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본가로 들어올때 자취방가서 같이 정리했는데 그 꼬라지가 트라우마로 남았나봐ㅠㅠㅠㅋㅋㅋㅋㅋ
더 깨끗하게 잘 사는 토리들은 생활습관 어떤지 공유해줄수있니ㅜㅜ
바로바로 치우는걸 습관화 해야해 ㅠ0ㅜ 어짜피 나만 사니까 치울사람이 나밖에 없거든. 글고 1톨 말대로 공간이 좁으니까 지저분한게 더 잘보이고ㅋㅋㅋㅋ
1년정도 혼자 나와 산 적 있는데 나 그때 엄청 깨끗했어.
일단 물건을 최소화+나한테 꼭 필요한것만 보유 하니까 깨끗해지더라고?
본가는 내가 선택하지 않은 물건이 많았어서ㅋ
그리고 원래 설거지 그때그때 하는 편이라 그런부분도 괜찮았고.
나... 지저분해지면 눈에 더 보이기도 하고.. 설거지나 음쓰같은건 부엌이랑 자는공간이랑 옷들이 다 한공간이니까 냄새배고 싫어서 바로바로 하게되더라고 ㅋㅋㅋㅋ 울엄빠도 개놀람 집에서 진짜 안치웠거든ㅋㅋㅋ
나야나 ㅋㅋㅋ
기본적으로 짐이 거의 없고. 짐을 늘리지 않는 편이고
(뚜벅이라서 택배로도 이사할 수 있게끔 만반의 준비)
공간이 좁으니까 청소하기 편해서 수시로 하게됨.
화장실도 항상 건조상태라 기분좋아(본가에선 남자들 소변 흘려서...말잇못)
그런데 혼자 사는데도 먼지는 왤케 많니;;;;
정전기청소포랑 물걸레포로 아침,저녁으로 닦는데도 시꺼멓다 ㅠㅠ
나도 독립하고 더 깔끔하게 살아 ㅎㅎ
왜냐면 치울 사람이 나밖에 없기 때문에 바로바로 치우고
어지르는 것도 덜 하는거같아~
엄마가 놀람. 진심 깨끗해지고 그때그때 치우고 정리하고 물건도 최소한도로만 가짐 ㅋ
난 더 더러워 졌는데 토리들은 부지런한 사람들이었나봐....
본가에 있을땐 부모님 보는 눈이 있으니까 먹은것도 금방 치우고 그랬는데
혼자사니까 먹은거 일주일 방치도 하고그래..... ㅠㅠ
나ㅋㅋㅋㅋㅋ 모든 게 나만 건드리고 내맘대로 할 수 있는 내 공간이다보니까 딱 내 스타일대로 정리해놓고 엄청 깔끔떨면서 살고 있어
좁아서 먼지, 머리카락 잘 보이니까 괜히 일주일에 두번씩 청소기 밀고
난 더 깨끗해짐...
본가에서 게을렀던게 내가 안해도 누군가는 할사람이 있어서 그런거였어 ㅋㅋㅋㅋㅋㅋ 믿을구석 ㅋㅋ
근데 내가 바로 안하면 나중에 고생한다는걸 알기때문에 ....... 바로바로 하게됨 ..
내 주변은 다들 더 깔끔해짐... 집은 더러워도 자기 자신을 꾸미는 경우나, 자기 방은 깨끗히 하던 애들이.. 자취방도 내 구역이라는 생각 땜에 깨끗해지는 경향이 있더라.
나..ㅋㅋㅋㅋ 본가는 '엄마영역'이라는게 너무 확실했어서 내 일이라고 아예 생각을 못한것같음.... 내가 사는 집이다만 인테리어나 친구데려오는거나 뭣하나 내 맘대로 할 수 있는게 없었으니까 ㅋㅋ 반면 자취방은 완전히 내 영역이니까 내가 나서서 청소하고 정리하게되는것같아 ㅋㅋ
나는 본가가 워낙에 드러웠어서 지금이 더 깨끗해 ㅋㅋㅋㅋ 본가살때도 그나마 방 청소하는 게 나였긴 했는데
나와서 살고부터는 먼지도 보이는 족족 먼지 털이개 훑어서 닦아내고, 밥 먹고 좀 쉬었다가 바로 설거지하고, 빨래 널면 다음 날에 꼭 개고,
일주일에 한 두번 세탁기 꼭 돌리고, 이불, 베개 빨래도 자주 하고 그런다! 화장실 청소도 정기적으로 해.
퇴근하고 깨끗한 집이 반겨주면 기분이 넘 좋고 내가 목욕하는 거 되게 귀찮아하는데 화장실 깨끗하면 하기 싫은 마음 덜하고....
집안이 깨끗할수록 행복감도 커지고, 삶의 질도 올라간다는 걸 깨닫게 되고 깔끔하게 지내도록 부지런떨게됐어.
본가에서는 쉬는 날에 잠자거나 뒹굴거리면서 시간 허비하는 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쉬는 날도 시간 보람있게 쓰게된 거 같아.
이것 저것 좋아하는 취미 즐기면서....
나 아버지랑 살땐 노다메같이 하고 살았는데 혼자 나와 살면서는 청소 잘 하고 산다 ㅋㅋ