관계자는 OSEN에 “김태호 PD가 이번 달 복귀했다. 이제 막 복귀했기 때문에 구체적 계획을 밝힌 것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지난 달 MBC 측은 “김태호 PD가 8월 말 해외 연수를 마치고 귀국할 예정은 맞다. 하지만 이후 계획은 현재 미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PD는 9월 부로 예능국으로 복귀, 본격적인 새 프로 기획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 같은 MBC 예능국의 격변은 지난 11일 MBC 하반기 업무보고 기사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지난 11일 방송문화진흥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MBC 권석 예능본부장이 ‘뜻밖의 Q’의 후속으로 ‘언더나인틴’을 배치해 주말 경쟁력을 회복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권 본부장은 김태호 PD가 지난 달 말 복귀했으며, 새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