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은 지난 2017년 2월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과 결혼, 슬하에 딸 희율 양을 두고 있다. '희율'이라는 이름은 부부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온 것.
이날 소율은 "결혼 전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음.."이라며 고민했고, 문희준은 "저는 속으로 정말 놀랐다. 솔직히 놀랐지만 겉으로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특히 소율은 눈물을 쏟으며 "그때 생각하니 눈물 날 것 같다. 힘들었던 게 갑자기 생각난다"고 털어놨다. 당시 소율의 나이는 25세였다.
이에 문희준은 "애 때문에 결혼한 것 같잖아"라며 농담했고, 소율은 "그건 아니다. 사랑해서 했는데, 그때 제가 말하자마자 결혼하자고 얘기해줘서 정말 안심되고 고마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