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론 정은지 심하게 욕먹던게 이해가 안가는 1인이거든.
그냥 별로였다 이수준이면 이해를 하는데 성격궁예까지 나올 정도였으니까. 시즌2무새들까지 합쳐져서 다시 생각해도 과열 엄청 되서 본방 보면서도 출연진 걱정이 될 정도였으니..;;
초반엔 전체적으로 극분위기가 어둡고 진지했는데 (제작진들은 시즌2와 다른 색으로 가려고 했다고 했음. 난 그게 잘 맞았고) 근데 거기서도 1화부터 추리나 증거찾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던걸로 기억하거든. 이후에도 꾸준히 증거찾기나 전말 추리하는거 잘했고.
연기도 범인일때 티났던거 빼면 초반도 후반도 캐릭터 설정에 충실하게 나이 따라 연기톤도 바꿔가면서 좋은 연기 보여줬다고 생각함.
물론 이건 내 감상이고 보는 사람마다 느낌이 다를 순 있는데 근데 아래에 여전히 기싸움 얘기 나오는게...ㅋㅋ 그건 좀 존중이 안되더라고. 거기서부터 성격궁예가 시작된거라..
난 오히려 역할에 충실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보는데 정은지가 맡았던 캐릭터를 보면
1화 2화 모두 박지윤 역할이랑 사이가 안좋은 캐릭터였고 3화는 불참, 4화는 탐정
5화는 박지윤이 반대하던 아들여친이라 사이 안좋다가 아들이 게이라는거 알고 동병상련으로 급친해졌고
6화, 7화는 범인 (근데 둘다 박지윤 탐정)
8화는 박지윤 배신한 친구인데 허세심한 고딩
9화는 박지윤역할 별로 안좋아하는 아가씨였는데 알고보니 친엄마
10화는 같은 호텔직원
11화는 같은 섬동네 사람
5화나 9화만 봐도 박지윤한테 틱틱대다가 새로운 비밀 밝히면서 그 상황 맞춰 박지윤 대하는게 달라지고 그럼.
1,2화도 그런 맥락에서 자기 역할에 충실하게 연기한거고. 사이가 나쁘지 않는 역할이면 그거 따라서 부딪히는 일 전혀 없었음. 둘중 하나가 탐정일때도 그렇고ㅇㅇ
거기에 제발회에서도 박지윤이랑 연기관련 대화를 했는지 박지윤이 정은지보고 내 머리채잡아도 된다고 그랬다던데... 기싸움이라니...ㅋㅋ
연기가 어색했다거나 아니면 치는 드립이 센스없었다면 모를까 정작 연예인들끼리는 더해라 더해라 하고 있던 상황에서 기싸움때문에 별로였다는 의견이 아직 나온다는게 개인적으론 놀라움.
그리고 사이가 안좋은 역이 아니라도 박지윤 외모몸매 지적해대던 시즌2 몇몇 남자출연진들은 이런 얘기 나온 적 없다는게 지금 돌이켜생각해보면 참 씁쓸하네.
(정은지 애교안부리네 하니처럼 분위기 못띄우네 여돌 왜 섭외했는데.. 식으로 까던 애들은 여기 없을거라 믿고 생략함)
난 전혀 기싸움이라고 생각 안함 역할에 맞게 몰입해서 대응이 그랬던거 같음 나이든 분장도 하고 진짜 난 은지가 너무너무 고마웠음 시즌3 어렵게 나온거 알아서
그리고 원글톨 마지막 줄 다 받음 맨날 박지윤한테 아줌마 거리는 것들한텐 이런 말 없었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