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나 얼마전에 1억 9천으로 투룸을 알아봤었거든


근데 서울에 살만한 투룸 대부분 2억대부터 시작하잖아 


마침 내 예산에 맞는 투룸이 있는 거야 


그래서 일단 혹해서 계약을 할까말까 망설이는데 


부동산에서 이 가격이 이런 매물 안 나온다 건물주가 욕심이 없는 편이다 


이런 물건은 금방 나간다 오늘도 몇 팀이 왔다갔다 이러면서 


막 입을 털어대는데 뭔가 의심쩍은 거야 


1. 가격이 싼 건 무조건 이유가 있음


2. 건물주가 욕심이 없다는 말 - 그냥 듣고도 웃김 


그래서 정신없이 건물을 보여주고 휙휙 이동하는 와중에 주변을 둘러봤는데 


미아리처럼 맥주랑 소주파는 주점이 주변에 좌라라락 있는 거야 


근데 한낮이라 잘 안 보였음


미심쩍어서 같은 날 밤에 가봤거든? 거의 홍등가 뺨치는 분위기더라 


그 집에 기존 세입자는 남자였거든 근데 젊은 여자인 나는 출퇴근 하기도 무서운 분위기 


일단 부동산은 계약만 성사시키고 중개료만 받으면 만사땡이니까 입 털고 본다는 거 그때 체감함 


그리고 그 방은 아직까지 매물에 남아있다고 한다 ㅎ 

  • tory_1 2019.08.14 15:27
    맞아 부동산 말 잘 걸러야하고 아침,밤 다 가봐야겠더라 진짜
  • tory_2 2019.08.14 15:29

    가끔 양심적으로 방 잘보여주는 부동산 있긴있는데

    이유는 나중에 살아보고 부동산에 따지러 오는 귀찮은일 생겨서

    이상한 집이면 중개안해주는 부동산도 있었음

  • tory_3 2019.08.14 15:31

    마져 친절해보이고 잘해주는거 같아도 절대절대 속지마

    이 분은 그런분들과 다른분이구나 라고 절대 속지마

    개 중에 그런 분들 계시겠지만 무조건 경계해!!

  • tory_4 2019.08.14 15:4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2/01 16:14:01)
  • tory_5 2019.08.14 16:33

    와우 여자 사는 데는 그래도 신경써서 보여주는 사람들도 꽤 있던데, 그 분 진짜 양심리스

  • tory_6 2019.08.14 16:44

    와. 정말 너톨똘똘하다!!!  한수배워가

  • tory_7 2019.08.14 17:33

    난 잘 골랐고 결국 만족하긴했는데

    며칠전에 다녀간 사람이 지금 대출 알아본다고 했다고 말을 한 거야

    그말에 너무 급해서 마음이 힘들었지 그 사람이 먼저 한다고 하면 어떡해요 이런 말 부동산 아주머니한테 3번했는데

    3번째쯤에 캐치했지 둔한 내토리색기... 아주머니의 반응이 미적지근하다는걸 "아니 뭐 먼저 내면 되니까...웅앵"

    날 잡으려고 했던 말이었어 -.-

    하지만 집엔 너무 만족한다는겈ㅋㅋㅋㅋ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허광한 주연 🎬 <청춘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단 한번의 시사회 21 2024.04.25 1195
전체 【영화이벤트】 7년만의 귀환을 알린 레전드 시리즈✨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89 2024.04.23 2455
전체 【영화이벤트】 F 감성 자극 🎬 <이프: 상상의 친구> 예매권 증정 66 2024.04.22 2406
전체 【영화이벤트】 두 청춘의 설렘 가득 과몰입 유발💝 🎬 <목소리의 형태> 시사회 15 2024.04.16 5405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67200
공지 자취방 공지 35 2018.08.21 373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32 질문 하 지금 사는집 1년만에 보증보험 갱신 조건 안되네... 17:49 69
25331 질문 이사온 집에 에어컨이 안방에 있어 7 17:17 122
25330 질문 에어컨 꼭 평수에 맞춰서 사야 할까 5 15:52 73
25329 질문 첫 자취인데 근저당 16억 괜찮을까 8 14:59 159
25328 질문 전세보증금 없어서 못준다는 주인한테 그 집을 사도 될까? 4 14:46 121
25327 질문 에어컨 없는 집으로 이사간 톨들 다 어떻게 했어? 2 14:17 69
25326 잡담 야채탈수계의 에르메스라는 옥소 샀다 ㅋㅋ 5 13:51 203
25325 잡담 꽃 좋아하는 토리들 2 13:47 67
25324 잡담 다들 선풍기 얼마짜리써 7 11:02 117
25323 질문 멀티탭에 드라이기 꽂았는데 소리나면서 조금탔어 3 08:18 164
25322 질문 자취 초보톨..질문 좀 해도 될까? (만기일) 7 2024.04.25 137
25321 잡담 선순위 보증금 공개 안할거면 집을 왜 내놓는거야! 2 2024.04.25 145
25320 질문 자취 초보톨...곧 전세계약 만료구 연장해보려 하는데... 궁금한게 있어! 1 2024.04.25 73
25319 잡담 와 나 바보짓했어 책상 살 때 의자도 사자!! 2024.04.25 153
25318 잡담 와 집주인 개인회생 신청한듯... 4 2024.04.25 443
25317 잡담 얘들아 너네 하루에 세마리씩 ㅂㅋ 마주치는 집에서 계속 살 수 있어? 10 2024.04.25 183
25316 질문 이사 관련 도움...plz 엘베없3층 > 엘베o 이사인데 3 2024.04.25 111
25315 잡담 전세대출 신청 넣고 기다리고 있는데 금리가 계속 오른다... 3 2024.04.25 124
25314 잡담 싼거사면 절대로 후회하는 것 있을까........? 16 2024.04.25 476
25313 잡담 가전 가구 사는 순서 한번 봐줄래? 10 2024.04.24 268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1267
/ 1267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