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리는 내년부터 동기언니랑 같이 자취를 하기로 했고, 방을 구하는 중이야.
원래 둘 다 기숙사 살고 있었는데, 여러 사정상 못 살게 되서 같이 자취하기로 함.
방은 10평 이상으로 알아보고 있고, 가격대를 맞추다보니 한 12평 정도의 큰 원룸 정도를 알아보는게 제일 적합한 거 같아.
그래서 큰 원룸 대략적인 구조상 이렇게 집을 두고 살면 불편할까 싶어서 조언을 구하러 왔어.
*침대 밑에 서랍장이 있는 걸로 하거나 만약 없다면 수납박스 2~3개 정도를 넣어둘 듯?
아직 정확하게 딱 이 구조의 방! 땅땅땅!하고 확정된 건 아니고 걍 평균적인 구조에 맞춰서 이렇게 짜봤어.
이런 구조의 방이 제일 많아서 이런 구조로 구하는게 편할 거 같더라고. 대부분 이 구조에 현관이랑 화장실 위치만 바뀌거나 이래서..
지금 걱정되는 부분은
1) 옷을 제외한 수납 공간이 별로 없다: 책은 지금도 다 단과대 건물 사물함에 있고, 화장품은 둘 다 별로 없어서 화장실장에 넣으면 돼. 그런데 자잘자잘한 문구류나 쓰잘데기 없는 것들 넣을 곳이 약간 고민이야. 지금 생각해본 건 긴 책상 아래에 양쪽으로 굴러가는 세칸짜리 서랍장을 2개 배치하는 거? 본가 내 방이 그렇게 되어있어서 서랍장에 이것저것 쳐박고 있거든... 만약 그렇게 한다면 그냥 집에서 내 긴 책상이랑 서랍장 2개 다 가져오면 될 듯?
2) 옵션에 있는 책상/책장 이런 건 어쩌지?: 대부분 옵션이 전자렌지/인덕션or가스렌지/옷장1개/책상 책장세트1개 더라구... 아예 전자제품 제외하곤 무옵션인 방을 찾는게 베스트겠지만 만약에 있다면 책상책장 세트는 필요없다고 해야하나..? 그러면 이런 부분은 그냥 알아서 딜을 봐야하는 거겠지ㅠ
그 외에 저런 구성일 때 다른 불편한 점이 있을까? 아니면 저렇게 두는 거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을까?
워낙 학교 기숙사가 시설만 신설이지 수납공간이나 기타 편의시설은 잼병이라 웬만해선 괜찮다고 생각하겠지만 기왕이면 자취인데 잘 해놓고 살고 싶어서 이렇게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