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거 결말이랑 중간에 오고간 라인 다 알고 보는 거거든?
본방 할 때 현현귭영 더블데이트 맥주집 장면에서 오영주 답답하다 소리 나왔던 것도 알아.
근데 막상 정주행 하니까 오영주 답답예민한 건 딱히 모르겠고 김현우 대답 미쳤는데???
최종 선택 아직 고민 중이냐는 말에 선뜻 대답은 못 하고
"마지막에 누구 뽑을지는 알아"
라뇨???
(그 대답에 옆에 있던 귭영현 다 ?????? 이런 반응)
아니 그렇게 말할 거면 그냥 고민 안 한다 이미 정했다 이렇게만 답하면 오해 생길 일 없잖아;
그래 놓고 영주가 자기도 아직 모르겠다 하니까
현주규빈이 분위기 마무리 지으려고 애쓰는 와중에 갑자기
"그러면 둘(=영주, 현주) 중에 있어"
(이 대사 나오니까 패널들 펜 집어던짐ㅋㅋㅋㅋㅋㅋㅋㅋ ㅈㄴ 내 맘)
아니 이게 무슨 짓이야??????
이건 오영주한테도 임현주한테도 못 할 대답 아냐???
김현우가 저 말 하니까 오영주가 눈 커져 가지고 "뭐? 오빠의 선택이?"라면서 헛웃음 짓는데 와...
저 회차에서 오영주 엄청 욕먹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내 눈에는 더블데이트 시작부터 김현우가 더 불안정해 보였음
현주랑 둘이 있을 때도 엄청 눈치 보고 귭영 합류했을 때는 또 영주 눈치 보고.
근데 그러면서도 김도균 얘기 나오니까 대놓고 임현주 빤히 쳐다보더라ㅋㅋㅋ
아니 그렇~~~게 눈치를 보면서 왜 안 해도 될 말을 계속 하는 거야?
김도균→임현주라고 나머지 셋 다 인정하는 분위기인데 왜 뜬금없고 근거도 없이 극구 아니라고 해???
이거 너무 이상해...심지어 집에 돌아가서도 김도균 앞에서 계속 이거 붙잡고 늘어지더라.
오히려 오영주는 처음엔 걍 피곤해서 컨디션 다운되어 보이는 정도일 뿐인데
자기 앞에서 현주랑 계속 화기애애 + 혼자 김도균은 백퍼 현주 아니다ㅇㅇ 장미다 라고 주장 + 그 와중에 자기 입장 표명은 어정쩡하게 하는 김현우 때문에 충분히 언짢을 수 있어 보여.
김현우가 뭘 얼마나 더 해야 하냐는데 솔직히 방송 내내 보여졌던 현영 시그널은 시청자만 아는 거지 오영주는 모르는 거잖아.
물론 우리는 방송만 보니까 전부 다 알 수는 없지만 시그널 하우스 내에서도 현현이 공커 분위기였다고 하고
현영 갈등 구조만 봐도 김현우가 오영주한테 호감 표시를 모호하게 하거나 장난투로 하고 → 그래서 오영주는 확신이 안 생기고 → 트러블 생기고 나서야 김현우가 쩔쩔매면서 해명하는 루트임.
그리고 자꾸 이상한 데서 임현주 들먹이고 결정적인 순간에 말 흐림!!!!!!!!!!!!!!!! 아오
세이지 때 그게 너야 까지 했다지만 그것도 임현주 오영주 둘 놓고 내내 주어 없이 얘기하다 오해 생기고서야 짚어 준 거잖아.
오영주는 자기 마음 얘기할 땐 매번 주어(=김현우) 확실한데.
맥주집 장면이 실은 별거 아닌데도 좀 유난히 더 편집빨 받았다 싶긴 한데
확실히 김현우가 하는 말들은 이상하더라 오해 사고도 남아 진심;
이래서 본방 때 그르케 난리가 났었구나 싶더라.
그리고 결과적으로 저 날 현현 감정 다시 올라온 거 맞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바로 옆에서 본 사람이 모르겠냐
참고로 난 누구맘도 아니고 이 장면 전까지는 김현우 태도 불확실해서 불호라는 반응에도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 하던 1인임...
그 전회차에서는 도현장 라인에 꼈다 이번엔 현영현 라인에 낀 이규빈도 이규빈이지만
무엇보다 옆에서 김현우 뱉는 말 하나하나 열심히 포장해 주고 어떻게든 분위기 수습하려는 임현주가 제일 불쌍해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