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매 때도 순서가 바뀌었다고는 들었지만 이번 건 순서대로 하다가 굳이 세번째인 팀만 뽑아낸 거잖아
5조 중에서 한 조만 무대도 없이 다음 주로 미루면 시청자 투표만 아니라 시청자들이 받는 감상에서도 지나치게 불리해
이게 다 인기 탓인가? 어차피 질 거고 인기가 없으면 편집 잘려나가도 할 말 없는 건가? 승자 앞에서 패자의 노력은 우습나?
이렇게 제작진이 나서서 공정성을 해치고 프로그램 수준 낮추면 그 프로그램 승자에게도 명예롭지 못해
공정한 과정이 승자를 진정으로 명예롭게 하는 거라고 생각해
현실은 그렇지 못하더라도 사람들이 쇼를 통해서나마 대리만족하니까 저런 경연이 흥하는 걸 텐데 이 프로는 공정함을 대놓고 비웃어
다들 간절하게 무대에 임하는데 가까이서 보는 제작진이 참가자의 노력을 너무 가볍게 여겨
5조까지 넣을 시간이 없던 게 아니라 시청률 끌자고 경연프로그램에서 경연보다 더 재미있다고 넣은 결과로 잘려나간 거였지
화제가 돼서 보게 됐는데 참가자들의 간절함을 이용하면서 오로지 시청률에만 급급한 저급한 방송이란 것만 알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