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옷장은 이 서랍형 옷장이야.
우연히 옷장 뒷면에 옷장 밑면부터 2/3가량이 초록색 곰팡이로 덮여있는 걸 발견했어.
발견 즉시 뒷면 곰팡이는 닦아냈고
위에 옷장(서랍 말고) 열어서 보니까 다행이 안 쪽에는 곰팡이가 없었어.
그리고 순서대로 1 서랍/2 서랍/3 서랍 을 열어봤는데
1,2 서랍 뒷면엔 아직 곰팡이가 안된 듯한 흰 곰팡이가 2개씩 펴 있었음.
3서랍은 옷장 뒷면(서랍뒷면 말고)에 곰팡이가 2cm 가량으로 쭉 펴 있었어.
그리고 3서랍 뒷면에는 초록색 곰팡이들이 좀 펴있었어.
물티슈로 닦으니까 바로 바로 닦이긴 함.
옷들은 살펴보니까 곰팡이 하나도 없이 멀쩡하긴 했는데 (곰팡이 냄새도 안남)
곰팡이 포자들이 날아다녀서 옷에 붙어있을까봐 찝찝하고 걱정된다.
이후로는 제습기 3일에 한번씩 돌릴 예정이고 서랍 뒷면에 제습제도 놓을 거야.
친구한테 물어보니 친구는 옷 멀쩡하니 안 빨아도 된다고 하는데
나는 한 번에 다는 못 빨아도 천천히라도 빨아야 할 것 같아서
토리들이라면 어떻게 할지 궁금해서 물어봄!!
옷이 한 두개가 아니고 50여벌 되는데 이걸 언제 빨지 막막하다 ㅠㅠ
다행이 곰팡이 핀 건 아니라 세제 조금 넣고 돌리면 될 것 같긴 한데,
괜찮다고 하면 솔직히 안 빨고 싶긴 해...
1 옷 빤다
2 옷 안 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